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공격 강화 선언에 따른 유가 상승
이스라엘의 공격 소식에 이란 테헤란의 하늘이 검은 연기로 뒤덮였다. 이스라엘 군대가 2025년 6월 18일 이란 목표물을 타격한 후 폭발이 발생했다. Anadolu | Getty Images
2025년 6월 19일, C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란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라고 명령한 후 목요일 원유 선물이 1% 이상 상승하였다.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의 가격은 오전 9시 38분 동부 표준시 기준 배럴당 76.50달러로 1.36달러, 즉 1.81% 상승하였다. 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 유는 배럴당 77.80달러로 1.10달러, 즉 1.43% 상승하였다. 이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을 강타하기 시작한 이후 일주일 만에 11% 이상 상승한 수치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의 핵심 전략 목표와 수도 테헤란의 정부 목표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도록 이스라엘 군에 명령했다고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이스라엘 카츠가 소셜 미디어에 밝혔다. 카츠는 이 공격의 목표는 ‘아야톨라 정권을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란의 남부 도시 베르셰바에 있는 주요 병원에 이란의 미사일이 격추되었다는 보고 후에 이번 군사 작전을 강화하기로 결정하였다. 카츠 장관은 병원 공격 이후 이란의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를 위협하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미국의 공격을 명령할지에 대해 고려 중이다. 수요일 기자들에게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다. 아무도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 모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JPMorgan은 수요일 이란과 같은 주요 산유국의 정권 교체는 전 세계 유가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이란은 석유 수출국 기구(OPEC)의 주요 생산국 중 하나다.
JPMorgan의 글로벌 상품 리서치 책임자인 나타샤 카네바는 고객들에게 보내는 서한에서 ‘역사가 가이드 역할을 할 경우, 이란의 추가적인 불안정성은 장기간 높은 유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