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주식시장 개혁 선언에 한국 증시 3년 반 만에 최고점 도달

한국 증시, 새 대통령의 개혁 선언에 3년 반 만에 최고점 달성


한국 주식 시장이 새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6월 11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수요일 한국의 주가지수가 2022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의 한국 증권거래소 방문과 그의 개혁적 아젠다에 대한 투자자들의 환영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기준 주가지수인 KOSPI는 장중 2%까지 상승하면서 2021년 말 이후 가장 강력한 수준을 기록했다. 그날 KOSPI04:53 GMT 기준으로 1% 오른 2,899.86 포인트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투자자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KOSPI 5,000’ 이니셔티브 하에서의 폭넓은 경제 및 기업 지배 구조 개혁 추진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이 이니셔티브는 국내 주식 시장을 부양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며, 대통령의 확장적 재정 정책에 대한 약속은 미국의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KOSPI는 지난주 이재명 대통령의 선거 승리를 계기로 새 정부의 투자 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로 급상승했다.

지난 6월 4일 갑작스런 선거를 통해 취임한 이 대통령은 수요일 거래소 상장식에 상징적인 출연을 했다. 이 움직임은 시장에서 투자 심리를 회복시키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