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인튜이티브 서지컬·비자가 지난 10년간 시장을 크게 앞섰으며, 향후 10년에도 우수한 성과를 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2026년 4월 1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자산 운용 및 투자 분석 매체의 기고에서 이들 3개 종목이 시장을 압도한 배경과 앞으로의 성장 여력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핵심 요지
기사는 크게 세 가지 대표 종목을 제시하면서 각각의 과거 실적, 현재 밸류에이션, 향후 성장 동력을 분석했다. 코스트코(COST)는 멤버십 모델과 해외·전자상거래 확장으로 높은 프리미엄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으며, 인튜이티브 서지컬(ISRG)은 다빈치(da Vinci) 로봇수술 시스템의 글로벌 확장 여력이 크다고 진단했다. 비자(V)는 단기적 역풍에도 불구하고 결제의 디지털화라는 구조적 추세가 성장 동인으로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트코: 높은 밸류에이션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 경로
지난 10년간 코스트코 주가는 총수익 기준으로 약 671% 상승해 같은 기간 S&P 500의 약 281% 상승을 크게 상회했다. 보도는 이를 예로 들며, 2016년에 코스트코에 1만 달러를 투자했다면(배당 재투자 가정) 현재 약 77,100달러가 되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일 시점에 S&P 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한 경우 약 28,000달러에 불과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코스트코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은 약 50배로 동종업계인 타깃(Target)·월마트(Walmart)에 비해 높은 편이다. 그러나 기사에서는 코스트코의 멤버십 수수료 구조이 핵심 이익원이며, 이는 높은 고객 충성도(Sticky)와 가격 인상 여지를 동반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해외 시장의 저침투율과 전자상거래 채널의 성장 여지가 남아 있어, 애널리스트 컨센서스는 연간 저(低) 두 자릿수 퍼센트 수준의 이익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배당 측면에서도 코스트코는 향후 기여도가 커질 수 있다. 현재 선행 배당수익률은 약 0.5% 수준이나, 최근 5년간 연평균 배당 증가율은 거의 13%에 달해 향후 배당 성장에 따른 총수익 기여도가 증가할 수 있다고 보도는 평가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 로봇수술의 확장 여정이 남아 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대표 제품인 다빈치 로봇 수술 시스템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해당 시스템은 최소침습·고정밀 수술을 가능하게 해 환자의 회복 시간을 단축시킨다. 이 제품군의 성공이 장기적인 주가 상승을 지지해왔다.
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인튜이티브의 주가는 총수익 기준으로 약 250% 상승해 S&P 500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 회사 시가총액은 1,600억 달러 이상, 연간 매출은 100억 달러를 상회하며 현재도 시장 침투율은 낮은 편이라고 보도는 지적한다. 연간 다빈치 시스템을 활용한 수술 건수는 연간 300만 건 이상이지만, 해외 시장과 추가 수술 유형에 대한 규제 승인 확대를 통해 총 서비스 가능 시장(TAM, Total Addressable Market)은 현재보다 훨씬 클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사이버보안 사건 등 단기적 악재가 주가에 부담을 주었으나, 보도는 이러한 일시적 악재는 장기적 성장 스토리와 비교했을 때 영향이 미미하다고 판단했다. 애널리스트들은 2026년과 2027년에 연간 12%~14% 수준의 이익 성장률을 예상하고 있으며, 시장은 이 회사 주식을 선행 45배 정도의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밸류에이션 확장 여지가 적더라도, 수익 성장에 따른 주가 상승은 가능하다는 논지다.
비자: 디지털 결제화라는 구조적 추세 유지
비자 주식은 2016년 이후 총수익 기준으로 316%의 성과를 냈다. 이는 S&P 500 대비 소폭 우수한 수준이지만, 기사는 이것이 비자의 성장 이야기가 끝났다는 증거가 아니라고 분석했다.
