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보도에 따르면, 오늘 S&P 500 지수는 -0.96% 하락,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는 -1.53% 하락, 나스닥 100 지수는 -1.05% 하락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군사 공격을 감행한 뒤 발생한 결과다. 이스라엘은 이란 내 100개 이상의 목표를 공격했으며, 이란 고위 군사 지휘관과 핵 과학자들도 이 과정에서 사망했다. 이란은 이스라엘에 드론 공격으로 대응했으나 실패했다.
2025년 6월 13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이 충격적인 소식은 이스라엘의 벤야민 네타냐후 총리가 “위협을 제거하는 데 걸리는 시간만큼 계속할 것”이라고 말하는 가운데 발생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너무 늦기 전에” 미국과의 핵 협정을 맺어야 한다며, 다음 공격이 “더 잔인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한편, 미국 관리들은 이번 공격에 미군이 관여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유가는 공격 소식에 처음에 +13%까지 급등했으나 결국 +5% 이상 상승한 수준으로 마감했다. 금 가격도 +1.3% 상승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이번 주말 캐나다 밴프 근처에서 열리는 G-7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무역이나 관세에 관한 새로운 소식에 대비하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영국의 리스타 스태머 총리는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장애물이 없어졌다고 밝히면서 곧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 발표된 미시간 대학교의 6월 미국 소비자 심리지수는 60.5로 예상치를 상회했다. 또 1년 인플레이션 기대지수는 5.1%로 하락했다.
해외 증시도 하락세를 보였다. 유로 스톡스 50은 -1.52%, 중국 상하이 컴포지트는 -0.75%, 일본의 니케이 225 지수는 -0.89% 하락했다.
채권 금리 측면에서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이 +5.3bp 상승한 4.413%를 기록하고 있다. T-노트 가격은 이스라엘 군사 공격의 안전자산 수요 때문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대신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가능성 때문에 하락하고 있다.
주식 시장 동향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은 오일 및 방산 관련 주식을 상승시켰으나, 여행 관련 주는 하락세를 보였다. 엑손모빌과 셰브론은 상장 주식이 각각 +1.2%와 +0.3% 올랐다. 보잉, 록히드 마틴 등 방산업체 주가는 상승세를 보였지만 여행주 BKNG, EXPE, HLT, MAR은 모두 -1% 이상의 하락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