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식 상승: 이스라엘-이란 휴전 지속, 트럼프 연준 의장 파월 재비판

인베스팅닷컴 – 유럽 주식 시장은 목요일 약간의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휴전, 미국의 관세 마감 기한 그리고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의 최신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독일 DAX 지수는 0.5% 상승했으며, 프랑스의 CAC 40은 0.4% 올랐고, 영국의 FTSE 100은 0.1% 상승했다. 이는 목요일 오전 7시 15분 GMT 기준이다. 2025년 6월 2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휴전이 지켜지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시장에 공급망 문제를 완화시키고 있다.


이스라엘-이란 휴전과 무역 관세

이번 주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재한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휴전 협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로 인해 공급망 차질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들면서 세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와의 무역 협정 기한이 다가오고 있으며, 이는 다시 시장의 중심 이슈로 부상할 수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파월 연준 의장 비판

연준 의장 제롬 파월은 수요일 의회 증언 중 금리 인하 결정이 관세에 따른 인플레이션 영향이 명확해질 때까지 보류될 것이라고 재차 밝혔다. 이 같은 신중한 자세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을 재차 비판했다. 트럼프는 “파월을 대신할 사람을 이미 아는데, 파월의 임기가 끝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는 파월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은 점에 대해 여러 차례 비판했고 이는 연준의 정책 독립성을 흔들 수 있는 상황이다.


H&M의 2분기 실적 감소

스웨덴의 패션 리테일러 H&M은 예상치보다 약간 더 큰 2분기 매출 감소를 보고했다. H&M은 세계 2위 패션 리테일러로, 6월 매출이 현지 통화 기준으로 3%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NATO 지도자들이 국방비 지출의 큰 증가를 지지하면서 방위주도 주목받고 있다. 석유 메이저 기업인 쉘은 BP와의 인수 합병에 대한 초기 논의가 있었다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를 부인했다.


원유 가격 상승

목요일 원유 가격이 상승하며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외로 감소해 강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였다.

오전 4시 15분 기준, 브렌트 원유 선물은 0.4% 상승한 배럴당 66.70달러를 기록했으며, 미국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선물도 0.5% 올라 배럴당 65.23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5주 연속 하락하여 견조한 수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에너지 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원유 재고는 580만 배럴 감소했으며 휘발유 재고도 210만 배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