일본 증시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반등했다.
2026년 2월 18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주식시장은 수요일에 4거래일 동안 이어진 하락세를 마감했다. 이 기간 동안 닛케이225는 총 1,050포인트 이상(약 1.9%) 하락했으나, 수요일 장에서 반등하며 57,150포인트 부근으로 상승했다. 이날의 회복 흐름은 목요일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글로벌 시장의 흐름은 아시아 시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유럽과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기술주와 에너지(원유) 관련주가 상승을 이끌며 아시아 증시도 이러한 흐름을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닛케이 지수는 수요일 장 마감에서 크게 상승했다. 금융주, 기술주 및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당일 닛케이225는 577.35포인트(1.02%) 상승하여 57,143.84로 마감했으며, 거래 범위는 56,734.27에서 57,392.89 사이였다.
활발히 거래된 종목별로는 Nissan Motor이 -1.03% 하락했고, Mazda Motor는 +0.43%, Toyota Motor는 +0.46%, Honda Motor은 +0.76%를 기록했다. 통신·IT·대기업군에서는 SoftBank Group이 -2.76% 급락했고, 금융권에서는 Mitsubishi UFJ Financial이 +2.61%, Mizuho Financial이 +0.47%, Sumitomo Mitsui Financial이 +2.83% 상승했다. 산업·전기전자 분야에서는 Mitsubishi Electric이 +2.89%, Sony Group은 -0.43%, Panasonic Holdings은 +5.38%의 큰 상승을 보였고, Hitachi는 +0.31% 올랐다.
미국 증시의 선행 흐름은 낙관적이었다. 다우지수는 129.47포인트(0.26%) 상승하여 49,662.66로 마감했고, 나스닥은 175.25포인트(0.78%) 상승하여 22,753.63, S&P500은 38.09포인트(0.56%) 오른 6,881.31로 각각 마감했다.
수요일 장 초중반의 상승은 Nvidia(NVDA) 주가의 급등에 일부 힘입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칩을 중심으로 한 기업으로, 페이스북 모회사인 Meta(META)와의 다년간·다세대에 걸친 전략적 제휴를 발표했으며 이 제휴는 온프레미스(사내 설치)·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이다. 이 소식은 관련 기술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또한 미국의 경기지표도 일부 긍정적으로 나왔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1월 산업생산(industrial production)이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최근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는 금리 전망에 대해 위원들 간에 여전히 이견이 있다고 지적됐다.
하지만 해당 의사록 공개 이후 증시는 고점에서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의사록 내용은 연준 내에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관점이 일치하지 않음을 보여주었고, 이는 단기적으로 시장에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요인이었다.
원유 가격은 수요일에 급등했다. 이란이 이번 주 초 핵 협상에서 미국의 핵심 요구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국제유가는 급등했는데, 서부텍사스산원유(West Texas Intermediate, WTI) 3월 인도분은 $2.73, 4.4% 상승하여 배럴당 $64.99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 내에서는 12월 핵심 기계수주(core machinery orders)에 대한 자료가 이날 오전 공개될 예정이며, 전문가들 예측치로는 전월대비 +5.1%, 전년동월대비 +3.9%의 증가가 예상된다. 이는 11월의 전월대비 -11.0% 급감, 전년동월대비 -6.4%의 감소에서 반등하는 흐름이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용어 설명 및 추가 해설
닛케이225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된 대형 대표주 225종목을 대상으로 한 주가지수이며, 일본 증시의 전반적인 투자 심리를 보여주는 주요 지표다. WTI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원유 가격 기준 중 하나로, 원유 수급·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하다. 연방준비제도의 회의 의사록은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위원들의 금리 전망과 논의를 보여주는 문서로, 시장은 이를 통해 향후 금리 방향성에 대한 단서를 찾는다.
시장에 미칠 수 있는 영향과 전망(전문적 분석)
이번 닛케이의 반등은 글로벌 기술주와 에너지주 강세에 따른 외부적 요인과 일본 내부의 경제지표(예상되는 기계수주 반등)의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기술주(특히 AI·반도체 관련) 중심의 모멘텀은 단기적으로 아시아 및 일본 증시에 지속적인 지지 요인이 될 수 있다. 엔비디아-메타의 제휴는 데이터 센터·AI 인프라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여,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생태계와 관련 장비·부품주의 수혜 가능성을 제기한다.
반면 국제유가의 급등은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 및 원자재 비용에 민감한 기업의 이익률을 압박할 수 있다. 일본의 경우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으므로 원유가격 상승은 에너지 관련 비용 증가와 산업계의 비용 부담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항공·운송·화학·정유 업종은 원유 가격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연준 의사록에서 드러난 위원 간의 이견은 금리 경로의 불확실성을 시사한다. 금리 불확실성은 채권·주식시장 모두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으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될 경우 단기적 차익 실현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 그러나 1월 산업생산의 예상 밖 개선은 실물경제의 완만한 회복 신호로 해석될 수 있어 경기민감주에 대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기술주 강세와 개선된 경제지표 기대가 일본 증시에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국제유가의 급등과 연준의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은 향후 시장 변동성의 상방 요인으로 남아 있다. 투자자들은 기업별 실적, 원자재 가격 추이, 연준의 추가 의사표명 및 일본의 핵심 기계수주 발표치 등 여러 지표를 종합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참고 본 보도는 RTTNews의 2026년 2월 18일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연관 데이터는 기사 본문에 명시된 수치와 예측을 그대로 인용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