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코 PBJ, 퍼스트 트러스트 FTXG 대비 규모·섹터 범위에서 우위…최근 성과는 두 ETF 모두 부진

식음료 섹터 ETF 비교: Invesco Food & Beverage ETF (NYSEMKT: PBJ)First Trust Nasdaq Food & Beverage ETF (NASDAQ: FTXG)는 모두 미국 식음료 관련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두 펀드는 비용, 최근 수익률, 변동성(리스크), 구성 종목에서 차이를 보이며, 이들 특성의 조합이 투자자 유형별 선호를 갈라놓는다. 본 비교에서 PBJ는 더 큰 운용자산(AUM)과 약간 더 넓은 섹터 노출로 두드러지지만, 최근 몇 년간의 성과는 두 ETF 모두 실망스러웠다는 공통점이 확인된다.

2025년 11월 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두 ETF의 핵심 평가는 비용(총보수율), 배당수익률, 1년 및 5년 성과, 변동성 지표(베타), 포트폴리오 구성 및 섹터 편중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투자 판단의 기준점이 되는 수치들은 동일 시점 기준 제시돼 상호 비교가 용이하다.

SNAPSHOT: 비용·규모 비교
발행사: FTXG(First Trust), PBJ(Invesco). 총보수율(Expense ratio): FTXG 0.60%, PBJ 0.61%. 1년 수익률(2025년 10월 28일 기준): FTXG -13.3%, PBJ -5.1%. 배당수익률: FTXG 2.9%, PBJ 2.0%. 베타: FTXG 0.56, PBJ N/A. 운용자산(AUM): FTXG $18.3백만, PBJ $101.2백만(2025년 10월 29일 기준).

주목

주: 베타는 S&P 500을 기준지수로 한 변동성 지표이며, 5년 주별 수익률로 산출했다.

총보수율은 사실상 유사하나, FTXG가 더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공한다. 반면 규모 측면에서는 PBJ가 AUM이 훨씬 크다는 점이 거래 유동성과 호가 스프레드를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매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PERFORMANCE & RISK: 성과·리스크 비교
최대 낙폭(Max drawdown·5년): FTXG -21.68%, PBJ -15.82%. 5년간 $1,000 투자 가정의 성장: FTXG $1,016, PBJ $1,365. 이 수치는 동일 기간 S&P 500의 강한 상승과 비교할 때 상대적 부진을 시사한다.

WHAT’S INSIDE: 포트폴리오 구성과 전략
PBJ모멘텀·퀄리티·밸류 요인을 적용하는 규칙기반(rule-based) 지수를 추종한다. 보유 종목 수는 32개이며, 섹터 비중은 Consumer Defensive(경기방어) 78%, Consumer Cyclical(경기소비재) 16%로 나타난다. 상위 보유 종목은 DoorDash(NASDAQ: DASH), Monster Beverage(NASDAQ: MNST), Hershey(NYSE: HSY) 등이다. 20.4년의 운용 이력은 ETF와 추종 지수의 지속성·일관성을 시사한다.

FTXGConsumer Defensive 비중이 95%(Financial Modeling Prep 자료)로 더 방어적 편중이 크다. Basic Materials 비중은 미미하다. 상위 편입 종목은 PepsiCo(NASDAQ: PEP), Archer-Daniels-Midland(NYSE: ADM), Mondelez International(NASDAQ: MDLZ) 등으로, 블루칩 생활필수품 중심 구성이 특징이다. 두 ETF 모두 섹터 특화 지수를 추종한다.

주목

ETF 투자 참고: 식음료 섹터 ETF의 기초 개념과 분산투자 구조는 일반 ETF 가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비교는 해당 섹터 내 두 대표 상품의 핵심 수치와 구성 차이에 초점을 맞춘다.


FOOLISH TAKE: 최근 성과 점검
최근 5년간 두 ETF 보유 투자자들은 성과 측면에서 불만을 제기할 여지가 있었다. FTXG는 2022년 기록한 고점 대비 -28% 하락했으며, PBJ는 같은 기준으로 약 -11.9%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5년 총수익률(배당 포함)은 FTXG 11.5%, PBJ 45%로 PBJ가 상대적으로 우세했지만, S&P 500 지수의 5년 상승률 109%(배당 포함 전)에 크게 못 미친다. 이는 개별 섹터 ETF의 한계대형지수 초과수익 창출의 어려움을 동시에 보여준다.

