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최근 한 주 동안 약 11.8% 하락하면서 2026년 연초 이후의 모든 상승분을 상실했고, 연간 기준으로도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두 번째로 큰 시가총액을 가진 네트워크의 가격 변동성 확대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이다.
2026년 1월 2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동부 표준시(ET) 기준 10:00 a.m. 시점까지 이더리움은 지난 일주일 동안 11.8% 하락했다. 이 보도는 이더리움이 2025년 8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근처인 토큰당 약 5,000달러 수준에서 불과 몇 개월 만에 크게 조정된 점을 주목했다.
출처: Getty Images 및 Motley Fool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위치와 의미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을 대규모로 제공한 최초의 프로젝트로서, 레이어-1(layer-1) 네트워크 중에서도 가장 광범위하게 채택된 플랫폼 중 하나다. 많은 온체인 애플리케이션과 분산금융(DeFi) 서비스가 이더리움에서 운영되는 이유는 기존 사용자 기반(네트워크 효과)과 다른 네트워크보다 우수한 보안성 때문이다. 이러한 구조적 강점에도 불구하고 최근 가격 조정이 발생한 배경에는 다각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하락을 촉발한 주요 요인들
첫째,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의 확산이다. 지정학적 긴장과 관세 관련 언급 증가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커졌고, 변동성 지표인 VIX가 지난주 다시 20 이상으로 상승했다는 점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약화를 시사한다. 둘째,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금과 은 같은 귀금속으로의 자금 이동이 일부 일어나며 디지털 자산의 투자 유입이 줄어든 점이 지적된다.
셋째, 암호화폐 관련 구체적 기술·보안 우려가 제기되었다. 최근 보고서와 시장의 우려는 대규모 ‘poisoning’ 공격 가능성(데이터/트랜잭션 오염)과, 이더리움 개발진이 미래의 양자(quantum) 공격에 대비해 네트워크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 등이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보도는 투자자들의 리스크 회피 성향을 강화했으며, 특히 고위험·고보수 기대 자산으로 평가되는 암호화폐에 더 큰 타격을 주었다.
투자주체들의 움직임
장기적 강세를 믿는 투자자들도 여전히 존재한다. 예컨대 투자자 톰 리(Tom Lee)의 Bitmine은 최근 일주일 동안 이더리움 보유고에 1억 달러를 추가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러한 기관·개인 매수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체의 유동성과 매수심리가 약화될 경우 가격 반등이 제한될 수 있다.
용어 설명(독자를 위한 보충 설명)
스마트 계약은 블록체인 상에서 자동으로 실행되는 프로그램 코드로, 중개인 없이 계약 조건이 만족되면 자동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기능이다. 레이어-1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자체를 의미하며, 이더리움은 여기에 해당한다. VIX는 시장의 기대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공포 지수’로 불리며, 값이 높아질수록 시장 불안이 커진다. Poisoning attack은 데이터나 트랜잭션을 의도적으로 변조하거나 오염시켜 시스템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공격을 의미하며, 양자 공격은 향후 양자컴퓨팅 기술이 기존 암호화 방식을 깨뜨려 블록체인 보안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말한다.
과거 고점과 현재 위치
이더리움은 2025년 4월 저점에서 약 3배 이상 상승해 2025년 8월 사상 최고치 직전인 약 5,000달러에 도달했다. 그러나 이번 조정으로 인해 연초부터의 누적 상승분이 모두 소멸되었고, 연간 수익률 또한 마이너스권으로 전환되었다는 점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 심리와 향후 전망
단기적으로는 거시경제 개선 또는 변동성 완화가 나타나지 않는 한 추가 하방 압력이 존재할 수 있다. 반면 중장기적으로는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효과, 디파이·대체불변토큰(NFT)·레이어-2 솔루션의 성숙, 그리고 보안성 개선이 지속될 경우 재평가의 여지가 있다. 다만 이러한 재평가는 거시 환경의 호전(예: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글로벌 유동성 개선)과 함께 이루어져야 시장 전반의 위험선호가 회복될 것이다.
투자 관점의 실용적 조언
투자자는 다음 사항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단기 변동성에 따른 리스크 관리 전략(예: 포지션 사이즈 축소, 손절매 기준 설정)이 필요하다. 둘째, 장기적 관점에서 네트워크 펀더멘털을 신중히 검토할 것. 셋째,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디지털 자산에 대한 노출을 제한하고, 금·채권 등 방어적 자산과의 균형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 분석(전망 및 추정)
시장 분석가들은 단기적으로 이더리움 가격이 불확실성의 지속 여부에 따라 추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가정 시나리오별로 보면, 거시 불안이 완화될 경우 유동성 유입과 기술적 반등으로 단기간 10~20% 내 반등이 가능하나, 지정학적 긴장 또는 보안 리스크가 심화되면 추가 10~30% 하락도 배제할 수 없다. 중장기적으로는 이더리움이 스마트 계약 생태계의 핵심 지위를 유지한다면 점진적 가치 재평가가 나타날 수 있으나, 그 속도는 전 세계 금융환경과 기술적 안정성에 좌우될 것이다.
관련 업계 움직임과 추천 여부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의 Stock Advisor 팀은 최근 추천 종목 10선에 이더리움을 포함시키지 않았다. 해당 팀의 과거 평균 수익률은 2026년 1월 25일 기준으로 949%이며, 이는 같은 기간 S&P 500의 195%를 상회한다. 또한 보도 원문에서는 칼럼 작성자 크리스 맥도날드(Chris MacDonald)가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틀리 풀 또한 이더리움을 보유 및 추천하고 있다는 공개적인 공시를 포함하고 있다.
중요 인용
“이 저널의 견해는 필자 개인의 관점이며 반드시 나스닥 닷컴의 입장을 반영하지 않는다.”
결론
이번 일주일간의 약 11.8% 하락은 이더리움이 직면한 거시적 불확실성, 안전자산 선호로 인한 자금 이동, 보안 및 기술적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지만, 네트워크의 구조적 강점과 장기적 채택 가능성을 고려하면 중장기적 회복 여지는 남아 있다. 다만 회복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거시환경의 개선과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 회복이라는 두 가지 요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투자자 유의사항: 본 기사에 기술된 내용은 시장 상황을 설명하는 정보이며, 특정 자산의 매매 권유가 아니다. 투자 결정은 개인의 판단과 위험 수용 범위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
출처: Motley Fool 원문 보도 및 시장 데이터(2026년 1월 25일 기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