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 시장에서 주요 지수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1.13% 하락했고, 다우 존스 산업 지수는 -1.79%, 나스닥 100 지수는 -1.29% 각각 하락했다. 이와 같이 주요 지수의 선물도 큰 폭으로 하락하였다.
2025년 6월 1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목요일 이스라엘의 이란 핵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일련의 군사 공격으로 인해 주식 지수가 하락하였다. 이스라엘은 100개가 넘는 목표를 공격하였으며, 이에 따라 이란은 이스라엘에 수십 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여 사태가 악화되었다.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이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필요한 만큼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미국과의 핵 협상을 조속히 완료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하며 다음 공격은 더욱 잔인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스라엘-이란 갈등 속에서 미국은 군사 행동에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중동 지역의 긴장으로 인해 석유 가격이 +7% 상승했다. 금 값은 +1.50% 상승하였으며, 비트코인은 위험 회피 분위기로 인해 -0.9% 하락하였다.
같은 날 투자자들은 주말의 G-7 회의에 앞서 관세 문제와 관련한 부정적 뉴스에 대비하고 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무역 파트너에게 일방적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밝히고 있어 뉴스에 따른 시장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긍정적인 무역 뉴스로는 영국의 스타머 총리가 미국-영국 무역 협정에 모든 장애물이 제거되었다고 밝혀 빠른 시일 내에 협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요일의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가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상승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편,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해 걸프 해협이 차단될 가능성 등이 시장의 불안을 자극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한편으로는 방위산업 관련 주식이 상승했으며, 여행 및 항공 관련 주식은 하락세를 보였다.
국제 금리는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상승하여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있음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