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증시 소폭 상승 마감… 자카르타 종합지수 0.15% 올라

인도네시아 증시 마감 동향

인도네시아 증시가 주초 거래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인프라, 농업, 기초산업 섹터의 견조한 상승이 지수 상단을 견인하며, 자카르타 종합지수(IDX Composite)는 장 마감 기준 0.15% 상승했다.

2025년 12월 1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자카르타 증시에서 IDX 종합지수가 소폭 오르며 하루를 마쳤다. 특히 인프라스트럭처(Infrastructure), 애그리컬처(Agriculture), 베이식 인더스트리(Basic Industry) 세 섹터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핵심 요약: 자카르타 종합지수 0.15% 상승 마감. 인프라·농업·기초산업 섹터가 상승 주도. 일부 개별 종목은 연중·수년래 신고가 갱신.


상승 종목 상위: 급등주 중심의 강세

이날 상승률 상위에는 블랙 다이아몬드 리소시스 Tbk PT(Black Diamond Resources Tbk PT, JK:COAL)가 이름을 올렸다. 해당 종목은 34.94%(+29.00포인트) 급등해 112.00에 마감했고, 연중(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옵티마 프리마 메탈 시너지(Optima Prima Metal Sinergi, JK:OPMS)도 34.45%(+41.00포인트) 급등해 160.00으로 마감, 3년래 신고가를 경신했다. 민나 파디 인베스타마 Tbk(Minna Padi Investama Tbk, JK:PADI)는 34.43%(+42.00포인트) 상승한 164.00으로 거래를 끝내며 5년래 신고가를 새로 썼다.

주목

하락 종목 상위: 소매·섬유·금융주 조정

반면 하락률 상위에는 두타 인티다야 Tbk PT(Duta Intidaya Tbk PT, JK:DAYA)가 14.97%(-235.00포인트) 하락해 1,335.00에 마감했다. 에버 샤인 텍스타일 인더스트리(Ever Shine Textile Industry, JK:ESTI)는 14.81%(-28.00포인트) 내린 161.00으로, 퍼시픽 스트래티직 파이낸셜(Pacific Strategic Financial, JK:APIC)은 13.77%(-210.00포인트) 하락한 1,315.00에 각각 장을 마쳤다.

시장 내 광범위한 체감은 중립 내지 약세였다. 자카르타 증권거래소에서 하락 종목 392개상승 종목 320개상회했으며, 보합 종목140개였다. 지수는 상승했지만 시장 폭(Breadth)은 약세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신고가 랠리: 기간별 최고치 갱신

블랙 다이아몬드 리소시스 Tbk PT(JK:COAL)는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34.94%(+29.00) 오른 112.00을 나타냈다. 옵티마 프리마 메탈 시너지(JK:OPMS)는 3년래 최고가를, 민나 파디 인베스타마 Tbk(JK:PADI)는 5년래 최고가를 각각 경신했다. 특정 종목군에 수급이 집중되며 단기 가속 상승이 관찰된 하루였다.


원자재·귀금속·외환: 연동 자산의 일중 흐름

국제 유가는 동반 상승했다. WTI 1월물2.15%(+1.26) 올라 $59.81을 기록했고, 브렌트유 2월물2.02%(+1.26) 상승한 $63.64에 거래됐다. 2월물 금 선물0.55%(+23.50) 오른 $4,278.40/온스로 마감했다.

주목

외환시장에서는 USD/IDR0.33% 상승한 16,650.80, AUD/IDR0.08% 오른 10,907.36을 기록했다. 미 달러지수 선물0.11% 하락한 99.30에 거래됐다.


용어 설명: 인도네시아 증시 이해를 위한 핵심 개념

자카르타 종합지수(IDX Composite)는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전 종목을 포괄하는 대표 지수다. 시장 전반의 방향성투자심리를 파악하는 데 널리 활용된다. 기사에서 언급된 인프라·농업·기초산업섹터 지수로, 해당 업종에 속한 종목들의 평균적인 흐름을 나타낸다.

