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관련 2개 종목, 머지않아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 합류할 가능성

요약·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은 최근 몇 년간 투자 수익률 측면에서 상위권에 속했으며, 일부 대형 기술주는 이미 $1조(1조 달러) 규모의 시가총액에 도달했다. 이 가운데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dvanced Micro Devices, AMD)가 매출 성장과 향후 성장 전망 측면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다.

2025년 12월 1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AI 관련 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투자자들이 향후 새로운 1조 달러 규모 기업을 찾아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본 보도는 두 기업의 최근 실적과 장기 전략을 근거로 시가총액 1조 달러 달성 가능성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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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포인트

KEY POINTS
· AI 주식은 뛰어난 투자 기회를 제공해 왔으며, 두 성장주는 이 추세를 이어갈 수 있다.
· 팔란티어는 대규모 AI 소프트웨어 계약을 체결하면서 마진을 개선하고 있다.
· AMD는 장기 목표로 연평균복합성장률(CAGR) 35%을 제시하며 AI 시장 선두주자로 도약할 잠재력을 보유한다.


팔란티어의 연간 반복매출(ARR)과 수익성

기업의 연간 반복매출(Annual Recurring Revenue, ARR) 모델은 투자자가 장기적인 수익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 비즈니스 모델이다. 팔란티어는 지난 5년간 주가가 600% 이상 상승했으며, 초기에는 대(對)정부 계약에서 성장을 견인했다. 해당 소프트웨어는 대테러 작전 등 정부의 핵심 업무에서 활용되었고, 이후 상업 부문으로 확대되어 기업들이 팔란티어의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팔란티어의 2025년 3분기 실적은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의 전형을 보여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전년 대비 세 배 이상으로 확대되었다. 특히 미국 상업(Commercial) 부문이 두 배 이상 성장하면서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이런 매출 증가는 많은 부분이 연간 반복매출에서 비롯되어, 고객사의 데이터 수요가 증가하면 자동적으로 향후 매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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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팔란티어의 시가총액은 $4000억 이상이다. 보도는 회사가 최근의 모멘텀을 유지할 경우 1조 달러 시가총액 달성이 현실적으로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판단한다. 예컨대 올해와 같은 규모로 재차 가치가 두 배로 증가한다면(다시 한 번 두 배가 되는 경우) 약 $9,000억 수준에 근접할 수 있으며, 이후 추가 성장으로 1조 달러를 넘을 수 있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또한 보도는 팔란티어의 순이익률이 40%를 상회한다고 지적한다. 이는 소프트웨어 중심 비즈니스에서 상당히 높은 수준의 이익률로, 매출 증가가 곧바로 순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AI 수요가 확대되고 더 많은 기업들이 팔란티어의 플랫폼으로 전환하면 매출과 이익의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

용어 설명 — 연간 반복매출(ARR)

연간 반복매출(ARR)은 회사의 연간화된 정기 수익을 의미한다. 구독형 소프트웨어(예: SaaS) 기업에서 자주 사용하는 지표로, 기존 고객의 유지와 요금 인상, 신규 고객 확보가 결합되면 ARR은 상대적으로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성장한다. ARR 기반 모델은 현금 흐름의 안정성 및 장기 성장성을 평가할 때 중요한 참고 지표이다.


AMD의 AI 칩 전략과 성장 목표

AI용 칩을 제조하는 회사들은 산업 전환의 수혜자로 부상했다. 엔비디아(Nvidia)는 가장 가치가 높은 상장 기업으로 자리했고, 브로드컴(Broadcom)도 이미 1조 달러를 넘는 시가총액에 도달했다. AMD는 최근 들어 시장의 관심을 다시 끌고 있으며, 향후 몇 년 내에 시가총액 1조 달러 달성을 노릴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AMD는 다수의 기술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2025년 3분기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고 순이익은 61%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는 주가가 70% 이상 상승했으며, 지난 5년간 누적 상승률은 115%이다. 다만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의 같은 기간 성과(각각 1,220%, 713%)에 비하면 아직 격차가 존재한다.

AMD는 장기적으로 연평균복합성장률(CAGR) 35%를 목표로 제시했으며, 데이터센터 사업의 경우 장기적으로 60% CAGR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AMD의 시가총액은 거의 $3,500억 수준이다. 단순 계산으로 향후 5년 내에 주가가 세 배로 뛴다면 시가총액은 1조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 보도는 AMD가 성장률을 가속화하고 마진을 개선할 경우 엔비디아·브로드컴처럼 대규모 랠리를 경험할 여지가 있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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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설명 — CAGR(연평균복합성장률)

CAGR은 일정 기간 동안의 연평균 성장률을 의미하며, 초기와 최종값만을 고려해 복합적인 성장률을 계산한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5년 간 연평균 35%의 CAGR을 달성하면 매출과 시장 규모가 상당히 빠르게 확대될 수 있음을 뜻한다. 투자자들은 기업이 제시한 CAGR 목표를 실제 실적과 비교해 성장의 지속 가능성을 판단한다.


투자 관점과 잠재적 시장 영향 분석

두 회사가 1조 달러 클럽 합류를 달성할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다각적이다. 첫째, 해당 기업들의 시가총액 증가는 동종 업종 벨류에이션(주가수익비율, 주가대장부비율 등)에 프리미엄을 부여할 가능성이 있다. 둘째, AI 생태계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강화되며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공급망 전반에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 셋째, 인수·합병(M&A)과 전략적 제휴가 증가하면서 관련 중소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동반 상승할 여지가 존재한다.

단기적 위험 요인으로는 거시경제 변동성, 규제 환경 변화, 기술 경쟁 심화, 고객사의 IT 지출 조정 등이 있다. 팔란티어의 경우 정부 계약 비중과 상업 부문 전환 속도가 중요한 변수이며, AMD는 반도체 공급망 안정성, 공정 전환, 고객 다변화 및 데이터센터 수요의 지속성이 핵심 변수가 된다.

수치적 시나리오를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팔란티어(현 $4000억+)가 향후 몇 년간 매출과 이익을 지금과 유사하거나 더 높은 속도로 확대하면 1조 달러 달성이 현실화될 수 있다. AMD(현 $3,500억)는 주가 세 배 상승 시 1조 달러에 도달하게 되며, 이를 위해서는 제시한 CAGR 달성 및 마진 개선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경쟁사(특히 엔비디아, 브로드컴)와의 기술·가격 경쟁, 생산능력 확장 여부가 관건이다.


추가 참고 및 관련 지표

보도는 또한 모틀리 풀(Motley Fool)의 투자 리서치 서비스인 ‘Stock Advisor’의 성과 예시를 언급했다. 해당 서비스의 과거 추천 사례로는 넷플릭스(Netflix·2004년 12월 17일 추천 시점)와 엔비디아(2005년 4월 15일 추천 시점)의 사례를 들며, 초기 추천 시점에 투자했다면 상당한 초과수익을 시현했을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러한 과거 성과가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투자자에 대한 실용적 권고· 기업의 시가총액 목표와 CAGR 등 수치적 목표는 투자 판단의 참고자료가 될 수 있으나, 개별 기업의 재무구조, 경쟁력, 거시환경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특히 고성장주 투자 시 밸류에이션 부담과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

공시· 원문 보도는 2025년 12월 18일에 공개되었으며, 보도 내용에는 모틀리 풀(Motley Fool)과 관련된 추천 및 포지션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본 기사에서는 원문에 포함된 수치와 사실관계만을 기반으로 재구성 및 번역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