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시장 동향 및 이란 상황
미국 주식 시장이 이란의 적대 행위 중단 신호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S&P 500 지수는 1.15% 상승했으며,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09%, 나스닥 100 지수는 1.49%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긴장 완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했고, 중동 전역으로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세에 기여했다.
2025년 6월 1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정유 인프라가 직접적인 공격을 면했으며 호르무즈 해협이 제거되지 않았다는 점이 안전 자산으로의 전환을 막았다. 이는 세계 원유 수송의 약 20%를 거의 매일 처리하는 중요한 항로다.
게다가 월스트리트저널이 이란이 적대 행위를 중단하고 핵 프로그램 협상을 재개하길 원한다고 보도하면서 주식 상승세가 가속화되었다. 이란은 미국이 공격에 가담하지 않을 경우 대화 테이블에 복귀할 의사가 있다고 아랍 고위 관계자들에게 전했다. 이스라엘도 양측 모두를 위해 폭력의 확대를 막기를 원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미국 경제 뉴스는 주식에 부정적이었다. 6월 엠파이어 제조업 조사의 일반 업무 조건 지수가 예상치보다 낮아졌으나 이는 장기적인 주식 상승세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
글로벌 및 산업 영향
해외 주식 시장도 오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 스톡스 50 지수는 0.92% 상승했으며, 중국의 상하이 종합 지수는 0.35%, 일본의 니케이 225 지수는 1.26% 상승했다.
반면 에너지 주식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WTI 원유 가격이 4% 이상 하락하면서, APA Corp와 Diamondback Energy 같은 기업들은 주가가 3%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