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12월 첫 거래일 하락 출발 전망

런던—올해 마지막 거래월인 12월 첫날, 유럽 증시약세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현지 파생시황에 정통한 관계자들이 전했다. 크리스마스 시즌으로 활기를 띤 영국 런던 리젠트 스트리트의 거리 풍경과 달리, 시장의 초점은 거시·지정학 변수에 맞춰져 있다다.

2025년 12월 1일, CN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FTSE 지수-0.26% 하락 출발, 독일 DAX-0.62%, 프랑스 CAC 40-0.46%, 이탈리아 FTSE MIB-0.5% 낮게 출발할 것으로 IG 데이터가 시사한다다. 이는 연말 결산 국면에서 신중 모드가 강화되는 전형적 흐름과 맞물려 있다다.

전주 금요일 유럽 지역 증시긍정권으로 마감하며 어려운 한 달을 마무리했다다. 그러나 11월 내내 인공지능(AI) 관련 고평가에 대한 경계가 재부상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다. 이러한 밸류에이션 부담은 금리경로 불확실성과 겹쳐 리스크자산 전반의 멀티플 조정 압력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다.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도 지난달 투자 심리를 흔들었다다. 다만 현재 투자자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12월 9~10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다. CME FedWatch Tool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0.25%p(쿼터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87.4%로 반영하고 있다다주: FedWatch는 연방기금선물 가격을 활용해 금리결정 확률을 실시간 추정하는 도구다.

지정학 변수도 투자 지형을 좌우하고 있다다. 유럽 투자자들은 이번 주 우크라이나 관련 평화 합의 진전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다. 미국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Steve Witkoff)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크렘린 고위 인사들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기 때문이다다. 시장은 협상 모멘텀이 원자재·환율 변동성을 어느 수준까지 완화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다.

이번 논의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이 지원하는 19개 항 평화 계획원칙 승인을 밝힌 데 맞춰 진행된다다. 이는 미국과 모스크바가 비공개로 마련한 28개 항의 초기안을 수정한 버전으로, 초기안은 러시아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왔던 바 있다다. 수정안의 구체적 조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시장은 합의 초안의 구조적 균형이행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주말 동안 플로리다에서 추가 논의를 진행했으며, 협상단은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이 이끌었다다. 루비오는 협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다.

“매우 생산적인 논의였다. 다만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아시아·태평양 증시는 12월 첫 거래일을 혼조로 출발했다다. 투자자들은 중국 제조업 지표를 평가하는 가운데, 민간 조사에서 중국의 11월 공장활동예상 밖의 위축을 보였다는 결과가 나오며 신중론이 우세했다다. 통상 제조업 PMI가 기준선(50) 아래로 내려가면 경기 위축 신호로 해석된다다.

한편 미국 주가지수 선물주간 상승을 마무리한 뒤 현지 일요일 밤보합권에서 등락하며 관망세를 보였다다. 투자자들은 2025년 한 해의 강한 성과를 마무리할 채비를 하는 모습이다다. 계절성 측면에서도 월가에는 우호적 통계가 있다다. S&P 5001950년 이후 기록에서 12월 평균 1% 이상 상승해, 연중 세 번째로 좋은 달로 집계돼 왔다다자료: Stock Trader’s Almanac.

유럽에선 이날 주요 실적 발표나 핵심 경제 지표 예정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미국 연준 이벤트우크라이나 협상, 그리고 중국 제조업 흐름외생 변수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크다다.

본 시장 리포트에는 CNBC의 프레드 임버트(Fred Imbert)가 취재로 기여했다다.


시장 맥락과 해설: 왜 12월 출발이 중요한가

연말장은 통상 유동성 특성이 뚜렷하다다.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연말 리밸런싱, 절세 매매, 성과확정(윈도드레싱) 등 테크니컬 요인을 병행한다다. 여기에 연준의 최종 금리 경로우크라이나 정세 같은 펀더멘털 촉매가 결합되면, 증시 변동성은 방향성 없이 확대될 수 있다다. 이번 보도에서 제시된 IG의 개장가 지표가 일제히 하락을 시사하는 대목은, 투자자들이 사건 위험(Event risk) 이전에 노출을 줄이며 방어적 포지션을 선호하고 있음을 반영한다다.

AI 밸류에이션에 대한 경계는 내러티브의 변화를 시사한다다. 2025년 들어 AI 수혜주의 이익 전망이 빠르게 상향되었지만, 금리 민감도가 높은 성장주 특성상 할인율 변화에 따른 멀티플 재평가가 수시로 발생한다다. 기사에서 언급된 ‘고평가 우려 재부상’은 밸류에이션의 절대수준뿐 아니라 이익 가시성현금흐름의 질에 대한 재점검을 뜻한다다. 이는 유럽 지수의 섹터 구성(럭셔리·산업재·소비재·에너지 등)과 맞물려, 상관계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다.

지정학·거시의 상호작용도 핵심이다다. 만약 우크라이나 평화 프로세스에서 구체적 전진이 확인되면, 에너지·곡물 연쇄가격의 변동폭이 완화될 수 있다다. 반대로 협상이 난관을 보일 경우, 리스크 회피 심리가 재강화될 소지가 있다다. 본문은 사실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되었으며, 시장 영향에 대한 해석은 일반적 범주의 분석으로 이해하면 된다다.


용어 설명: 투자자 이해를 위한 핵심 개념

CME FedWatch Tool: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연방기금선물 가격을 이용해 차기 FOMC 금리결정 확률을 산출하는 도구다다. 기사 속 87.4% 수치는 시장참가자들의 기대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다.

쿼터포인트 인하: 기준금리를 0.25%p 낮추는 조치다다. 통상 ‘베이비 스텝’으로 불리며, 시장금리·환율·자산가격에 점진적 영향을 준다다.

시즌성(Seasonality): 특정 달 또는 분기에 반복적으로 관찰되는 평균적 수익 패턴을 말한다다. S&P 50012월 평균 1%+ 상승 기록은 오랜 표본에 기반한 통계지만, 보장된 결과는 아니다다.

혼조(엇갈림): 주요 지수나 섹터가 상승과 하락이 동시에 나타나는 상태를 의미한다다.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중국 제조업 둔화가 확인되면, 수출의존국과 원자재국 간 수익률이 갈라지는 경향이 있다다.


관전 포인트

단기적으로는 연준 12월 회의(9~10일)우크라이나 협상 결과, 중국 11월 제조업 위축의 파급을 동시에 반영하는 구간이다다. 유럽 내 이벤트 공백이 있는 만큼, 대외발 뉴스가 개장 갭일중 변동성을 주도할 공산이 크다다. 투자자 입장에선 금리 민감 섹터, 원자재 연동주, 수출비중 높은 산업재의 상대 강·약을 점검하며 위험관리 강도를 조절하는 접근이 합리적이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