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 일본과 미국이 금요일에 무역 협정 체결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일본의 최고 관세 협상가인 류세이 아카자와가 브리핑에서 밝혔다. 하지만 그가 얼마나 협정이 가까운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2025년 6월 13일,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아카자와는 워싱턴에서 미국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와 상무부 장관 하워드 루트닉과 각각 만나 여섯 번째 관세 협상을 진행한 뒤 기자들에게 ‘매우 상세한 논의가 있었고, 무역 협정 가능성을 탐색했다’고 말했다.
이는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시게루 이시바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만날 준비가 된 마지막 협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일본은 그 회의에서 협정을 체결하려고 기대하고 있다.
아카자와는 양국 지도자들이 모든 것을 패키지로 승인할 때만 협정이 가능하다고 말하면서 협상이 충분히 성숙했는지 여부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또한 다가오는 회의에서 이시바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이 협정을 이룰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을 피했다.
일본은 7월부터 24%의 관세율에 직면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적절한 합의를 이끌어내려 하고 있다. 또한 일본의 최대 산업인 자동차 부문에서 25% 관세가 면제되도록 워싱턴을 설득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