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1분기 순이익 850만 달러…전년 대비 대폭 증가

Universal Corp(티커: UVV)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이익 개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순이익전년 13만 달러에서 올해 850만 달러로 급증하며 주당순이익(EPS) 또한 0.01달러에서 0.34달러로 뛰었다.

2025년 8월 6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유니버설은 조정 기준으로는 960만 달러(주당 0.38달러)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5억9,376만 달러전년 동기 5억9,705만 달러 대비 0.6% 감소했으나, 비용 효율화 덕분에 수익성이 향상됐다는 평가다.

GAAP 실적 요약

• 순이익: 850만 달러(전년 13만 달러)
• 주당순이익(EPS): 0.34달러(전년 0.01달러)
• 매출: 5억9,376만 달러(전년 5억9,705만 달러)


조정 실적과 수익성 분석

회사는 일회성 비용과 재고 관련 충당금을 제외한 조정(Non-GAAP) 기준으로 9,600만 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 Non-GAAP는 미국 회계기준(GAAP)과 달리 핵심 영업 활동과 직접 관련 없는 항목을 제외해 기업의 실제 영업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쓰인다.

매출 감소에도 수익성 개선

Universal Corp는 담배 잎 가공 및 농산물 원료 공급 분야를 영위하며, 글로벌 원자재 가격 변동과 운송 비용 상승으로 매출이 소폭 줄었다. 그러나 비용 구조 재편생산 효율화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돼 주당순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시장 반응 및 전망

시장 전문가들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급증한 점은 원가 절감 노력이 효과를 거둔 결과”라며 “향후 원자재 가격 안정화가 지속된다면, 연간 실적 가이던스 역시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 애널리스트는 매출 둔화가 장기화될 경우 성장 모멘텀이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다.

GAAP·Non-GAAP 차이 설명

미국 기업은 통상적으로 GAAP(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 기준 실적과 함께 Non-GAAP 실적을 모두 제시한다. GAAP는 회계 규정상 모든 비용과 수익을 반영하기 때문에 보수적 지표로 간주된다. 반면 Non-GAAP는 일회성 비용, 구조조정 비용 등을 제외해 핵심 영업 활동이 창출한 수익력을 보여준다. 투자자들은 두 지표를 함께 비교해 기업 가치와 성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투자자 주의사항

이번 발표는 과거 실적에 관한 것이며, 향후 실적을 보장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매출 추세, 글로벌 담배 수요, 농산물 원가환율 변동 등을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지목한다. 투자 결정 시 이러한 요소를 면밀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종합 평가

결과적으로 유니버설은 매출이 다소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순이익률을 대폭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운영 효율화와 비용 절감 전략의 직접적인 효과로 풀이된다. 향후 경영진이 매출 성장 동력을 회복할 수 있다면, 투자 매력도 또한 제고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