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2025년 5월 13일, 예루살렘에 위치한 공식 관저에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을 맞이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미국의 지원 없이 이란에 대한 단독 군사행동을 고려 중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핵프로그램 억제를 위한 외교적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이루어진 결정이다. CNBC 뉴스에 따르면, 이란과의 협상이 예비적 협정에 가까워지면서 우라늄 농축에 대한 규정이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수용 불가하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단독 공격은 트럼프 행정부와의 의견 차이를 보여준다. 트럼프 행정부는 단독 공격에 반대 입장이며, 또한 이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상황에 중요한 시점임을 강조했다. 이란이 더 강경해졌다는 평가 속에, 이스라엘은 위험에 대비하여 신속한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
미국 측은 특정 지역에 있는 외교관들에게 위험 상황을 알리고, 피할 수 있는 조치를 내도록 지시했다. 이란이 미국 자산에 보복할 가능성도 높다.
이스라엘은 아직 미국의 직접적 군사 참여를 요청하지 않았으며, 스스로 공격할 가능성도 크다. 그러나, 미국은 공중 급유나 정보 제공 등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
미국은 중동·북아프리카 및 동유럽의 모든 대사관에 미국인과 관련 인프라의 안전성 평가와 위험 완화 조치를 지시한 상태다. 센트콤 사령관 에릭 쿠릴라 장군도 이 상황에 집중하기 위해 의회 청문회를 연기한 상태다.
이스라엘은 10월에서 이란 공군 방어 시설을 손상시킨 적이 있어 이번 군사행동이 이란의 방어 시스템 복구 전 마지막 기회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워싱턴 근동정책연구소의 마이클 나이츠는 이스라엘이 공격을 감행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제지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을 밝혔다. 이란과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어 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