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중앙은행, 6월 6일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예정 – 로이터 설문 조사 결과

2025년 5월 29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인도 중앙은행(RBI)은 경제 부양을 위해 6월 6일에 세 번째 연속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8월에 한 차례 더 인하할 계획이다. 로이터 설문 조사에 참여한 경제학자들은 대부분 이전 조사와 동일한 예측을 유지했다.

지난 회계 연도에 인도의 경제 성장률은 9% 이상에서 6.3%로 급격히 하락했으며, 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의 목표치인 4.0% 이하로 유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RBI는 금리를 인하할 충분한 여지를 가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역 전쟁으로 인한 세계적 긴장 상황에서 다른 주요 중앙은행들도 정책 완화를 예상하고 있다.

5월 19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로이터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61명의 경제학자 중 53명은 RBI가 6월 4일부터 6일까지의 회의를 종료할 때 레포 금리를 5.75%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응답자 중 두 명은 0.50%포인트의 인하를 예상했으며, 나머지 여섯 명은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점쳤다.

또한, 58명 중 47명의 경제학자는 8월 말까지 핵심 금리가 5.50%로 끝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달 조사에서 절반 이상이 같은 견해를 가졌던 것에서 증가한 수치다.

ANZ의 경제학자 디라지 님은 “무역 긴장으로 인한 글로벌 리스크는 글로벌 성장과 인도의 성장에 하방 압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6월 6일 예정된 인하 후에도 두 차례 더 인하를 기대하고 있는 소수의 경제학자 중 하나다. “국내 인플레이션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이러한 위험은 RBI의 더 강력한 경기 대응 정책을 이끌어야 한다.”

미국과의 무역 협상이 실패할 경우, 금리는 현재 경제학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많이 하락할 수 있다. 현재로서는 채점대에서 총 100bp의 예상 완화는 10년 이상 만에 가장 짧고 얕은 RBI의 금리 인하 주기를 나타낸다. 한편, 인도 주식 시장은 높은 가치 평가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2025년 말까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는 경제에 대한 비교적 긍정적인 견해를 반영하는 부분이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이번 회계 연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평균 6.3%, 내년에는 6.5%로 예측됐다. 예스뱅크의 수석 경제학자 인드라닐 판은 2월 금리 인하가 타이트한 유동성 때문에 은행의 대출 금리 인하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은행 예금 금리가 하락했으며, 이는 실제 정책 전달을 반영하는지 아니면 은행 시스템의 스트레스를 나타내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