비자와 같은 결제 네트워크 사업자는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등 새로운 결제 기술로 인한 경쟁 우려 때문에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다. 다만 보도는 핵심 성장 동인인 일상 결제의 디지털화가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이며, 이는 비자에게 유리한 구조적 추세라고 강조했다. 미국·유럽에서는 이미 카드 결제가 현금 대체 수단으로 자리 잡았지만, 아프리카·중남미·동남아시아 등에서는 아직 카드 사용이 본격화 단계에 진입하지 않았다는 점이 성장 여지로 작용한다.
비자는 선행 주가수익비율이 약 23.5배로 역사적 밸류에이션 범위의 하단에 위치해 있으며, 선행 배당수익률은 약 0.9%이다. 또한 비자는 18년 연속 배당을 인상해왔고, 최근 5년간 배당 증가율 평균은 약 15%로 집계된다고 보도는 밝혔다. 단기적 역풍이 완화되면 이익 성장과 밸류에이션 확장으로 주가가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한다.
전문용어 해설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 향후 12개월 예상 순이익을 기준으로 산정한 주가수익비율로, 미래 이익 전망을 반영한다. 기업 간 비교 시 현재의 밸류에이션 수준이 높은지 낮은지를 판단할 때 사용된다.
총 서비스 가능 시장(Total Addressable Market, TAM):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가 이론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시장의 전체 규모를 의미한다. 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이나 규제 승인 확대 등을 통해 TAM을 확장할 수 있으면 장기 성장 여력이 커진다.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법정화폐와 연동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의 한 종류로, 결제 생태계에서 기존 카드 네트워크에 대한 경쟁 요인으로 거론된다.
투자 시 고려할 점 및 향후 경제·시장 영향 분석
첫째, 밸류에이션의 지속 가능성이다. 코스트코와 인튜이티브는 현재 높은 선행 P/E를 받고 있다. 이러한 프리미엄은 기업 실적 성장(매출·이익 성장)과 현금흐름 개선, 배당·자사주 환원 정책 등으로 정당화돼야 한다. 만약 경기 둔화나 경쟁 심화로 성장률이 기대에 못 미치면 밸류에이션 조정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둘째, 구조적 수요의 강도다. 비자의 경우 결제의 디지털화라는 거시적 추세가 핵심 성장 동인인데, 이 추세가 신흥국으로 확산되는 속도와 카드 기반 결제의 점유율 변화가 장기 이익 성장률에 직결된다. 인튜이티브의 경우 의료 규제 승인 속도와 병원·의사의 수용성, 로봇수술 기기의 초기 투자비용이 보급 속도를 좌우한다.
셋째, 단기적 리스크 관리다. 인튜이티브의 사이버보안 사고 사례처럼 기술 기업은 운영 리스크와 규제 리스크에 취약할 수 있다. 비자 및 결제 네트워크는 규제·정책 변화, 암호화폐·핀테크 경쟁에 대한 대응력이 중요하다. 코스트코는 글로벌 공급망, 물류비용, 멤버십 가격 민감도 등을 관리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이들 세 종목은 과거 실적이 우수했고 향후에도 구조적 성장 동력을 갖춘 만큼 장기 투자 후보로서 매력적이나, 밸류에이션과 운영·규제 리스크를 면밀히 점검한 후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 특히 선행 P/E가 높은 종목은 기대치가 큰 만큼 전망에 못 미치는 실적 공개 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기타 정보 및 공시
해당 기고를 쓴 필자는 토머스 닐(Thomas Niel)이며, 기사 원문은 Motley Fool의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기사에는 필자가 언급된 세 종목 중 어느 종목에도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내용이 포함되었고, Motley Fool은 Costco Wholesale, Intuitive Surgical, Mastercard, Nvidia, Target, Tesla, Visa, Walmart 등에 대해 보유·추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또한 Motley Fool이 일부 옵션 포지션(예: 2028년 1월 만기 Intuitive Surgical 콜옵션 등)을 보유 중이라는 공시가 있었다.
“주식 추천 및 성과(Stock Advisor 수익률 포함)에 관한 역사적 수치는 특정 시점(예: 2026년 4월 13일 기준)의 자료를 근거로 한다.”
투자 판단 시에는 각 기업의 최신 분기 실적, 규제 승인 현황, 글로벌 수요 추세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