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틸(Infratil Ltd., IFT.AX, IFUUF)이 올해 상반기(H1) 실적에서 흑자 전환하며 전년 동기 대비 뚜렷한 개선을 보였다고 밝혔다. 뉴질랜드에 본사를 둔 이 인프라 투자사는 동시에 2026 회계연도(FY26)의 조정 기준 Proportionate Operational EBITDAF비고: 용어 해설 참조 가이던스 범위를 매각 영향에 맞춰 좁혔다. 다만 동일 기준(like-for-like)으로는 종전 가이던스 범위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2025년 11월 13일, RTTNews 보도에 따르면, 인프라틸은 상반기 동안 회사 소유주 지분에 귀속되는 순잉여(Net surplus attributable to owners)가 $605.7백만(주당 62.1센트 이익)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247.3백만 순손실(주당 29.7센트 손실)에서 극적 전환한 것이다. 회사는 CDC 자산평가 상승과 Manawa Energy 매각이 성장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인프라틸은 지속사업(continuing operations) 기준 순잉여가 $351.3백만(주당 33.4센트)으로, 전년 동기의 $238.2백만 순손실(주당 29.3센트)에서 크게 개선됐다고 전했다.
또한 회사 전체 기준으로는 순잉여가 전년의 $241.5백만 순손실에서 $631.5백만 순이익으로 흑자 전환했다.
Proportionate Operational EBITDAF(지분비례 운영 EBITDAF)는 7% 증가한 NZ$514백만을 기록했다. 증가는 주로 미국의 Longroad Energy와 호주·뉴질랜드 지역(Australasia)의 CDC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총매출은 전년의 $1,410.1백만에서 $1,467.6백만으로 늘었다.
핵심 수치 요약
– 소유주 지분 귀속 순잉여: $605.7백만 (주당 62.1센트)
– 지속사업 순잉여: $351.3백만 (주당 33.4센트)
– 전체 기준 순잉여: $631.5백만
– Proportionate Operational EBITDAF: NZ$514백만 (+7%)
– 총매출: $1,467.6백만 (전년 $1,410.1백만)
배당 정책 측면에서, 인프라틸은 12월 16일에 주당 7.25센트의 부분 공제(partially imputed) 중간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배당 재투자 계획(DRP)도 시행되며, 행사가격 대비 2% 할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FY26 전망과 관련해, 동일 기준(like-for-like) Proportionate Operational EBITDAF 가이던스는 NZ$1,000–N$1,050백만원문 표기(N$) 유지로 변동 없음을 재확인했다. 다만, RetireAustralia와 Fortysouth 매각 발표 효과를 반영하면 가이던스 범위는 $960–$1,000백만으로 축소된다고 밝혔다. 별도로, Proportional Development EBITDAF 가이던스는 투자지출 기준 $85–$100백만으로 범위를 좁혔다. FY2026 지분비례 설비투자(Capex) 가이던스는 NZ$2.2–$2.6십억으로 변경 없다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중기에 $1십억 규모의 매각(divestment) 목표를 제시했으며, 그 대금은 인프라틸의 성장 기회에 재투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가 동향 측면에서, 수요일 해당 주식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7.14로 0.42% 상승 마감했다고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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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Pub Date): Thu, 13 Nov 2025 07:44:21 +0000
용어 해설: 투자자 이해를 돕기 위한 핵심 개념
– Proportionate Operational EBITDAF: 인프라틸이 지분율에 따라 인식하는 운영 단계의 EBITDAF를 뜻한다. EBITDAF는 이자(Interest), 법인세(Tax), 감가상각(Depreciation), 상각(Amortization) 등을 차감하기 전의 이익에 공정가치 변동(Fair value) 등의 항목을 반영한 지표로, 핵심 운영 성과와 현금창출력을 가늠하는 데 쓰인다.
– Proportional Development EBITDAF: 개발 단계 프로젝트와 관련된 지분비례 EBITDAF로, 개발·건설 구간에서의 투자지출과 수익성을 가늠하는 지표다. 본문에서 회사는 이 지표의 지출(expenditure) 가이던스를 $85–$100백만으로 좁혔다.
– 부분 공제(partially imputed) 배당: 뉴질랜드 등 일부 국가의 배당 납세 체계에서, 회사가 납부한 법인세의 일부를 주주가 받는 배당에 세액공제 형태로 부분 전가하는 구조를 뜻한다. 본 건에서 주당 7.25센트의 배당이 이에 해당한다.
– 배당 재투자 계획(DRP): 현금 배당 대신 회사 주식을 할인된 가격(본문에선 행사가격 대비 2% 할인)으로 자동 매수해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프로그램이다. 장기 보유 성향의 투자자에게 선호되는 제도다.
– Like-for-like(동일 기준): 구조적 변화(매각·인수)를 제외하고 기존 사업만 비교해 실질적 추세를 파악하는 방식이다. 인프라틸은 FY26의 동일 기준 운영 EBITDAF 가이던스를 NZ$1,000–N$1,050백만원문 표기 유지로 동결했다.
– Divestment(매각): 보유 자산을 판매해 자본을 회수하는 행위다. 본문에서 RetireAustralia와 Fortysouth 매각이 가이던스 범위 축소의 주요 변수로 언급됐다.
분석과 시사점
흑자 전환의 동력은 CDC 자산가치 상승과 Manawa Energy 매각이라는 비현금성 요인(평가이익)과 포트폴리오 재편의 복합 효과로 요약된다. 운영 성과를 보여주는 Proportionate Operational EBITDAF가 7% 증가한 점은 기초 체력의 개선을 시사한다. 다만 동일 기준 가이던스는 유지하면서, 매각 반영 가이던스 범위를 $960–$1,000백만으로 보수적으로 조정한 것은, 포트폴리오 슬림화에 따른 단기 실적 저하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내재한 것으로 해석된다.
자본 배분 측면에서, 중기 $1십억 매각 목표와 NZ$2.2–$2.6십억의 FY2026 지분비례 설비투자 계획의 병행은, 비핵심 자산 매각 → 성장 분야 재투자라는 자본 재순환 전략을 분명히 한다. DRP 시행과 부분 공제 배당은 주주 환원과 성장 투자 재원을 동시에 고려한 절충적 장치로 평가된다.
환기할 점으로, 본문에서 FY26 동일 기준 가이던스 표기에 NZ$와 N$ 혼용원문 표기이 존재한다. 이는 원문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최종 통화 단위 확인은 회사의 공식 자료를 참조할 필요가 있다. 그 밖에 NYSE 종가 언급은 보도 내용을 전제로 전재했다.
종합하면, 인프라틸은 평가이익·자산매각을 계기로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운영 수익성 지표의 증가와 배당·DRP 병행, 중기 매각 목표 제시를 통해 성장과 주주환원의 균형을 유지하려는 기조를 드러냈다. 다만, 매각 반영 가이던스 축소는 단기적인 실적 범위가 좁혀질 수 있음을 시사하며, 향후 CDC·Longroad Energy의 성과와 자본 재투자 실행력이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