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11,363주 처분…파워 인티그레이션스(POWI) 주식, 지금은 매수인가 매도인가

요약 : 파워 인티그레이션스(Power Integrations, NASDAQ: POWI)의 전 최고경영자 겸 이사회 멤버인 발루 발라크리슈난(Balu Balakrishnan)이 2026년 2월 9일과 2월 10일 양일간에 걸쳐 총 11,363주를 공개 시장에서 간접적으로 처분했다고 회사의 제출 자료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양식 Form 4에 따라 보고되었다. 해당 매도 거래의 가중평균 매도단가는 주당 46.82달러였으며 거래 총액은 약 53만 2,000달러로 기재되어 있다.

2026년 2월 15일, 모틀리 풀(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발라크리슈난의 전체 간접 보유 지분 중 약 1.93%에 해당하며, 간접 보유 지분은 처분 전 587,619주에서 처분 후 576,256주로 감소했다. SEC Form 4 문서에는 모든 주식이 신탁(trust)을 통해 간접적으로 보유 및 거래되었으며 발라크리슈난의 직접 보유분은 이번 거래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명시되어 있다.


거래 요약

거래 관련 핵심 지표는 다음과 같다. 매도 주식수는 11,363주, 모두 간접 보유분으로 처리되었으며 거래 총액은 약 53만 2,000달러이다. SEC 제출서에 표기된 가중평균 가격(46.82달러/주)을 기준으로 한 계산이다. 거래 규모와 매도 빈도는 과거 발라크리슈난의 매도 패턴과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최근의 중간값 매도 거래 규모인 9,544주와 근접하여 일상적 포트폴리오 관리에 따른 처분으로 해석될 수 있다.

거래의 시장 실행상황 : 이번 매도 가격의 가중평균인 46.82달러는 2026년 2월 10일 종가 45.66달러와 비교해 약 2.5% 내외의 차이로, 시장 가격 근처에서 체결되었다는 점이 관찰된다. 이는 임의의 대규모 블록딜이나 시장 타격을 노린 거래가 아니라 통상적인 공개시장 거래의 범주에 해당한다.


회사 개요

파워 인티그레이션스는 아날로그 및 혼합신호 집적회로(Integrated Circuits), 고전압 다이오드, 게이트드라이버 제품 및 모터 드라이버 IC 등을 설계·제조하여 소비자·산업·재생에너지 관련 전력변환 애플리케이션에 공급하는 반도체 기업이다. 회사의 주요 매출원은 독점 반도체 제품 및 관련 부품의 판매이며 AC-DC 전력변환, 고전압 DC 전송, 모터 제어 등 다양한 응용처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고객군은 통신, 컴퓨팅, 소비자가전 및 산업용의 OEM(원제조업체)과 상용 전원공급기 제조사들이다.

재무 및 시장지표로는 시가총액이 26.2억달러, 최근 12개월(TTM) 매출은 4억 4,350만달러, 순이익은 2,209만달러이며, 1년 주가 변동률은 참고일(2026년 2월 10일 기준)로 -19.60%이다.


SEC Form 4와 간접 보유(Indirect Holding) 개념 설명

SEC의 Form 4는 기업 내부자(insider)가 자신의 주식 거래를 신고하는 공식 문서다. 이 문서는 임원·이사 및 주요 주주가 일정 기간 내에 주식을 매수·매도했을 경우 SEC에 제출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이번 사례에서 ‘간접 보유’란 해당 주식이 개인의 직접 명의로 보유된 것이 아니라 신탁(trust)이나 법인과 같은 제3자 명의로 보유되는 형태를 의미한다. 신탁을 통한 보유·거래는 세금 납부나 자산관리 목적 등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향후 내부자 거래가 발생할 경우 해당 신탁 계정으로부터 지속적으로 신고가 이루어지게 된다.


이번 거래가 투자자에게 주는 시사점

우선 해당 매도는 즉각적인 위기 신호로 보기 어렵다. 보도에 따르면 발라크리슈난은 성과보상으로 회사 주식을 수령했고, 이번 매도는 관련 세금 납부를 위한 자금 마련 목적이었으며 모든 주식은 신탁을 통해 간접적으로 관리되어 왔다. 또한 거래 규모가 과거의 중간값과 유사하다는 점은 일상적 포트폴리오 재조정의 일환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기업 실적 측면에서는 변동성이 관찰된다. 최근 4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 감소하여 1억 3,200만달러를 기록했고, 회사는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억 400만달러~1억 900만달러로 제시했다. 이 범위의 하단에서 실적이 집계될 경우 전년 동기 매출(1억 550만달러) 대비 감소로 연결될 수 있다.

경영진의 관점
“우리의 주소 지정 가능 시장은 AI 데이터센터, 전기화, 그리드 현대화 등 거시적 트렌드로 계속 확장되고 있다”라고 CEO인 젠 로이드(Jen Lloyd)가 밝혔다.

경영진의 위와 같은 설명은 AI·전기차·재생에너지 인프라와 관련한 중장기적 수요 증가가 회사의 제품 포트폴리오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단기 실적 변동과 내부자 매도 사실을 구분해 해석할 필요가 있다.


가격 및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체계적 분석

1) 단기적 영향 : 이번 처분 규모는 회사 전체 유통주식이나 기관 보유분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며 매도 단가가 시장 가격과 근접하게 형성되었기 때문에 즉각적인 주가 급락을 유발할 가능성은 낮다. 다만 단기 실적 지표와 가이던스 상향·하향에 따라 주가의 변동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2) 중장기적 영향 : 회사가 제시한 중장기 성장 동력은 AI 데이터센터용 전력관리 솔루션, 전기화 및 그리드 현대화 등으로 구체화되어 있다. 만약 이들 수요가 예상대로 확대되고 회사가 기술 우위를 유지한다면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이 이어질 수 있어 중장기적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3) 투자자 관점 권고 : 내부자의 소액 매도 단건만으로 섣불리 매도 결정을 내릴 필요는 없으나, 분기 실적과 분기별 가이던스의 상·하단 및 시장 수요(특히 AI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수요 시그널)를 면밀히 관찰해야 한다. 단기 투자자는 가이던스와 분기 실적에 따른 변동성 관리를 고려하고, 중장기 투자자는 기술 경쟁력과 시장 확장성에 근거한 포지셔닝을 재검토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결론 : 발루 발라크리슈난의 11,363주 매도는 규모·거래방식 측면에서 과거 패턴과 유사하며 주로 세금 관련 처분 및 신탁을 통한 보유 구조의 결과로 해석된다. 단기적 주가 충격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회사의 분기 가이던스와 실적이 향후 주가 방향을 좌우할 변수라는 점은 분명하다. AI·전기화·그리드 현대화 등의 거시 트렌드가 실물 수요로 연결될 경우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요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