시장 폭(Breadth)은 상승/하락 종목 수의 대비로 시장의 내부 탄력을 보여준다. 예컨대 지수가 오르더라도 하락 종목 수가 더 많다면, 상승 동력이 소수 대형주 또는 특정 테마에 집중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본 보고에서는 하락 392개, 상승 320개, 보합 140개로 나타났다.

USD/IDR이나 AUD/IDR은 각각 미 달러호주 달러 대비 인도네시아 루피아의 환율을 뜻한다. 수치가 상승하면 해당 기축통화(USD, AUD) 대비 루피아의 약세를 의미한다. 미 달러지수 선물(US Dollar Index Futures)은 달러의 상대적 강도를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로 측정한 지표로, 대체로 신흥국 통화위험자산역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다만, 개별 국가의 재정·경상수지·정책 변수에 따라 동조화가 달라질 수 있다.

WTI브렌트유는 글로벌 원유 벤치마크다. WTI는 주로 북미 내륙 원유를, 브렌트는 북해산 원유를 대표한다. 유가 상승은 일반적으로 에너지·자원주의 실적 기대를 높일 수 있으나, 동시에 인플레이션원가 부담을 자극하여 일부 업종에는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금 선물은 전통적 안전자산으로서 위험회피 심리의 강도를 가늠하는 참고지표로도 쓰인다.


시장의 해석 포인트: 섹터 주도, Breadth 약세, 대외 변수

이날 인프라·농업·기초산업 섹터가 지수 상승을 주도한 점은, 내수 투자원자재 사이클 관련 기대가 부분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볼 수 있다. 다만, 하락 종목 수가 더 많았고 보합도 적지 않았던 만큼, 지수 상승이 광범위한 동반 랠리라기보다는 선별적인 움직임에 가까웠다. COAL·OPMS·PADI 등 일부 종목의 52주~수년래 신고가 경신은 해당 종목·테마로 유동성이 집중되었음을 시사한다.

대외 변수 측면에서는 유가 상승금 가격 상승, 그리고 달러지수 선물 하락이 동시에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달러 약세는 신흥국 위험자산에 우호적이지만, USD/IDR 상승은 당일 루피아의 약세 압력을 보여준다. 이는 국내 요인이나 수급 특이에 따른 가능성을 내포한다. 이러한 변수가 외국인 자금 흐름채권·주식 간 자금 배분에 미치는 영향이 관전 포인트다.

결론적으로, 지수는 상승했으나 시장 폭은 약세였고, 에너지·원자재 가격환율 등 대외 지표가 혼조 신호를 보였다. 단기적으로는 섹터·종목 간 수급 쏠림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데이터 포인트 일람

– 지수: IDX Composite +0.15%
– 상승 상위: Black Diamond Resources Tbk PT (JK:COAL) +34.94%(+29.00 → 112.00), Optima Prima Metal Sinergi (JK:OPMS) +34.45%(+41.00 → 160.00), Minna Padi Investama Tbk (JK:PADI) +34.43%(+42.00 → 164.00)
– 하락 상위: Duta Intidaya Tbk PT (JK:DAYA) -14.97%(-235.00 → 1,335.00), Ever Shine Textile Industry (JK:ESTI) -14.81%(-28.00 → 161.00), Pacific Strategic Financial (JK:APIC) -13.77%(-210.00 → 1,315.00)
– Breadth: 하락 392개, 상승 320개, 보합 140개
– 원자재·귀금속: WTI 1월물 +2.15% → $59.81, 브렌트유 2월물 +2.02% → $63.64, 금 2월물 +0.55% → $4,278.40/oz*
– 외환: USD/IDR +0.33% → 16,650.80, AUD/IDR +0.08% → 10,907.36, 미 달러지수 선물 -0.11% → 99.30

* oz는 트로이온스(troy ounce) 단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