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7일, 아사히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 중 미국 반도체 제품을 수조엔 규모로 구매하는 계획을 제안하였다. 이 구매는 NVIDIA 같은 기업으로부터의 칩을 일본 국내 기업이 획득할 때 일본 정부의 보조금 지원을 받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일본은 이를 이용해 현재 약 10조 엔에 이르는 대미 무역 적자를 해결하기 위한 ‘협상 카드’로 사용하고자 한다. NVIDIA는 데이터 센터 반도체 시장에서 약 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 공급업체로, 이번 제안의 핵심 업체라고 한다.
이 계획은 또한 웨이퍼 및 화학 물질의 국내 생산을 통해 미일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하고 있다. 양국은 대만 파운드리에 대한 과도한 의존성과 관련된 지정학적 긴장 및 위험을 고려했을 때 이러한 노력이 경제 안보에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