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자는 더 이상 급여 소득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자산과 수입 흐름을 면밀히 관리해야 한다. 저축 규모가 충분해 보이더라도 현금 흐름과 세금, 그리고 포트폴리오의 리스크 분산 여부를 확인하지 않으면 장기 생활비에 큰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본지는 은퇴자가 2025년이 종료되기 전에 반드시 점검하고 실행해야 할 세 가지 핵심 재무 조치를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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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권고는 주로 개인퇴직계좌의 의무인출 규정과 포트폴리오 재조정, 차기 연도의 비용·수입 구조 예측에 초점을 맞춘다. 이 보도는 은퇴자의 연간 소득 구조와 세금 영향, 그리고 향후 지출 증가 가능성에 근거한 실무적 조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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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MD(Required Minimum Distribution·필수 최소 인출)을 확인하고 때맞춰 인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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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는 먼저 전통적(Traditional) 퇴직계좌에 대해 의무 인출 규정을 강조한다. 로스(Roth) IRA나 401(k)처럼 비과세 또는 이후 과세 구조를 가진 계좌는 일반적으로 RMD 의무가 없지만, 전통적 IRA·401(k) 등에는 RMD 규정이 적용된다. 1960년 이전 출생자는 73세에 RMD를 시작해야 하며, 첫 RMD 인출은 73세가 된 다음 해의 4월 1일까지 연기할 수 있다. 단, 이렇게 연기하면 같은 연도에 두 번의 RMD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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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D를 제때 인출하지 않으면 과중한 세금 벌금(고액의 과태료)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아직 인출 절차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2025년 내에 처리해야 한다. 또한 RMD가 필요하지만 실제로 현금이 필요하지 않다면, 기사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자선단체로의 적격 기부(qualified charitable distribution) 등으로 세금 부담을 낮출 수 있다. 이 방식은 퇴직계좌에서 직접 등록된 자선단체로 금액을 송금해 RMD 과세를 피하는 전략이다. 단, 실행 과정에서 행정적 절차나 수령기관 확인 등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연말에 서두르되 여유를 두고 진행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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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포트폴리오 점검 및 리밸런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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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는 포트폴리오를 생활비 보전 수단으로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자산 배분과 수익성·안정성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 기사에 따르면 특정 자산의 가격이 크게 상승해 포트폴리오 내 비중이 과도하게 커진 경우, 한 종목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15%를 초과하면 위험 노출이 커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단일 주식이 총자산의 15%를 넘는 비중을 차지한다면, 해당 주식의 급락이 은퇴자 생활자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비중을 낮추는 것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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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밸런싱은 반드시 전량 매도할 필요는 없으며, 목표 비중에 맞춰 일부만 매도하거나 배당형 ETF 등으로 자금을 재배치해 월간·분기별 현금흐름을 보완할 수 있다. 또한 고배당 ETF·채권·현금성 자산의 적절한 혼합은 수입 안정성과 위험 관리를 동시에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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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 체크리스트: 과다 집중 자산 확인 → 목표 자산배분 설정 → 일부 매도 또는 단계적 분산 매수(달러코스트 에버리징) → 세금·수수료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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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26년 예산 수립 — 비용과 예상 수입을 연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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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서는 다음 연도(2026년)의 비용 상승 요인을 반영한 예산 수립을 권고한다. 특히 메디케어 파트 B(Medicare Part B) 보험료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고, 개인의 선택한 보험 플랜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또한 사회보장연금(Social Security)은 2026년 2.8%의 생활비조정(COLA)을 적용받아 수혜액이 인상될 예정이다. 그러나 메디케어 파트 B 보험료 인상으로 인해 실수령액이 크게 증가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수입 증가분과 비용 증가분을 모두 반영해 예산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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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밸런싱 후 월간 현금흐름이 바뀔 수 있으므로, 예산 수립 시에는 투자에서 발생하는 배당·이자 수입과 사회보장수령액, 기타 연금 수입을 모두 합산해 순현금흐름을 계산해야 한다. 기사에서는 월별·분기별로 예상 수입과 지출을 비교해 부족분을 미리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투자구조를 조정하거나 지출을 통제할 것을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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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문장: “새해가 되기 전에 자신의 재무 상태를 명확히 파악하면 2026년을 보다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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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설명 — 일반 독자가 잘 모를 수 있는 용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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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D(Required Minimum Distribution): 전통적 IRA·401(k) 등에서 계좌 보유자가 일정 연령에 도달하면 매년 의무적으로 인출해야 하는 최소 금액을 말한다. 인출하지 않으면 높은 세금 벌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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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Roth) 계좌: 가입 시에는 세금 공제가 없을 수 있으나, 계좌 내의 운용 수익과 인출분이 비과세되는 구조로, 일반적으로 RMD 의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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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격 자선기부(Qualified Charitable Distribution, QCD): RMD 대상 금액을 퇴직계좌에서 직접 등록된 자선단체로 송금해 해당 금액에 대해 과세를 피하는 방법으로, 특정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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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시장·가계에 미칠 영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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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수준에서 RMD 미이행은 큰 세제 불이익을 초래하므로 연말에 집중적인 인출·기부 결정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집단적으로 보면 연말·연초에 은퇴자들이 대규모로 자산을 매도하거나 리밸런싱을 진행하면 특정 주식이나 섹터의 유동성·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고액의 집중 포지션을 축소하는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관련 종목에 하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으므로, 은퇴자 본인뿐 아니라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투자자 전체에 파급 효과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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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회보장연금의 2.8% COLA는 명목상 수입 증가를 의미하나, 의료보험료 인상과 실물물가 상승률을 함께 고려하면 실질구매력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가계 재무 건전성 관점에서는 명목상 인상률과 실질수입 변동을 모두 반영한 보수적 예산 수립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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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 권고: 연말에 해야 할 우선순위는 (1) RMD 의무 여부 확인 및 인출 계획 수립, (2) 과다 집중 자산 비중 축소와 리밸런싱으로 위험 완화, (3) 2026년을 반영한 월별 예산 작성 및 의료비·세금 시나리오 검토이다. 세부 실행 시 세무사·재무설계사와의 상담을 통해 세금 영향, 수수료, 기부 적격성 등을 검증하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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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기사 본문은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의 정보와 관련 마케팅 문구를 인용하고 있으며, 원문은 모틀리 풀의 공시 및 면책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기사에서는 일부 마케팅 문구로 “연간 최대 $23,760의 사회보장 보너스”와 같은 예시를 제시하고 있으나, 이는 개인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독자는 인지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