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식시장, 화요일 지지받을 가능성

일본 주식시장은 지난 두 거래일 동안 하락세를 멈추지 못하고 있으며, 그동안 약 970포인트나 2.7% 하락했다. 니케이 225 지수는 현재 37,470포인트를 조금 상회하는 수준에 위치해 있으며, 화요일에는 하락을 멈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5년 6월 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전망은 금리 전망에 대한 낙관론으로 인해 조심스럽게 낙관적이다. 유럽 시장은 약간 하락한 반면, 미국 증시는 약간 상승했으며, 아시아 시장은 후자의 흐름을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니케이는 월요일 금융주, 기술주, 자동차 제조사의 손실로 인해 크게 하락했다. 이날 지수는 494.43포인트, 즉 1.30% 하락하며 37,470.67에서 거래를 마쳤으며, 거래 범위는 37,320.72에서 37,651.18까지였다.

활발한 종목 중 니산 자동차는 0.60% 하락했으며, 마쓰다 자동차는 3.41% 급락했다. 도요타 자동차는 2.82% 주저앉았고 혼다 자동차는 2.11% 하락했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3.40% 하락했고, 미쓰비시 UFJ 금융 그룹은 1.75% 후퇴했다. 미즈호 금융 그룹은 0.92% 하락했고, 스미토모 미츠이 금융은 1.08% 하락했다. 미쓰비시 전자는 0.83% 하락했으며, 소니 그룹은 0.21% 하락했다. 파나소닉 홀딩스는 1.98% 급락했으며, 히타치도 1.68% 하락했다.

월가의 정세는 약간 긍정적이다. 주요 지수는 월요일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으나, 막판 반등으로 보합세로 전환했다. 다우는 35.41포인트 증가한 42,305.48로 마감됐으며, 나스닥은 128.85포인트 상승하여 19,242.61로 마감했다. S&P 500은 24.25포인트 상승하여 5,935.94로 마감했다.

월가의 초기 약세는 미중 간의 무역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다시 불거져 나오는 무역 우려를 반영했다. 중국은 월요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반발하며 미국이 기술 수출 제한을 강화하고 중국 학생 비자를 취소함으로써 제네바 무역 협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 미국 공급관리협회(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의 보고서 발표로 매도 압력이 완화됐다. 해당 보고서는 5월 미국 제조업 활동이 예상 외로 약화됐음을 보여주었고, 이는 트럼프의 무역 전쟁으로 인한 미국 경제의 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금리 전망에 대한 낙관론을 불러일으켰다.

월요일 원유 선물은 미국이 모스크바에 대한 제재를 추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등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급등했다.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6월 인도분은 배럴당 62.52달러로 1.73달러, 즉 2.9%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