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항공, 제트블루와의 새로운 제휴로 JFK 복귀 계획

2025년 5월 29일, CNBC의 보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이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다시 복귀한다. 이번 복귀는 제트블루 항공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블루 스카이’라는 이름의 이번 파트너십은 제트블루 고객들이 유나이티드 항공에서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그 반대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우선 탑승 및 엘리트 회원들에게 더 넓은 좌석 등 상호 충성 혜택도 포함된다. 항공사들은 목요일에 이 제휴의 일부 측면이 가을에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했으나, 정확한 시기와 재정적 세부사항은 제공하지 않았다.

제트블루의 경영진은 유나이티드와 같은 대형 항공사 및 그들의 경쟁사인 델타 항공과 더욱 잘 경쟁하기 위해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오래전부터 주장해왔다. 그러나 이번 제휴는 이전의 제트블루가 아메리칸 항공과의 북동부 제휴에서 가졌던 비행 조정까지는 포함하지 않았다. 이 제휴는 2년 전 반독점 이유로 연방법원에 의해 무효화된 바 있다. 작년에 제트블루의 스피릿 항공 인수 계획은 법원에 의해 차단되었다.

제트블루 CEO 조안나 게라티는 이번 유나이티드와의 협력이 두 고객 중심적인 항공사를 하나로 모아 더 많은 선택과 가치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유나이티드는 2015년 JFK를 떠났고, 이는 미국 항공의 기업 고객 확보로 이어졌다. 2021년에는 일시적으로 JFK에 복귀했지만 2022년에 다시 떠나게 되었다.

새로운 협정 하에서 유나이티드는 JFK에서 일곱 대의 왕복 항공편을 운영할 수 있어,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 비해 작은 운영이다. 유나이티드가 JFK에서 어떤 노선을 운영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2027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