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서비스 부문, 5월에도 강한 성장세 유지

벵갈루루(로이터) – 인도의 주력 서비스 부문은 5월에도 강력한 수출 수요와 기록적인 고용을 바탕으로 강력한 성장을 유지했으나, 물가 압력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일에 발표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HSBC 인도 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월에 58.8을 기록하여 4월의 58.7보다 약간 상승했으나, 초기 예비치인 61.2보다는 낮았다. 이 지수는 성장과 수축을 가르는 기준치인 50을 거의 4년 동안 상회하고 있다.

2025년 6월 4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수요의 주요 지표인 신규 주문은 5월에 가파르게 증가하여 2월부터 4월까지의 성장률과 대체로 일치하였다. 기업들은 광고 노력, 긍정적인 수요 동향 및 기존 고객의 재주문으로 인해 이러한 지속적인 모멘텀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특히 국제 시장에서 건강한 수요 환경이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기업들은 조사의 10년 이상 역사 중 가장 강력한 수출 주문 증가를 보고했다.

현재의 확장을 수용하기 위해, 서비스 제공자들은 2005년 설문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고용을 늘렸으며, 응답자의 약 16%가 직원 수를 늘렸다. 그러나 이는 비용 압력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었다. 5월, 투입비용과 산출가격 모두가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여 역사적 평균을 초과했다. 기업들은 식용유, 원재료, 육류, 초과근무 수당에 더 많은 비용이 발생했다고 보고하며, 이는 1월 이후 가장 강한 투입 가격 인플레이션을 나타냈다.

증가하는 가격 압력은 인도 중앙은행(RBI)의 통화 정책 결정에 도전이 될 수 있다. 인플레이션이 4.0% 목표치를 하회하고 있는 가운데, RBI는 올해 50 베이시스 포인트만큼 기준 금리를 인하했으며, 금요일에 Reuters 설문조사에 따르면 추가로 25 베이시스 포인트를 인하여 5.75%로 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비용 문제에도 불구하고, 기업 신뢰도는 4월의 23개월 최저치에서 회복되었으며, 확대한 노동력, 커진 고객층 및 지속적인 마케팅 이니셔티브에 기반하여 향후 성장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한편, 제조업과 서비스를 포함한 HSBC 인도 종합 PMI 출력 지수는 5월에 59.3으로 4월의 59.7에서 소폭 완화되었지만, 민간 부문 활동의 지속적인 강력한 확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