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증시 마감 하락, TA‑35 지수 1.47% 하락

이스라엘 증시가 목요일 장 마감에서 하락했다. 텔아비브 증권거래소의 주요 지수인 TA‑35 지수는 이날 거래 마감 기준으로 1.47% 하락했다.

2026년 02월 2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하락은 은행 섹터, 금융 섹터 및 보험 섹터의 주가 약세가 전반적인 장세를 끌어내린 결과다. 이날 텔아비브 시장에서는 하락 종목이 우세했으며, 하락 종목 수는 267종목, 상승 종목 수는 189종목, 그리고 91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주요 종목별 등락

TA‑35 지수 구성 종목 중 이날 가장 강세를 보인 종목은 샤피르 엔지니어링 인더스트리(Shapir Engineering Industry, TASE:SPEN)으로, 종가는 전일 대비 1.89% 상승하여 3,241.00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그 밖에 엘빗 시스템즈(Elbit Systems Ltd, TASE:ESLT)1.83% 상승하여 234,000.00 포인트를 기록했고, 아즈리엘리 그룹(Azrieli Group Ltd, TASE:AZRG)1.46% 상승44,370.00 포인트로 마감했다.

반면, 이날 약세를 주도한 종목으로는 노바(Nova, TASE:NVMI)가 꼽히며, 종가는 6.08% 급락133,930.00 포인트로 마감했다. 또한 미즈라히 테파호트(Mizrahi Tefahot, TASE:MZTF)4.33% 하락23,420.00 포인트로, 이스라엘 디스카운트 뱅크(Israel Discount Bank Ltd, TASE:DSCT)3.50% 하락3,780.00 포인트를 기록했다.

특기할 점

특히 엘빗 시스템즈(ESLT)는 이날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종가는 1.83% 상승하여 234,000.00 포인트에 도달했다. 기술·국방 관련 대형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은행 및 일부 금융주가 동반 약세를 나타내며 지수 전체를 끌어내린 점이 눈에 띈다.

원자재 및 환율 동향

국제 원유 시장에서는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66.38달러1.47% 상승했다. 브렌트유(5월 인도분)는 배럴당 72.04달러1.91% 상승했다. 금 선물은 약세로, 4월물 금선물은 1트로이온스당 5,208.05달러0.35%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 USD/ILS(미국달러-이스라엘 세켈) 환율은 1.53% 상승하여 3.13을 기록했고, EUR/ILS(유로-이스라엘 세켈)1.40% 상승으로 3.69를 기록했다. 또한 미국 달러 지수 선물(US Dollar Index Futures)은 97.73으로 0.10% 상승했다.


용어 설명

독자 편의를 위해 주요 용어를 설명한다. TA‑35는 텔아비브 증권거래소의 대표적인 대형주 지수로, 이스라엘 상장 기업 중 시장가치와 유동성이 높은 35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WTI는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를 지칭하며, 국제 유가의 대표적 지표 중 하나다. USD/ILSEUR/ILS는 각각 미국달러·유로와 이스라엘 세켈 간의 환율을 의미하며, 환율 변동은 수출입업체와 외화 부채를 보유한 기업의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참고 선물(contract)이라는 용어는 특정 시점에 자산을 매매하기로 약정한 파생상품을 의미한다.


시장 영향 분석

이번 장세는 금융·은행·보험 섹터의 약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섹터별 리스크가 분명히 드러난다. 은행과 보험주는 금리·대출 연체 우려, 자산 건전성 문제, 또는 최근의 매크로 불확실성에 취약하게 반응한다. 달러화 강세(미 달러 지수 소폭 상승)와 세켈화 약세(USD/ILS 상승)는 통상적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흐름과 수입물가에 영향을 주며, 외국인 투자 비중이 높은 대형주에는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

원유 가격의 상승은 에너지·운송·정유업종에 긍정적 또는 부정적 영향을 동시에 미친다. 에너지 관련 기업의 매출 확대가 기대되지만, 반대로 원재료 비용 증가가 수익성을 압박할 수 있는 산업(제조·운송 등)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금값의 소폭 하락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일부 완화됐음을 시사하지만, 지리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라 금 수요는 재차 상승할 여지도 남아 있다.

향후 전망과 시사점

단기적으로는 은행 및 금융 섹터의 재무지표 발표, 금리 변동성, 그리고 외국인 투자자 흐름이 지수 방향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스라엘은 기술·국방 분야의 대형주(예: 엘빗 시스템즈)가 지수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므로 이들 기업의 실적·수주 동향이 지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섹터별 리스크를 분산하고, 환율 변동에 따른 통화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중기적으로는 글로벌 경기 동향과 유가, 달러 강세 여부가 이스라엘 증시에 중요한 외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국내 비용구조와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수 있고, 달러화 강세는 외화 부채 보유 기업과 수입 비용을 증가시킬 수 있다. 반면 방위산업과 기술 수출 기업에는 긍정적인 외부 수요가 유지될 경우 비교적 방어적인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다.


결론

2026년 2월 26일 텔아비브장에서 TA‑35 지수는 전반적인 금융·보험 섹터의 약세에 따라 1.47% 하락했다. 엘빗 시스템즈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강세를 보였고, 노바와 주요 은행주는 비교적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원유와 환율의 변동성은 향후 실적과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투자자들은 섹터별 노출과 환리스크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