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증시가 공화국 기념일(Republic Day)을 맞아 장을 열지 않았다. 통상 공휴일로 지정된 이날 주식시장은 휴장하고 통화시장은 하루 동안 거래가 중단된다. 다만 거래소 일정에 따라 상품 파생상품 부문(commodity derivatives segment)은 야간 세션에 거래를 실시한다.
2026년 1월 26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은 인도의 공화국 기념일로 연방·주 관공서와 주요 금융시장이 휴장한 상태이다. 거래소의 휴장 일정과 관련해 투자자들은 현지 시간 기준 거래 가능 여부와 세션 시간 변경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필요가 있다.
지난 주 주요 지수의 급락도 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지목된다. 벤치마크 지수인 Sensex와 Nifty는 지난주 2% 이상 급락해 투자자들이 루피화 기준으로 약 Rs 16 lakh crore(약 16라크 크로어 루피)의 평가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동 기간 루피는 달러 대비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으며 이는 외국인 자금 유출이 지속된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인도-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은 거의 20년에 걸친 협상 끝에 1월 27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협정은 양측의 광범위한 관세·비관세 장벽 완화와 투자·서비스 시장 접근성 확대를 목표로 한다. FTA 체결은 장기적으로 인도 수출 경쟁력 및 외국인 직접투자(FDI)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러시아산 원유 수입 감소추가 25% 관세의 철회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인도 에너지 공급망과 원유 가격, 그리고 양국 간 무역 환경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아시아 시장은 이날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미국의 세 가지 주요 지수(다우·S&P500·나스닥)가 연속으로 2주차 약세를 기록한 영향이 반영된 것이다. 또한 관세 우려가 다시 부각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가 중국과 협상을 체결할 경우 캐나다산 수출품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것이 촉발 요인이다.
캐나다 측 대응도 주목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총리로 지칭된 Mark Carney는 자국이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을 추구할 의사가 없으며 최근 체결된 합의는 양국 간 일부 관세-쿼터 문제를 해결한 것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원문 보도 내용 그대로 인용)
지정학적 리스크 역시 시장 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 군함이 해당 지역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언론 보도는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Ayatollah Ali Khamenei)가 잠적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란 당국은 테헤란 중심 광장에 미국의 군사적 공격 시도를 경고하는 새 벽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미국 내부 사정도 불확실성을 높였다. 일부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국토안보부(DHS) 자금이 포함된 연방의 예산안 처리를 저지하겠다고 위협하면서 부분적 정부 셧다운의 위험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또한 미니애폴리스에서 연방 요원에 의한 민간인 총격 사망 사건이 두 번째로 발생하면서 입법부와 시민사회의 반응과 항의가 이어졌다.
금리·실적·외환·원자재 분야의 주요 이벤트들도 시장의 관심사다. 이 주(week)에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과 주요 기술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글로벌 금리 및 위험자산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달러화는 일본의 개입 가능성에 대한 관측이 제기되면서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보도는 일본이 최근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미국의 협조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관측을 전했다.
상품시장 동향도 주목된다. 금 가격은 온스당 5,000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아시아 거래에서 온스당 약 5,100달러 부근까지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이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통화 약세가 결합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유가는 전일 2% 이상 상승한 여파로 이날은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는 금요일에 혼조 마감했다. 투자 심리가 녹록치 않은 가운데 인텔(Intel)의 1분기 매출 가이던스 실망이 기술주에 부담을 주었고, 소비자 심리지수는 1월에 두 달 연속 상승해 5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6% 하락했고, S&P500은 소폭 상승, 나스닥 종합지수는 0.3% 상승했다.
유럽 시장에서는 지역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와 미국의 대이란 경고가 투자자들의 판단을 양분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는 0.1% 하락해 다섯 주 연속의 상승 행진을 멈췄고, 독일 DAX는 0.2% 상승한 반면 프랑스 CAC 40와 영국 FTSE 100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용어 설명
• 공화국 기념일(Republic Day): 인도가 헌법을 공포하고 공화국이 된 것을 기념하는 국가 공휴일로 매년 1월 26일에 열리며 정부·금융기관의 휴장으로 이어진다.
• Sensex·Nifty: 인도 주식시장의 주요 벤치마크 지수다. Sensex는 뭄바이 증권거래소(BSE)의 대표 지수이고, Nifty는 인도 증권거래소(NSE)의 대표 지수다. 이들 지수는 시장 전체의 방향성을 가늠하는 대표 지표로 사용된다.
• FTA(자유무역협정): 국가 간 관세·비관세 장벽을 낮추어 물품과 서비스의 교역을 촉진하기 위한 협정으로, 체결 시 특정 산업의 경쟁력 및 투자 유치 효과가 기대된다.
시장에 대한 분석과 향후 전망
단기적으로는 지정학적 불안, 관세·무역 관련 정치적 발언, 그리고 미국의 금리 및 기술주 실적 변수들이 결합해 변동성이 높은 장세가 예상된다. 루피의 추가 약세는 수입물가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할 뿐만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 유입을 저해할 수 있어 인도 증시에 부정적이다. 반면 인도-EU FTA의 공식 발표는 중장기적으로 무역 확대와 외국인 투자 유치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
상품시장에서는 금의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요 통화의 불안정성이 결합되면 안전자산 수요가 유지될 것이며, 이는 금 가격을 추가로 끌어올릴 요인이다. 유가의 경우 단기 등락이 예측되지만 공급 사안(예: 러시아산 원유의 유입 변화)에 따라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
금융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주요 변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 연준의 금리 결정과 관련 성명은 글로벌 유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둘째, 주요 기술기업의 실적 발표는 위험자산 선호도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셋째, 인도-유럽연합의 FTA 세부 조항 공개 시 무역·투자 영향 분석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지정학적 충돌 가능성(특히 중동 정세)은 안전자산과 에너지 가격에 즉각적인 파급효과를 주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종합하면,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확대에 따른 방어적 포지셔닝이 권고되며, 중장기적으로는 FTA 등 구조적 호재를 중심으로 기회를 모색하는 전략이 타당하다. 투자자는 환율 변동성, 금리·실적 리스크, 지정학적 이벤트를 감안해 자산 배분을 재검토해야 한다.
원문 저자의 견해와 표현은 원문 보도에 따른 것이며, 본 보도는 사실과 수치를 중심으로 번역·정리된 내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