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증시 마감 하락, TA-35 지수 0.51% 하락

텔아비브 증시가 12월 15일(현지시간) 거래 마감에서 하락 마감했다. 오일·가스, 부동산, 기술 섹터에서의 하방 압력이 주요 지수를 끌어내렸다.

2025년 12월 1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텔아비브 증권거래소의 대표 지수인 TA‑35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0.51% 하락했다. 이날 장 마감 시점의 지표와 개별 종목별 등락은 시장 심리와 섹터별 수급의 차이를 반영했다.

“TA‑35는 종가 기준으로 0.51% 하락 마감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 상위 상승 종목으로는 Next Vision Stabilized Systems가 눈에 띄었다. 이 종목은 3.56% 상승하며 540.00포인트 오른 15,690.00에 거래를 마쳤다. 이어 Migdal Insurance2.66% 상승, 41.00포인트 상승해 1,581.00에 장을 마감했고, Nova1.67% 상승, 1,710.00포인트 오른 104,000.00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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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하락 폭이 큰 종목으로는 Delek Group3.19% 하락, 2,750.00포인트 떨어져 83,450.00에 마감했으며, Dimri3.13% 하락, 1,250.00포인트 하락한 38,750.00, NICE Ltd3.00% 하락, 1,070.00포인트 내린 34,630.00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전체로 보면 텔아비브 증권거래소에서는 하락 종목이 303종목, 상승 종목이 171종목, 그리고 74종목이 보합으로 마감해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특히 Migdal Insurance의 종가는 이날 사상 최고치(1,581.00)를 기록했다.


상품(원자재) 가격 동향

상품시장에서는 원유 가격이 하락했다.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1.15% 하락(0.66달러)배럴당 56.58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2월 인도분) 역시 1.08% 하락(0.66달러)60.46달러/배럴로 거래됐다. 한편 2월 인도분 금 선물은 0.64% 상승(27.60달러)트로이온스당 4,355.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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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및 달러 인덱스

통화시장에서 USD/ILS 환율은 소폭 움직임을 보이며 3.210.09% 변동에 그쳤다. EUR/ILS0.28% 상승3.78을 기록했다. 미국 달러의 전반적 가치 변동을 반영하는 US Dollar Index Futures0.21% 하락97.82에 마감했다.


용어 설명

TA‑35 지수는 텔아비브 증권거래소에서 시가총액 및 유동성 기준으로 선정된 35개 대형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대표 지수이다. 지수의 등락은 해당 종목들의 주가 변동을 가중평균한 결과로, 국가 및 산업 전반의 투자 심리를 반영한다. 또한 기사에서 언급한 ‘포인트’는 개별 주식의 거래 단위(주당 표시 단위)의 변화량을 의미하며, 퍼센트(%)는 해당 주식 혹은 지수의 상대적 변화율을 의미한다. 선물(예: 2월 인도분 원유, 금 선물)은 미래 특정일에 해당 자산을 약정가격으로 사고파는 계약으로, 현물시장과 별개로 투자 수요와 헤지 수요에 따라 가격이 형성된다.


시장 영향과 향후 전망

이번 하락세는 오일·가스, 부동산, 기술 섹터의 동반 약세가 지수를 끌어내린 결과다. 에너지 섹터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가 동반 하락한 점은 단기적으로는 에너지 관련 기업의 수익성 전망과 투자 심리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여지가 있다. 부동산 섹터의 동시 약세는 금리 민감 업종에 대한 투자자 경계 심리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기술 섹터의 조정은 전반적인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대될 경우 추가 하방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환율과 달러지수의 움직임을 함께 고려할 때, 달러화 약세는 일부 수출 지향 기업에는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나, 원자재 가격 하락과 결합될 경우 자원 기반 기업들의 단기 실적에는 압력이 될 수 있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섹터별 상대적 강약을 면밀히 관찰하며, 단기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기업 실적과 글로벌 수요 회복, 지정학적 리스크, 금리 흐름이 향후 지수 방향성을 결정짓는 주요 변수가 될 것이다.

실용적 투자 참고

포트폴리오 관점에서는 섹터 분산을 통한 리스크 완화가 필요하다.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이 동반 하락하는 국면에서는 성장성과 현금흐름이 안정적인 기업에 대한 방어적 비중 확대가 고려될 수 있다. 반면, 금 선물의 상승과 같은 안전자산 수요의 증가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됨을 시사하므로 이에 대한 모니터링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