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기업 인텔(Intel)의 주가가 2025년 큰 폭으로 상승한 뒤 2026년 초 실적 발표 직후 하락세를 보였지만, 공급·수율 개선과 비용 절감 등이 맞물리며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2026년 2월 2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인텔은 2025년 한 해 동안 주가가 약 84%나 상승했고, 2026년 들어서는 연초 대비 약 22%의 상승을 기록했으나, 2025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다.
투자자들이 최근 조정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회사는 현재 분기에 공급 관련 제약이 가장 심화되어 있다고 밝혔으며, 최고경영자 립-부 탄(Lip-Bu Tan)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공급 제약이 우리의 언더라이팅 시장에서의 강점을 모두 포착하는 능력을 의미 있게 제한했다”
고 말했다. 다만 인텔은 공급 제약이 다음 분기부터 완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칩 생산 수율(불량 없는 판매 가능한 칩의 비율)도 개선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공급 제약 완화와 수율 개선, 그리고 신사업의 성장
인텔은 공급 차질이 해소되면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인텔은 맞춤형 인공지능(AI) 프로세서 판매에서 전 분기 대비 연간 기준 50% 증가를 기록했으며, 이 사업부는 현재 연간화된(annualized) 매출 런레이트가 10억 달러(> $1bn)를 넘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는 또한 맞춤형 AI 프로세서 출하량이 2024년 수준 대비 내년에는 3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는 점을 제시했다.
이 같은 흐름은 비용 구조 개선과 결합될 경우 인텔의 순이익 성장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공급 병목과 수율 개선은 매출 확대뿐 아니라 원가 절감과 판가 경쟁력 확보로 이어져 영업레버리지 효과를 증폭시킬 수 있다.

인텔 주가가 $100까지 오를 수 있을까?
현 시점에서 인텔 주가는 약 $46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100에 도달하려면 현재 가격에서 두 배 이상 상승해야 한다. 애널리스트들은 2026년에 인텔의 주당순이익(EPS)이 약 $0.48로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측의 수율 개선, 비용 절감, 그리고 데이터센터·PC·맞춤형 AI 프로세서 등 최종 수요처의 견조한 수요는 향후 수익성 개선을 이끌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한 가지 참고 가능한 시나리오로, 인텔이 2028년에 주당순이익 $1.40를 달성하고 시장이 인텔에 대해 주가수익비율(P/E) 50배의 프리미엄(미국 기술 섹터 평균 P/E 42배 대비 프리미엄)을 부여한다고 가정하면, 주가는 약 $70 수준에 이를 수 있다. 이는 기사 원문에서 제시된 보수적 모델링이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100 달성은 현실적인 기대치가 아닐 수 있으나, 더 높은 이익 달성 또는 시장의 밸류에이션 확장(예: 더 높은 P/E 배수 적용)이 발생하면 $100도 가능해진다.
간단한 수치적 해석
수학적으로 보면, 주가($100) = EPS × P/E이므로, 예를 들어 P/E를 50배로 유지할 경우 EPS가 $2.00 수준이어야 하고, EPS가 2028년 예상치인 $1.40에 머문다면 P/E가 약 71.4배로 확대돼야 $100에 도달한다. 반대로 P/E가 현재 가정치보다 상승하지 않는다면 EPS의 추가 상승이 선행돼야 한다. 이런 계산은 단순화된 모델이지만, 목표 주가 수준을 점검하는 데 유용한 틀을 제공한다.
전망을 가르는 핵심 변수와 리스크
인텔의 향후 주가 방향은 다음 세 가지 변수에 의해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 첫째, 공급 제약의 완화 시점과 속도이다. 회사는 현재 분기에 공급 제약이 가장 심각하다고 밝히고 있으나, 다음 분기부터는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둘째, 칩 생산 수율 개선의 지속성이다. 수율 개선은 매출 확대와 원가 절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셋째, 맞춤형 AI 프로세서 등 신성장 분야의 시장 확보 속도다. 이 사업부가 연간 매출 런레이트 10억 달러를 안정적으로 유지·증가시킬 수 있느냐가 향후 이익 성장의 관건이다.
위험 요인으로는 공급망 재차 단절, 경쟁사의 기술·가격 공세, 그리고 글로벌 경기·IT 수요 둔화 등이 있으며, 이러한 요인들이 결합될 경우 밸류에이션 확장이나 이익 성장 속도가 제약될 수 있다. 또한 시장이 인텔에 대해 높은 성장 프리미엄을 부여하려면 지속적이고 가시적인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
용어 설명
칩 생산 수율(yield)는 실리콘 웨이퍼에서 불량 없이 양산 가능한 칩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한다. 수율이 높아지면 같은 웨이퍼에서 판매 가능한 칩 수가 늘어나 원가가 하락하고, 매출·이익 개선으로 이어진다. 주당순이익(EPS)는 기업의 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수익성을 주식 기준으로 환산한 지표다. P/E(주가수익비율)는 주가를 EPS로 나눈 값으로, 시장이 해당 기업의 수익 1달러당 얼마를 지불하는지를 나타내는 밸류에이션 지표다. 연간화된(annualized) 매출 런레이트는 최근 분기 실적을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수치로, 성장 추세를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시장 및 경제에 미칠 수 있는 영향 분석
인텔의 공급 제약 완화와 수율 개선이 가시화될 경우, 반도체 업종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용 CPU 및 AI 가속기 시장에서 인텔의 점유율 확대는 경쟁구도와 공급망 역학을 변화시킬 수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인텔이 실적 개선을 통해 EPS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면, 기술 섹터 내 밸류에이션 상승을 촉발해 관련 장비·소재 기업의 실적 기대치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공급 병목이 예상보다 장기화하거나 맞춤형 AI 프로세서의 시장 확대 속도가 둔화되면, 인텔 주가의 추가 상승은 제약을 받는다. 이는 반도체 설비 투자와 관련 기업들의 성장 전망에도 부정적 파급효과를 줄 수 있다.
종합 결론
요약하면, 인텔은 2025년에 강한 주가 성과를 보였고 2026년 초 조정 국면을 맞았으나, 공급 제약 완화, 수율 개선, 맞춤형 AI 프로세서 매출 증가 등으로 향후 이익 모멘텀이 회복될 여지가 있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100 달성은 즉각적이지 않을 수 있으나, 실적 개선과 시장의 밸류에이션 확장이라는 두 가지 요소가 동시에 충족된다면 장기적으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한 시나리오이다. 투자자는 공급·수율 개선의 실효성, AI 프로세서 사업의 성장 속도, 그리고 전반적인 기술주 밸류에이션 환경 변화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공시
원문 기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기사 작성자 Harsh Chauhan는 본문에 언급된 어떤 종목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인텔에 대한 추천 및 보유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원문에는 해당 견해가 저자 개인의 관점이며 반드시 나스닥닷컴(Nasdaq, Inc.)의 의견을 대변하지는 않는다는 고지가 포함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