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증시가 2025년 12월 18일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다. 글로벌 증시의 약세 신호와 미국과의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주요 지수가 내림세를 보였다.
2025년 12월 18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BSE 센섹스(BSE Sensex)는 장초반에 260포인트(약 0.3%) 하락한 84,296을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또한 보다 폭넓은 지수인 NSE 니프티(NSE Nifty)는 73포인트(약 0.3%) 하락한 25,744로 거래가 시작되었다.
거래 초반에는 업종을 가리지 않는 매도세가 나타났다. BEL, Trent, Tata Steel, Maruti Suzuki India, NTPC, Mahindra & Mahindra, TMPV, Sun Pharma 등 주요 종목들이 1~2% 수준의 낙폭을 보이며 지수 하방 압력을 키웠다.
기업별 주요 동향을 보면, Ola Electric은 주요주주인 바비시 아가르왈(Bhavish Aggarwal)이 공개시장 매도로 추가로 4.2크로어(4.2 crore, 4,200만 주)를 처분한 뒤 주가가 2.6% 급락했다. 인도에서 “크로어(crore)”는 1크로어=10,000,000(천만)을 의미한다.
Indian Overseas Bank도 1.2% 하락했는데, 이는 정부가 이 은행 지분 중 최대 3%까지 매도하는 오퍼 포 세일(offer for sale)을 개시한 데 따른 연속적인 매도 압력의 연장선이다. GMR Power은 자금조달 보도 영향으로 1% 하락했다.
한편 Cyient은 자회사의 해외 투자 소식에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Cyient의 싱가포르 법인이 미국 기반의 Kinetic Technologies에서 65% 이상의 지분을 인수하기로 하고 거래규모가 9,300만 달러($93 million) 수준이라고 전해지며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원문 기사 말미에는 “여기에 표현된 견해 및 의견은 저자의 것이며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견해를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다.
용어 설명
투자자와 일반 독자를 위해 본문에 등장한 주요 용어를 정리한다. 센섹스(BSE Sensex)는 뭄바이에 본사를 둔 Bombay Stock Exchange의 대표 주가지수이며, 니프티(NSE Nifty)는 National Stock Exchange의 주요 지수다. 공개시장 매도(open market transactions)는 주주가 증권거래소를 통해 일반 시장에서 주식을 매도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오퍼 포 세일(offer for sale)은 정부나 대주주가 보유주식 일부를 일반 공모 방식으로 매도하는 절차로, 대체로 유동성 공급과 국부 환수 목적을 가진다. 또한 인도식 숫자 단위인 크로어(crore)는 1크로어가 1,000만(10,000,000)임을 뜻한다.
시장 영향과 향후 전망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증시의 약세와 미국과의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인도 증시의 상승 모멘텀을 제약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주요 대형주에서 동시다발적인 매도세가 나타날 경우 지수의 변동성이 확대될 여지가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실적·인수합병·자금조달)과 경제지표, 그리고 미국과의 무역협상 진전 여부가 주가 향방을 좌우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단기적 관점에서는 다음과 같은 리스크와 고려사항이 있다: 첫째, 해외 투자자 자금 흐름(글로벌 금리·달러 강세·위험회피 심리)이 인도 증시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둘째, 정부의 지분 매각(예: Indian Overseas Bank의 최대 3% 매도)은 특정 금융주에 대한 매도압력을 증가시킬 수 있다. 셋째, 기업별로는 주주·대주주의 대량 매도(예: Ola Electric의 4.2크로어 매각)나 자금조달 소식(예: GMR Power 관련 보도)이 단기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한편, 긍정적 요인도 존재한다. Cyient의 해외 인수와 같이 인수·합병(M&A) 뉴스는 기업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키며 관련 종목의 주가를 지지할 수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거시적 외부요인(글로벌 동향, 무역협상)과 개별 기업 이슈(지분 매각·자금조달·인수합병)를 함께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투자 시 유의점
시장 참여자들은 변동성 확대로 인한 리스크 관리를 위해 손절 및 분할매수·분할매도 전략을 검토하고, 기업의 핵심 펀더멘털(매출·이익·현금흐름)과 정책 리스크(정부의 지분 매각·규제 변화)를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또한, 환율·금리·외국인 투자자 자금흐름 등 매크로 지표의 변화에 대해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권고된다.
본 기사는 RTTNews의 보도를 기반으로 번역·정리했으며, 기사에 포함된 수치와 사실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