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500 지수($SPX), 다우 존스 산업 지수($DOWI), 나스닥 100 지수($IUXX)가 각각 +0.94%, +0.75%, +1.42% 상승하며 월요일 장을 마감했다. 6월 E-mini S&P 선물과 6월 E-mini 나스닥 선물은 각각 +1.00%, +1.38% 상승했다.
2025년 6월 1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적대감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이 주가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한편, WTI 원유 가격은 이란의 주요 원유 수출 시설이 당장의 공격에서 벗어남에 따라 하락 마감했다. 또한 세계 일일 원유 수송량의 약 20%를 담당하는 중요한 위치인 호르무즈 해협에도 차단 움직임은 없었으나, 이란의 반다르 아바스 항구에서의 신호 방해로 인해 900개 이상의 선박의 항해 신호에 혼란이 초래되고 충돌 위험이 증가하고 있음을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란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적대감을 끝내고 협상을 재개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란은 미국이 공격에 참가하지 않는 한 협상 테이블로 돌아갈 의사가 있음을 아랍 관료들에게 알렸다.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공격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탄도미사일이 파괴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공격을 멈출 의사가 없음을 언급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적대감은 월요일까지 4일째 이어졌고 긴장이 완화될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이란은 지난 24시간 동안 여러 차례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스라엘은 테헤란공격을 지속해 군 고위 인사를 죽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 뉴스는 주식 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는데, 6월 엠파이어 제조업 지수의 일반 사업 상황 지수가 예상보다 더 크게 하락했다.
G-7 회의가 캐나다의 밴프 근처 리조트 타운에서 화요일까지 지속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들과 무역이나 관세 관련 새로운 개발이 있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몇 주 동안 부정적인 관세 뉴스가 나올 것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수요일 트럼프 대통령이 1~2주 내로 여러 미국 무역 파트너에게 서신을 보내면서 시작된 일방적 관세 조치 예고에 기인한 것이다.
화요일에는 5월 소매 판매 보고서와 5월 제조업 생산 증가, 6월 NAHB 주택 시장 지수의 상승이 예측되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의 2일간의 회의 시작과 함께 기준 금리가 변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외 주식 시장은 월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유로 Stoxx 50 지수는 +0.93%,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는 +0.35%, 일본 니케이 225 지수는 +1.26% 상승했다.
이자율
월요일, 9월 10년 만기 T노트는 하락했고, T노트 수익률은 +5.7bp 상승한 4.456%를 기록했다. 주식 시장에서의 급반등으로 안전자산으로서의 T노트 수요가 줄어들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미국 주식 동향
반도체 주식들은 월요일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AMD, ON Semiconductor 등 여러 반도체 회사들이 나스닥 100에서 중요 상승세를 주도했다.
여행 및 호텔 주식도 월요일 원유 가격 하락과 이란의 핵 협상 재개 의사 발표로 상승했다.
방산 주식은 월요일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적대감이 끝날 것이라는 소식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