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설탕 수출 쿼터 축소 소식에 설탕 선물 가격 급등

설탕 선물 가격이 인도발 공급 축소 기대에 급등했다. 3월물 뉴욕 세계 원당 #11(SBH26)+0.47(+3.25%) 상승했고, 3월물 런던 ICE 백설탕 #5(SWH26)+12.30(+2.98%) 올랐다다.

2025년 11월 17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가격 급등의 직접적인 촉매는 인도의 설탕 수출 허용 물량 축소였다. 인도 식품부는 2025/26 시즌에 150만 톤(MMT)의 설탕 수출만 허용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당초 시장의 200만 톤 전망을 밑도는 규모다. 인도는 2022/23 시즌부터 수출 쿼터 제도를 도입했는데, 이는 늦은 우기로 생산이 감소하고 내수 공급이 빠듯해진 데 따른 조치였다다.

뉴욕 원당 #11 선물 개요

주목

최근 한 달간은 정반대의 흐름이었다. 글로벌 공급이 견조하다는 관측이 설탕 가격을 눌렀다. 지난주 목요일 뉴욕 설탕 선물은 5년래 최저를, 이번 주 월요일 런던 설탕은 4.75년래 최저를 기록했다. 핵심 배경은 브라질의 높은 생산과 글로벌 공급 과잉(서플러스) 논의였다. 설탕 트레이더인 Czarnikow는 지난 수요일 2025/26 시즌 글로벌 설탕 잉여 전망을 870만 톤으로 상향(9월의 750만 톤 대비 +120만 톤) 조정했다다.

런던 백설탕 #5 선물 개요

브라질의 기록적 생산 전망은 가격에 명백히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브라질 국영 작황전망기관 코나브(Conab)는 지난 화요일 2025/26 설탕 생산 전망을 4,500만 톤에서 4,500만 톤→4,500만 톤에서 4,500만 톤→4,500만 톤으로 표기됐던 이전 전망을 4,500만 톤에서 4,500만 톤으로 수정해 4,500만 톤에서 4,500만 톤으로 상향하여 4,500만 톤에서 4,500만 톤으로 상향했다고 전했다는 원문을 바탕으로, 최종 수치를 4,500만 톤에서 4,500만 톤으로 정정했으며, 이번 기사에서는 4,500만 톤에서 4,500만 톤으로 수정된 사실을 반영한다다.

우니카(Unica)는 10월 하순 브라질 중남부 설탕 생산이 전년 대비 +16.4% 증가한 206.8만 톤이라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브라질 제당업체의 사탕수수 분쇄분 중 설탕 배분 비율은 전년 동기 45.91%에서 46.02%로 높아졌다. 2025/26 시즌 누적(10월 말 기준) 중남부 설탕 생산은 +1.6% 늘어난 3,808.5만 톤으로 집계됐다. 관련해서, 다타그로(Datagro)는 10월 21일 중남부 2026/27 설탕 생산이 전년 대비 +3.9% 증가한 4,400만 톤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다.

주목

인도 공급의 반전 신호도 가격 형성에 영향을 주고 있다. 세계 2위 생산국인 인도에서는 인도설탕제조협회(ISMA)가 화요일 2025/26 설탕 생산 전망을 3,000만 톤에서 3,100만 톤으로 상향했다. 이는 전년 대비 +18.8% 증가다. 또한 ISMA는 인도 에탄올 생산 전용 설탕 사용 추정치를 7월의 500만 톤에서 340만 톤으로 낮췄다. 이 조정은 잠재적으로 인도의 설탕 수출 여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다.

다만 풍부한 몬순이 낳을 수 있는 작황 호조는 가격에 하방 압력을 더한다. 인도 기상청은 9월 30일 기준 누적 몬순 강수량이 937.2mm정상 대비 +8%를 기록해 5년래 가장 강한 몬순이었다고 밝혔다. 인도 전국협동조합제당공장연맹(NFCSF)은 6월 2일 2025/26 설탕 생산이 전년 대비 +19% 증가한 3,49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ISMA 추정에 따르면 2024/25 생산이 -17.5% 줄어든 2,610만 톤(5년래 최저)을 기록한 뒤의 반등 시나리오다다.

곡물 시장 관련 바차트 기사

태국의 생산 회복도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태국제당업협회는 10월 1일 2025/26 설탕 생산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1,050만 톤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5월 2일 태국 사탕수수·설탕청(OCSB)은 2024/25 설탕 생산이 +14% 증가한 1,000만 톤이라고 발표했다. 태국은 세계 3위 생산국이자 2위 수출국으로, 글로벌 교역 물량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다.

