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소비자들, 경제 불확실성과 혼란 직면 – BoA 보고

2025년 5월 28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유로존 소비자들이 경제적 불확실성과 광범위한 혼란이라는 ‘이중 타격’에 직면하고 있다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수요일 보고서에서 경고했다.

BoA의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월간 조사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미래에 대한 소비자 응답의 다양성이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한다. 이러한 혼란은 단순한 불확실성뿐만 아니라 계층 간의 이질성과 의견 불일치가 증가함에 따라 촉발되었다고 BoA는 설명했다.

BoA 전략가들은 ‘관세 충격과 관련된 가격 변동은 예측하기가 더 어렵다’고 지적하며, 이는 노동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과는 달리 소비자들이 경제 조건을 평가하는데 어려움이 된다고 전했다.

특히 미래 가격에 대한 기대치에서의 이 같은 다양한 응답은 경제 정서를 평가하는 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소프트 데이터 지표의 신뢰성을 저해하는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설문 조사 응답의 다양한 원인을 구별하기 위해 일련의 지표를 적용하여, 불확실성, 이질성, 그리고 혼란이나 의견 불일치를 구별하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조정된 FW-DISP 지표가 현재의 불확실성 수준과 일치하는 수준보다 상당히 높게 나타나, ‘이질성과 혼란/의견 불일치가 현재 설문 조사 다양성에 추가적인 레이어를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요한 점은, 소비자 응답의 차이가 사업체의 조사보다 더 뚜렷하다는 것이다. BoA는 비즈니스 또한 다양성의 증가를 보이나, 이는 보고된 불확실성 수준과 대체로 일치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실제 설문 조사 다양성은 기업들이 고율 관세의 거시적 영향을 덜 혼란스러워하기 때문에 불확실성으로 예측된 수준보다 낮다’고 전했다.

BoA는 특히 다른 소득 계층과 연령대 간의 소비자 간 설문 조사 이질성이 눈에 띄게 증가했음을 지적하며, 이 ‘이질성 팩터’가 2023년 초 이후 최고점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과거에는 불확실성이 약한 경제 활동과 연관되어 왔으나, 혼란과 의견 불일치의 GDP에 대한 영향은 보다 불명확하며, 이는 충격의 성격에 따라 다를 가능성이 있다고 BoA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