배당 성장 측면에서 PBJ의 최근 분기 배당은 5년 전 대비 +72.6% 증가했다. FTXG의 최근 분기 배당은 5년 전보다 +52.5% 높다. 절대 수익률이 부진했던 구간에도 현금흐름(배당)은 확대되어 왔다는 점이 특징이다.


용어 해설(Glossary)

ETF(상장지수펀드):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로, 주식·채권 등 다수 자산을 바스켓 형태로 보유한다.

총보수율(Expense ratio): 펀드 운용·관리 비용을 자산가치 대비 연간 비율로 표시한 수치다.

배당수익률(Dividend yield): 현재 가격 대비 연간 배당금의 비율로, 현금흐름 매력을 가늠하는 지표다.

베타(Beta): 시장(S&P 500) 대비 변동성 민감도를 뜻한다. 1보다 낮으면 시장 대비 변동성이 낮고, 1보다 높으면 높다.

운용자산(AUM): 펀드가 운용하는 자산의 총 시장가치로, 규모·유동성 판단에 참고한다.

최대 낙폭(Max drawdown): 특정 기간 고점 대비 저점까지의 최대 하락률로, 하방 리스크를 보여준다.

Consumer Defensive(경기방어): 식료품·음료·생필품 등 경기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업종군.

Consumer Cyclical(경기소비재): 경기 호황기에 수요가 늘기 쉬운 소매·외식 등 업종군.

블루칩: 시가총액이 크고 재무적으로 건전하며 실적 이력이 안정적인 대형주를 의미한다.

규칙기반 지수(Rules-based index): 고정된 선정 규칙과 요인(모멘텀·퀄리티·밸류 등)에 따라 종목을 구성하는 지수다.

모멘텀: 최근 강한 주가 흐름을 보인 종목에 가중을 두는 투자 요인이다.

섹터 특화 지수(Sector-specific index): 특정 산업 또는 섹터 내 기업만을 추적하는 지수다.


데이터가 시사하는 바: 기자 해설
첫째, AUM 격차유동성·스프레드 측면에서 PBJ의 우위를 암시한다. 개인·기관 모두 체결 효율을 중시하는 만큼, 거래 편의성은 장기 보유의 간접 비용을 낮출 수 있다. 둘째, 섹터 편중에서 FTXG는 경기방어(95%)에 더 무게를 두고 있어 배당수익률(2.9%)이 높은 반면, PBJ는 경기소비재(16%)를 포함한 상대적 분산으로 성장성 요인을 일부 흡수한다. 셋째, 위험지표로 본다면 5년 최대 낙폭에서 PBJ(-15.82%)가 FTXG(-21.68%)보다 방어적이었으나, 이는 동일 섹터 내 구성 종목·가중 방식에 따른 차이로 해석된다.

넷째, 성과에서 두 ETF는 S&P 500에 비해 크게 뒤처졌다. 이는 식음료 섹터 특성상 안정적 현금흐름과 낮은 변동성을 제공하는 대신, 지수 전반의 기술·성장주 랠리를 그대로 반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다섯째, 배당 성장은 의미가 크다. 총수익률이 낮더라도 배당의 구조적 증가는 장기 누적수익의 변동성을 완화한다. 이 점에서 PBJ의 5년 배당 증가율(+72.6%)은 주목할 만하다.

투자자 관점의 활용: 배당 중심 투자자는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시하는 FTXG를 선호할 수 있다. 반면, 분산된 섹터 노출과 더 큰 AUM을 중시하는 투자자는 PBJ를 선택할 근거가 있다. 시간분할 매수포트폴리오 내 위상(코어 vs. 위성)을 명확히 하여, 대형지수 추종 ETF와의 균형을 도모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단, 본 자료의 수치는 특정 시점 기준으로,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상대 매력도는 달라질 수 있다.


기타 정보
해당 매체는 별도로 Stock Advisor의 장기 성과를 언급했다. 총평균 수익률 1,072%(S&P 500 194% 대비, 2025년 10월 27일 기준)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 시점에서 매수 후보로 지목한 10개 종목 리스트를 제공 중이라고 전했다*.

공시·보유 현황: Cory Renauer는 본문에 언급된 종목에 보유 포지션이 없다. The Motley Fool은 DoorDash, Hershey, Monster Beverage에 투자·추천 입장임을 밝혔다. The Motley Fool은 별도 공시 정책을 운영한다. 끝으로, 본문에 나타난 견해는 필자 개인 견해이며, Nasdaq, Inc.의 공식 입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