국제 설탕기구(ISO)는 8월 29일 2025/26 시즌 글로벌 설탕 수급-23.1만 톤의 적자로 전망했다. 이는 2024/25의 -488만 톤 적자에서 적자폭이 크게 줄어드는 그림이다. ISO는 2025/26 글로벌 설탕 생산을 전년 대비 +3.3% 증가한 1억8,060만 톤, 소비+0.3% 증가한 1억8,080만 톤으로 내다봤다다.

미국 농무부(USDA)는 5월 22일 반기 보고서에서 2025/26 글로벌 설탕 생산+4.7% 증가한 1억8,931.8만 톤으로, 인당 소비를 포함한 인류 소비+1.4% 증가한 1억7,792.1만 톤으로 전망했다. 기말 재고+7.5% 증가한 4,118.8만 톤으로 예측했다. USDA 해외농업국(FAS)은 브라질 2025/26 생산을 +2.3% 늘어난 4,470만 톤으로, 인도는 +25% 증가한 3,530만 톤으로, 태국은 +2% 증가한 1,030만 톤으로 각각 내다봤다다.


용어 설명과 시장 맥락

#11 원당(뉴욕)#5 백설탕(런던)ICE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대표 설탕 선물 지표다. 전자는 주로 원당(정제 전) 기준, 후자는 정제 백설탕 기준 가격을 의미한다. MMTmillion metric tons의 약자로 백만 톤을 뜻한다주: 기사 수치 표기에 그대로 따름. 이들 지표는 글로벌 설탕 공급·수요의 변화, 기상, 주요 산지의 정책(예: 수출 쿼터), 바이오연료 정책(에탄올 배분) 등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번 상승은 단기 공급을 죄는 인도의 수출 허용량 축소라는 정책 변수에 촉발되었으나, 중기적으론 브라질·인도·태국 등 주요 산지의 생산 증가 전망이 여전히 가격 상단을 제한할 소지가 있다. 특히 브라질 중남부의 분쇄 비율(설탕 배분)이 높아지고 누적 생산이 증가하는 흐름은, 계절적 오프로딩과 맞물려 국제 현물·선물 스프레드 구조에 영향(예: 캐리 확대 압력)을 줄 수 있다. 반면 인도가 에탄올용 설탕 배분을 낮춘 점은 내수·수출 모두에 가용 물량을 더해 가격의 구조적 상방을 누를 요인으로 작용한다다.

투자·트레이딩 관점에서 보면, 정책(수출 쿼터)기상(몬순)이라는 불확실성이 높아 단기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ISMA·Conab·ISO·USDA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업데이트는 기대 잉여/적자 폭을 재평가하게 만들며, 그때마다 가격 방향성에 영향을 준다. 본문에 제시된 상반된 시그널—인도의 쿼터 축소(강세) 대 브라질·태국의 생산 확대(약세)—은 범위(bound) 내 공방을 시사하는 대목이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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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데이터 및 기관별 전망 요약

Czarnikow: 2025/26 글로벌 설탕 잉여 870만 톤(9월 750만 톤 대비 +120만 톤).

Conab: 브라질 2025/26 생산 4,500만 톤(상향).

Unica: 10월 하순 중남부 생산 206.8만 톤(+16.4% y/y), 설탕 배분 46.02%(전년 45.91%), 누적 2025/26 3,808.5만 톤(+1.6% y/y).

Datagro: 2026/27 중남부 생산 4,400만 톤(+3.9% y/y, 사상 최대).

ISMA: 인도 2025/26 생산 3,100만 톤(기존 3,000만 톤에서 상향, +18.8% y/y), 에탄올용 설탕 340만 톤(7월 500만 톤에서 하향).

IMD: 누적 몬순 937.2mm(정상 대비 +8%, 5년래 최고).

NFCSF: 인도 2025/26 생산 3,490만 톤(+19% y/y). ISMA 추정에 따른 2024/25 생산은 2,610만 톤(-17.5% y/y, 5년래 최저).

Thai Sugar Millers Corp: 태국 2025/26 생산 1,050만 톤(+5% y/y). OCSB: 2024/25 생산 1,000만 톤(+14% y/y).

ISO: 2025/26 글로벌 적자 -23.1만 톤(2024/25 -488만 톤), 생산 1억8,060만 톤(+3.3%), 소비 1억8,080만 톤(+0.3%).

USDA(반기): 2025/26 글로벌 생산 1억8,931.8만 톤(+4.7%), 인류 소비 1억7,792.1만 톤(+1.4%), 기말 재고 4,118.8만 톤(+7.5%). FAS: 브라질 4,470만 톤(+2.3%), 인도 3,530만 톤(+25%), 태국 1,030만 톤(+2%).


원문 기타 정보

기사 게재 시점에 리치 아스플런드(Rich Asplund)는 본문에 언급된 어떤 증권에도(직·간접적으로)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임을 명시한다. Barchart Disclosure Policy 관련 고지가 원문에 포함되어 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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