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만에 정박한 화물선 일본은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자동차와 전자 제품 등을 주요 수출품으로 삼고 있다. 그러나 경제적 위험은 미국의 관세, 특히 자동차에 대한 관세로부터 발생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임기 동안 제안된 25% 관세는 연기되었지만 여전히 우려 사항으로 남아있다.
2025년 6월 17일, CNBC뉴스에 따르면, 높은 관세는 일본의 미국 시장 접근성을 줄이고 소비자 가격을 인상하며 GDP 성장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나 미국과의 전략적 조정 및 일부 관세(예: 2018년의 철강 관세)에 대한 면제는 부분적인 구제책이 된다. 일본은 아태지역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PTPP)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과 같은 협정을 통해 무역을 다변화하여 미국 시장 의존도를 줄이기도 했다.
5월 일본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 하락하며, 2024년 9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일본은 계속 어려움을 겪고 있다.
수출 감소는 4월의 2% 증가와 대조되며, 로이터가 조사한 경제학자들이 예측한 3.8% 감소보다는 완화된 감소를 기록했다. 일본 경제산업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으로의 수출은 11.1% 줄었고, 일본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은 8.8% 감소했다.
일본은행이 최근 발표한 통화정책 성명에서는 “국내 기업의 이익 감소와 해외 경제의 둔화를 초래할 수 있는 무역과 같은 요인들로 인해 국가 경제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GDP에도 이미 타격을 미친 수출 부진은 2025년 3월 분기 종료시점에 0.2% 감소하여, 전 분기 대비 연속 1년간의 첫 번째 수축을 기록했다.
5월 일본 수입은 7.7% 감소하여 로이터가 예상한 6.7% 감소치를 웃돌았다. 일본의 무역 적자는 6376억 엔으로, 로이터 예상치인 8929억 엔보다 적었다.
6차 협상 끝에도 일본과의 무역 협상에서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 상태라며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일본이 “강경한 태도”를 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일본은 미국으로 수출하는 데 10%의 기본 관세를 적용받고 있으나, 7월 9일 기한까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트럼프의 “상호적 관세” 하에 그 수치는 24%로 급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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