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증시, 국영기업 주도 큰 폭 상승…센섹스·니프티 강세로 마감

인도 주식시장이 1월 2일(현지시간) 거래일을 큰 폭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외국인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출되고 미국과의 무역 협상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도 투자자들은 국영기업(PSU, Public Sector Undertakings)을 중심으로 한 강세에 주목하며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한 것으로 보인다.

2026년 1월 2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S&P Global의 설문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비교적 강한 흐름을 유지했다. 이 조사에서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2월에 55.0으로, 11월의 56.6에서 하락하며 2년 만에 가장 완만한 확장 속도를 보였다고 집계되었다. 조사 결과는 생산 및 신규 주문 증가세가 둔화되었음을 시사했다.


주요 지수 및 거래 현황

주목

대표 지수인 BSE 센섹스(Sensex)573.41포인트(0.67%) 오른 85,762.01로 거래를 마감했다. 보다 광범위한 NSE 니프티(Nifty) 지수는 182포인트(0.70%) 상승한 26,328.55를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은 대체로 다른 아시아 및 유럽 시장의 호조를 추종한 결과로 풀이된다.

중형주(BSE Mid-cap)와 소형주(BSE Small-cap) 지수도 각각 1.0%0.8%의 상승을 보였다.

시장 전반의 체류를 보여주는 거래 폭 측면에서 BSE에서는 2,778개 종목이 상승했고 1,445개 종목이 하락, 148개 종목이 보합으로 집계되어 상승 종목 수가 우세한 강한 시장 폭을 보였다.


업종별·종목별 특징

이번 장세에서는 국영기업(PSU)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Coal India는 자국 내 수요 감소에 대응해 유찰된 석탄의 전자 경매(e-auction)를 방글라데시, 부탄, 네팔 등 인접 외국 바이어에게도 개방하기로 하는 석탄 판매 정책의 주요 변경을 발표하면서 약 7%에 육박하는 급등을 기록하며 52주 최고가로 치솟았다. 이 같은 정책 전환은 국내 수요 둔화의 직접적인 대응으로 해석되며, 단기적으로는 매출과 현금흐름 개선 기대를 자극했다.

주목

Ola Electric는 12월의 월간 시장점유율이 전월 대비 증가했다는 발표 이후 9% 이상 급등했다. 전기차(전동이동수단) 시장의 경쟁 심화 속에서 시장점유율 확대는 향후 실적 개선의 신호로 해석된다. Maruti Suzuki India는 2025 회계연도 달력연도 기준으로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가 1.5% 상승했다.

Indian Bank은 3분기(Q3) 사업 업데이트가 긍정적으로 평가되면서 3.6% 상승했고, NTPC는 원자력 계획 추진을 위해 국제 파트너십을 모색 중이라는 보도에 힘입어 4.7% 올랐다. 통신사 Vodafone Idea조정총수익(Adjusted Gross Revenue, AGR) 납부 관련 10년 연장 권한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1.5% 상승하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 밖에 SBI(스테이트뱅크오브인디아), Power Grid Corp, Bajaj Finance, Trent 등도 각각 약 2% 내외의 상승률을 보이며 시장 상승을 뒷받침했다.


전문용어 설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제조업·서비스업의 경기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공급자·구매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 기반 지표로서 >50이면 경기 확장, <50이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이번 보고서에서 PMI가 55.0으로 집계되었지만 11월의 56.6보다 낮아 확장 속도가 둔화되었음을 알린다.

조정총수익(Adjusted Gross Revenue, AGR)는 통신사업자의 과거 수익을 기준으로 정부에 납부해야 하는 금액을 산정할 때 사용하는 개념이다. AGR 관련 소송·납부 일정은 통신사 재무구조와 현금흐름에 중대한 영향을 미쳐 주가에 민감한 변수로 작용한다.


시장 영향 분석 및 전망

단기적으로 이번 상승은 국영기업의 정책·사업 모멘텀과 개별 기업의 호(好)소식에 의해 지수 상승이 촉발된 것으로 판단된다. Coal India의 수출 시장 확대Ola Electric의 시장점유율 증가, Maruti의 사상 최대 판매 등은 해당 기업들의 매출과 이익 개선 가능성을 제시하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그러나 외국인 자금 유출이 지속되고 있고, 미국과의 무역 deal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으로 상존한다. 또한 2026년 2월 1일 발표 예정인 인도 연방 예산(Union Budget)은 조세·지출 정책이 기업 수익성 및 경제 성장률에 미칠 영향을 통해 시장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투자자들은 곧 시작될 분기 실적 시즌과 연방 예산 발표를 앞두고 포지션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으로는 국영기업 주도의 랠리가 지속될지 여부는 정책의 지속성과 실질 매출·이익 개선 여부에 달려 있다. 정부의 정책 변화가 기업의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경우 지수 상승을 지속할 수 있지만, 외부 수요 충격이나 글로벌 금리·달러 흐름 변화로 외국인 자금이 대거 이탈할 경우 단기 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관련 기업의 펀더멘털 개선 신호, 수출입 수요 흐름, 그리고 연방 예산의 세제·지출 항목을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결론

종합하면 2026년 1월 2일 인도 증시는 국영기업의 정책 변화와 개별 기업의 호재를 기반으로 강한 상승 마감했다. 다만 외국인 자금 흐름과 국제 무역 협상 불확실성, 2월 1일 예정된 연방 예산 발표 등은 향후 시장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단기적 모멘텀을 활용하되, 거시적 리스크를 고려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