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증시 소폭 상승 마감… IDX 종합지수 0.01% 올라

인도네시아 증시가 금요일 장 마감 후 인프라·농업·기초 산업 섹터의 상승을 바탕으로 소폭 오름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자카르타 증권거래소에서 IDX 종합지수는 미세한 플러스권을 유지하며 상단을 지지했다.

2025년 11월 14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자카르타 장 마감 기준 IDX 종합지수는 0.01% 상승했다. 뚜렷한 방향성 없이 제한된 범위 내 등락이 이어졌으나, 특정 섹터의 견조한 흐름이 지수 방어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상승 상위 종목은 변동성이 두드러졌다. Lion Metal Works Tbk(티커: JK:LION)+25.00% 급등하며 +104.00포인트 오른 520.00에 마감했다. 이어 Guna Timur Raya PT(티커: JK:TRUK)+24.75%(+98.00포인트) 상승해 494.00에 거래를 마쳤고, Puri Global Sukses Tbk Pt(티커: JK:PURI) 역시 +24.72%(+220.00포인트) 급등하며 1,110.00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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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상위 종목도 뚜렷했다. Tira Austenite Tbk(티커: JK:TIRA)-14.91%(-275.00포인트) 하락해 1,570.00에 마감했으며, Estika Tata Tiara Tbk PT(티커: JK:BEEF)-14.74%(-115.00포인트)로 665.00에, Jembo Cable Company Tbk(티커: JK:JECC)-14.18%(-195.00포인트) 하락한 1,180.00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시장 폭은 부정적이었다. 자카르타 증권거래소에서 하락 종목 467개상승 종목 222개를 앞질렀고, 보합 165개가 기록되었다. 이는 지수는 보합권이나, 종목 단에서는 하락 압력이 상대적으로 우세했음을 시사한다.

한편 특이 종목 모멘텀도 관찰되었다. Guna Timur Raya PT(티커: JK:TRUK)최근 5년래 최고가를 경신하며 494.00(+98.00, +24.75%)까지 상승했다. Puri Global Sukses Tbk Pt(티커: JK:PURI)상장 이후 사상 최고가를 새로 쓰며 1,110.00(+220.00, +24.72%)을 기록했다.


원자재 및 금속도 방향성이 엇갈렸다.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1.38%(+0.81) 상승한 $59.50/배럴에 거래되었고, 1월물 브렌트유+1.25%(+0.79) 오른 $63.80/배럴을 기록했다. 반면 12월물 금 선물-0.23%(-9.63) 하락한 $4,184.87/트로이온스로 마감했다.

주목

핵심 수치 요약
– IDX 종합지수: +0.01%
– 상승 상위: LION +25.00% (520.00), TRUK +24.75% (494.00), PURI +24.72% (1,110.00)
– 하락 상위: TIRA -14.91% (1,570.00), BEEF -14.74% (665.00), JECC -14.18% (1,180.00)
– WTI(12월): $59.50(+1.38%), 브렌트(1월): $63.80(+1.25%), 금(12월): $4,184.87(-0.23%)


외환 및 달러지수 측면에서, USD/IDR+0.09% 상승한 16,711.80을 기록했다. AUD/IDR-0.22% 하락한 10,889.50에 거래되었다. 일반적으로 USD/IDR 상승루피아 약세를 의미하며, AUD/IDR 하락은 호주달러 대비 루피아 강세 또는 호주달러 약세의 조합을 시사할 수 있다.

미국 달러지수 선물+0.08% 오른 99.13을 기록했다. 이는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상대적 강세를 가늠하는 지표로, 전반적 달러 수요가 소폭 확대되었음을 반영한다.


용어·지표 설명교육용

IDX 종합지수(Indonesia Composite Index):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종합지수로도 불리며, 거래소 상장 종목 전반의 시가총액 가중 성과를 나타내는 대표 지수다.
섹터 지수: 인프라·농업·기초 산업 등 산업군별로 구성된 지수로, 해당 산업의 상대적 강·약세를 보여준다.
시장 폭(Advance/Decline): 상승·하락·보합 종목 수의 비교로, 지수 방향성과 별개로 시장 내부 체력을 가늠하는 보조척도다.
USD/IDR: 미국 달러 대비 인도네시아 루피아 환율. 수치 상승은 보통 루피아 가치 하락(달러 강세)을 뜻한다.
달러지수(DXY) 선물: 달러의 광의의 강도를 반영하는 파생지표로, 수출입 및 원자재 가격에 간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


맥락과 해석

지수가 +0.01%로 사실상 보합권 마감한 가운데,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을 크게 앞선 점은 상대적 약세의 광범위성을 시사한다. 이는 지수 차원에서는 특정 섹터(인프라·농업·기초 산업)와 개별 대형 상승 종목의 기여도가 컸음을 의미할 수 있다. 반면 폭넓은 종목군의 약세는 선별적 매수세 또는 방어적 포지셔닝의 강화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특히 신고가·5년래 고가를 기록한 TRUKPURI의 변동성 확대는 개별 이슈 중심의 매수 유입 가능성을 시사하나, 동향의 지속성은 후속 거래량과 수급 추이를 통해 검증이 필요하다.

원유 선물의 동반 상승은 에너지 업종 마진 기대를 자극할 수 있으나, 원가·환율 경로를 통해 일부 제조·소비 업종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동시에 달러지수의 소폭 상승과 USD/IDR 강세(루피아 약세)는 외화표시 채무의 상환 비용수입 물가에 민감한 업종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반대로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에는 환차익·가격경쟁력 개선 요소가 단기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업종·기업별 차별화가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

실무적 체크포인트

섹터 수익률 분화: 인프라·농업·기초 산업의 상대 강세가 단기 모멘텀에 그칠지, 추세화할지 확인이 필요하다.
시장 내부 체력: 상승·하락 종목 수의 괴리가 완화되는지, 거래대금과 동행하는지 관찰이 요구된다.
환율·달러지수: 루피아 약세 흐름의 지속 여부가 외국인 수급과 원자재 민감 업종에 미칠 파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정 종목 급등: 신고가 갱신 종목의 거래량·수급과 공시 이벤트를 통한 지속 가능성 확인이 중요하다.


결론적으로, 인도네시아 증시는 섹터 강세와 개별 종목 급등에 힘입어 지수는 간신히 상승 마감했으나, 시장 저변의 약세환율·달러 강세라는 변수가 병존했다. 단기적으로는 선별적 접근리스크 관리의 균형이 요구되며, 원자재와 환율의 상호작용이 업종 간 수익률 격차를 확대시킬 소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