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식, 원자재주 강세에 상승 출발

유럽 주요 증시가 2026년 첫 거래일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광업주와 에너지주가 지수를 이끌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다.

2026년 1월 2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범유럽 Stoxx 600 지수는 전일 대비 0.6% 상승한 595.43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작년에 17% 급등하며 2021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별로는 독일의 DAX와 프랑스의 CAC 40이 각각 약 0.4% 상승했고, 영국의 FTSE 1000.9% 급등했다. 특히 FTSE 100의 상승은 원자재 관련 종목의 강세에 힘입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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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종목 중에서는 Anglo American, Antofagasta, GlencoreBP Plc가 각각 약 2% 안팎으로 뛰었고, Shell1.2% 상승했다. 건설업체인 Skanska AB의 주가는 1% 상승했는데, 해당 회사가 기존 고객사와 추가 계약을 체결해 미국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통화 및 통화정책 관련 소식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미 달러화는 연초부터 약세를 보이며 98선 부근에서 거래됐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와 미국의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 그리고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불안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이날 오후에는 유럽 전역의 구매관리자지수(PMI) 수치가 발표될 예정으로, 투자자들은 이들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PMI는 제조업·서비스업 등 경제활동의 흐름을 보여주는 선행 지표로, 경기 확장·위축 판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영국의 주택시장 지표도 관심을 끌었다. Nationwide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영국의 주택가격은 12월에 뜻밖의 하락을 기록했다. 이 같은 주택가격 하락은 소비심리와 가계자산 평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시장의 추가적인 모니터링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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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설명
Stoxx 600는 유로존과 유럽 전역의 주요 상장기업을 포함하는 범유럽 주가지수로, 유럽 증시의 전반적 흐름을 가늠하는 대표 지표다. 1
PMI(구매관리자지수)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 설문을 바탕으로 제조업·서비스업의 신규주문, 생산, 고용 등 항목을 집계해 경기 흐름을 선행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수치가 50을 넘으면 확장, 이하면 위축을 의미한다.

핵심 포인트: 범유럽 Stoxx 600은 595.43으로 0.6% 상승했고, FTSE 100은 원자재주 강세로 0.9% 상승했다.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며 98 부근에서 거래되었고, 향후 PMI와 영국 주택가격 등의 추가 지표 발표가 시장 방향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전문적 분석 및 향후 영향
원자재·에너지 섹터의 강세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첫째, 작년 유럽의 견조한 경제 성장과 재정지출 가능성으로 인해 원자재에 대한 수요 기대가 높아졌다. 둘째, 미 달러화의 상대적 약세는 달러 표시 자산인 원자재 가격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런 요소들은 단기적으로 관련 섹터의 주가를 지지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중기적으로는 몇 가지 리스크를 주의해야 한다. 연준의 정책 변화는 글로벌 자금 흐름과 위험자산 선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만약 연준이 예상과 달리 통화긴축 스탠스를 유지하거나 금리 인하 시기를 지연한다면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되어 원자재 가격이 압박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연준의 완화적 기조가 현실화하면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되어 원자재·에너지 섹터가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

유럽 경제 지표, 특히 예정된 PMI 발표는 단기 모멘텀을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PMI가 시장 기대를 상회할 경우 유럽 증시는 추가 상승 여지가 있고, 반대로 예상보다 부진하면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강해지면서 주가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 영국의 주택가격 하락은 가계 소비와 금융·부동산 관련 섹터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어 향후 실물지표의 추이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투자 시사점
포트폴리오 관점에서는 원자재·에너지 비중을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단기적으로는 수요 회복과 달러 약세의 혜택을 볼 수 있으나, 통화정책 변동성 및 글로벌 수요 불확실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PMI, 고용지표, 주요 중앙은행의 연설 등 매크로 이벤트 스케줄을 주시하며 포지션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권고된다.

참고: 이 기사는 2026년 1월 2일 발표된 시장 지표와 기업 발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당일 발표될 PMI 수치와 추가 경제지표에 따라 시장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