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T 뉴스) –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단행한 이후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로 인해 금요일에 원유 가격이 급등했다. 이란은 강력한 보복을 다짐했다.
7월 인도분 WTI 원유 가격은 배럴당 4.94달러 상승한 72.98달러에 마감됐으며, 이는 2월 11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8월 브렌트유는 4.72달러 상승해 현재 74.08달러를 기록 중이다.
2025년 6월 1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오늘 아침 200여 대 이상의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가 이란 전역의 핵, 군사 및 인프라 시설을 공격했다. 이번 공격으로 중요한 나탄즈 핵 시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여섯 명의 핵 과학자와 이란의 최고 군사 책임자인 모하메드 바게리도 사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이번 공격을 초래했다고 완만하게 발언했지만, 이란은 이스라엘이 ‘무거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새로운 긴장은 중동에서의 전면 충돌 가능성을 높이고, 원유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송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해협은 하루 2천만 배럴 이상의 원유가 지나가는 중요한 원유 배송길이다.
오늘 공격 후 주목할 만한 점은 금값과 달러가 급등하고, 전 세계 주식 시장이 하락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공격이 더욱 잔인해질 것이라고 경고하였으며, 분석가들은 이란의 다음 행동이 원유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