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5조 달러의 시가총액을 달성한 기업은 없다. 이 목표에 가장 근접한 기업들은 마이크로소프트(NASDAQ: MSFT)와 엔비디아(NASDAQ: NVDA)로, 두 회사의 시가총액은 약 3.5조 달러이다. 현재의 성장 궤적을 고려할 때, 몇 년 내에 이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과연 누가 먼저 도달할 것인가?
2025년 6월 2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기업 중 엔비디아가 그 잠재력을 바탕으로 먼저 이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엔비디아는 최근 몇 년간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수익을 안겨주었고, 앞으로도 많은 기회가 남아 있어 현재로써 매우 매력적인 주식이다.
엔비디아의 데이터 센터 붐
엔비디아의 성장은 인공지능(AI)의 발전과 데이터 센터의 확대와 맞물려 있다. AI 대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인 하이퍼스케일러들은 AI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장비를 최대한 많이 설치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이러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은 서버에서 AI를 운영하는 다양한 기업들에게 사용료를 부과하여 수익을 창출한다.
많은 기업들이 이 방식을 따르고 있지만, 엔비디아는 그들의 운영에 필수적인 그래픽 처리 장치(GPU)들의 주요 공급 업체이다. 엔비디아의 제품에는 대안이 있지만, 데이터 센터 GPU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구글이 검색 엔진 산업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유사하다. 데이터 센터에 대한 수요는 검색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는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거의 모든 AI 하이퍼스케일러가 2025년에 역대 최대의 데이터 센터 자본 지출을 발표했다. 이러한 센터들이 세워지는 부지의 기획, 개발, 건설에는 수년이 걸리므로, 이러한 증가된 지출은 여러 해 지속될 것이다. 엔비디아는 2025년 글로벌 데이터 센터 지출이 2024년 4000억 달러에서 2028년 1조 달러로 상승할 것이라는 타사 추정을 인용하였다.
참고로, 2025 회계연도 동안 엔비디아의 데이터 센터 부문은 115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즉, 데이터 센터에 쓰인 100달러 중 약 29달러가 엔비디아로 흘러갔다.
미래의 엔비디아 성장 전망
이 성장 추정치를 보수적으로 접근해보자. 만약 데이터 센터 자본 지출이 8000억 달러에 불과하고, 엔비디아의 시장 점유율이 29%에서 25%로 떨어진다고 해도, 엔비디아는 2028년에 데이터 센터에서만 약 160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이다. 2025 회계연도에는 엔비디아의 데이터 센터 외 부문이 160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다른 부문이 성장하지 않는다고 가정하고, 예상되는 데이터 센터 수익과 결합하면, 총 2160억 달러가 된다. 이는 오늘날의 수익 수준에서 46% 증가하는 것이다.
이러한 예상 수익 증가에 따라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증가한다면, 5.03조 달러에 도달할 것이다.
물론 이 주장의 명확한 한계도 존재한다. 엔비디아의 이익률이 감소하거나 평가 가치가 크게 떨어지면 어떻게 될 것인가? 그러나 우리는 이미 일부 시장 점유율을 줄이고, 데이터 센터 건축 총액을 낮춤으로써 이러한 요소를 일부 반영하였다.
엔비디아는 5조 달러 경계를 넘는 첫 번째 회사가 될 것이며, 이는 다음 몇 년 내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엔비디아의 잠재력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앞으로도 엔비디아에 투자해야 할 것이다.
엔비디아에 지금 1000달러를 투자해야 할까? 모틀리 풀 스탁 어드바이저의 분석팀은 현재 매수하기 좋은 10대 주식을 확인했다. 이 목록에 엔비디아는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