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차관, “미국과의 핵협상은 아직 ‘효과적 단계’ 도달 못 해”

[테헤란] 이란 외무차관 압바스 아라그치(Abbas Araqchi)​가 미국과의 핵협상이 아직 ‘효과적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2025년 8월 20일, 인베스팅닷컴 보도에 따르면 아라그치 차관은 이란 국영언론을 통해 “미국과의 협상은 각자의 시간이 있으며, 모든 협상에는 이른바 ‘협상 성숙도’(negotiation maturity)라 불리는 시점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협상이 성숙해야만 실질적인 대화가 가능하다”며 “현재 우리는 그 단계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적절한 시간이 오면 미국과 협상 테이블에 앉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In my opinion, we have not yet reached the point of maturity where effective negotiations with the U.S. can take place.” — Abbas Araqchi

아라그치 차관이 언급한 ‘협상 성숙도’란, 양측의 정치·전략적 이해관계가 어느 정도 조정돼 실질적인 합의안을 논의할 환경이 마련된 상태를 뜻한다. 이 개념은 국제 외교에서 흔히 사용되나 일반 대중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다. 따라서 외교 관측통들은 협상 당사국 간의 신뢰 회복과 이해관계 조율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한다.

이번 발언은 수요일(현지 시각) 이란 국영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이란과 미국은 2015년 체결된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 복원 문제를 둘러싸고 수차례 간접회담을 진행했으나, 제재 해제 범위와 핵활동 제한 수준을 놓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 기사는 AI 지원을 받아 작성된 뒤 편집자의 검수를 거쳐 발행됐다*. AI 활용은 보도 작업의 속도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도입됐으며, 최종 책임은 편집자에게 있다.


*편집자 주: ‘AI 지원’은 기사 작성 과정에서 자연어 처리 도구 등을 활용해 초안을 생성하고, 사람 편집자가 사실관계·문체·맥락을 검증·수정하는 절차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