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3분기 국내총생산(GDP) 전년 대비 5.04% 성장… 2분기 5.12%에서 소폭 둔화

자카르타—인도네시아의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분기(7~9월) 기준 5.04%를 기록해 2분기(4~6월)의 5.12%에서 소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식 통계에 따른 것으로, 발표는 수요일에 이뤄졌다.

2025년 11월 5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로이터 설문에서 시장은 전년 대비 성장률을 5.00%로 예상했으나 실제치는 이를 다소 상회했다.

예상치 5.00% 대비 실제 5.04%로, 성장세는 완만하게 둔화됐지만 기대를 소폭 웃돈 결과다.

한편 분기 대비(전기 대비) 비계절조정 기준으로 보면, Statistics Indonesia가 밝힌 바에 따라 3분기(7~9월) 성장률은 1.43%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대비 성장의 속도가 다소 완만했음을 시사한다. 비계절조정은 휴일·계절 요인을 보정하지 않은 원자료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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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3분기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전역에서는 치명적인 반정부 시위가 발생했다. 시위는 8월 말부터 시작되어 9월까지 이어졌으며, 전국적으로 전개됐다.

정부는 6월24.44조 루피아(약 $1.5 billion) 규모의 경기부양 패키지를 출시했다. 또한 수출7월부터 9월까지 매달 증가했는데, 이는 8월부터 미국의 인도네시아산 수입품에 대한 19% 관세가 발효된 이후에도 유지된 흐름이었다.


핵심 지표와 의미

전년 대비(y/y) 3분기 성장률 5.04%: 2분기 5.12% 대비 소폭 둔화했으나 로이터 설문 예상치5.00%를 상회했다.
전기 대비(q/q, 비계절조정) 3분기 성장률 1.43%: 분기 흐름의 완만한 확대를 시사한다.
배경 변수: 8월 말~9월 반정부 시위, 6월 24.44조 루피아(약 15억 달러) 부양책, 8월 발효된 미국의 19% 관세 등과 함께 같은 기간 수출은 7~9월 매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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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설명 및 해설

전년 대비(y/y) 성장은 특정 분기의 경제활동을 전년도 같은 분기와 비교한 수치다. 이는 경기 흐름의 큰 방향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 반면 전기 대비(q/q)는 직전 분기와 비교하며, 비계절조정 수치는 명절·휴가·계절적 요인을 제거하지 않아 월/분기별 요동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날 수 있다. 정책평가나 단기 경향 판단 때는 보통 계절조정 수치가 널리 사용되지만, 본 보도는 비계절조정 기준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Statistics Indonesia는 인도네시아의 공식 통계기관으로, GDP 등 거시지표를 집계·공표한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동 기관은 3분기 전기 대비 비계절조정 성장률을 1.43%로 발표했다. 이는 분기별 실물활동의 흐름을 보여주는 핵심 데이터로, 내수·수출·투자 등 여러 지출항목의 변화를 종합한 결과다.


맥락과 데이터 읽기

본 보도에서 제시된 사실관계는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첫째, 전년 대비 성장률5.04%로, 직전 분기의 5.12% 대비 소폭 둔화했다. 둘째, 시장의 컨센서스(로이터 설문 5.00%)보다는 약간 높았다. 셋째, 전기 대비(비계절조정) 성장률은 1.43%였다. 넷째, 같은 분기에는 반정부 시위가 8월 말부터 9월까지 이어졌다. 다섯째, 정부는 6월24.44조 루피아(약 15억 달러) 규모 부양책을 단행했다. 여섯째, 미국의 19% 관세8월 발효되었음에도 수출7~9월 매월 증가했다.

위 사실만으로 개별 요인의 정량적 기여도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독자는 다음과 같은 해석상의 유의점을 참고할 수 있다. 첫째, 전년 대비는 구조적 성장 추세를, 전기 대비는 단기 변동을 상대적으로 잘 포착한다. 둘째, 비계절조정 전기 대비 수치는 휴일·기상·학사일정 등으로 변동성이 커 보일 수 있다. 셋째, 정책과 무역여건에 관한 정보(부양책, 관세, 시위 등)가 같은 분기 안에 공존했다는 점은, 경기흐름을 평가할 때 여러 지표를 교차점검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이 같은 해석은 본 보도의 사실관계를 벗어나지 않으면서, 지표 읽기의 기술적 관점을 제공한다.


실무적 참고 포인트

– 거시지표 모니터링: 전년 대비 5.04%전기 대비 1.43%라는 두 축을 함께 봐야 분기 내외의 흐름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 교역 동향 점검: 보도는 수출이 7~9월 매달 증가했다고 명시한다. 이는 해당 기간의 물량·단가 또는 품목 구성이 유리했을 가능성을 시사하나, 구체적 구성과 원인은 본 보도 범위를 넘어선다.
– 정책 환경 인지: 24.44조 루피아 규모의 6월 부양책8월 미국 19% 관세라는 상반된 방향의 정책 변수들이 같은 분기 내에 존재했다는 사실 자체가 기업의 리스크 관리에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인도네시아는 3분기에도 5%대 성장세를 유지했다. 전년 대비 결과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고, 전기 대비(비계절조정) 성장률은 1.43%로 나타났다. 같은 분기, 전국적 반정부 시위가 8월 말부터 9월까지 이어졌고, 정부의 6월 부양책8월 미국 19% 관세가 존재하는 가운데 수출은 7~9월 매월 증가했다. 본 보도 범위 내 확인 가능한 사실은 여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