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전쟁 완화 가능성에 주식 상승세 마감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적대 관계가 중동 전역에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 속에 월요일 주식 시장 지수들이 상승세로 마감되었다. 이와 더불어, S&P 500 지수는 0.94% 상승했으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75% 상승, 나스닥 100 지수는 1.42% 상승하며 주목할 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6월 미니 S&P 선물은 1.00% 상승했으며, 6월 미니 나스닥 선물도 1.38% 상승하였다.

2025년 6월 1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적대 행위가 완화되었다는 소식에 따라 월요일 주식 시장에서 주식 지수들이 상승세를 보였다. 주식 시장은 지난 금요일의 매도세를 대부분 회복하였고, 이는 이란 내 주요 석유 수출 인프라가 현재 공격에서 피해를 입지 않은 상태라는 사실에 기인한다. 세계 원유 수송의 약 20%가 처리되는 호르무즈 해협 역시 막히지 않았으며, 비록 이란의 반다르 아바스 항구에서의 극단적인 신호 방해로 인해 약 900척의 선박이 항해 중이던 신호가 혼선되어 충돌 위험이 증가하고 있지만, 전략적 중요성은 유지되었다.

주식 호재: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란은 적대 행위를 종료하고 핵 프로그램에 대한 협상을 재개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란 정부는 미국이 공격에 참가하지 않는 이상 협상에 다시 참여할 수 있음을 중동 아랍 국가들에 알렸다. 또, 이스라엘과의 협상을 통해 폭력을 통제하는 것이 양측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전달했다. 그러나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탄도 미사일이 파괴될 때까지 공격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월요일 미국의 경제 소식은 주식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6월 엠파이어 제조업 조사에서 일반 기업 환경 지수가 예상을 벗어나 -6.8에서 -16.0으로 하락했다. 기대했던 -6.0로의 증가가 아닌 더 큰 감소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화요일부터 캐나다의 밴프 근처 리조트 타운에서 열리는 G-7 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상대들과 만나며 새로운 무역 또는 관세 발전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들은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 수요일, 7월 9일 기한 앞두고 일방적 관세를 실행하겠다고 발표한 이후부터 부정적인 관세 소식에 대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이번 주 화요일 발표될 5월 소매 판매 보고서, 제조업 생산, NAHB 주택 시장 지수와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2일 회의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의에서는 연준의 정책 완화 시점에 대한 단서를 얻기 위해 회의 후 파월 의장의 발언에 주목할 것이다.

해외 주식 시장에서도 월요일에 한국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유로 스톡스 50 지수는 0.93% 올랐고, 중국의 상하이 종합 지수도 0.35% 상승했다. 일본의 닛케이 225 지수는 1.26% 상승하며 마감되었다.

금리 및 주식 관련 소식: 월요일 장기 국채 금리가 하락하며 유럽 채권 시장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456%로 5.7 베이시스 포인트 상승하였다. 이란의 전쟁 완화 소식으로 인한 주식 시장의 반등과 6월 엠파이어 제조업 조사 결과에 따라 국채 가격은 예상보다 낮아졌다. 그러나 5%의 상승 이후 하락한 유가와 강력한 토빈의 20년 만기 채권 입찰은 국채 가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