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 유고브(YouGov PLC)가 2025년 7월 31일 마감되는 2024/25 회계연도 실적이 시장 전망에 부합할 것이라고 5일(현지 시각) 밝혔다. 회사 측은 특히 데이터 제품(Data Products) 부문의 성장이 재개됐으며, 연초부터 추진해 온 비용 절감 프로그램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년 8월 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유고브는 이번 회계연도에 강한 매출과 조정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적에는 지난해 인수한 소비자 행동 분석 업체 CPS(Consumer Panel Services)의 첫 번째 온전한 연간 기여가 반영된다. CPS는 현재 ‘유고브 쇼퍼(YouGov Shopper)’라는 새 브랜드로 운영 중이다.
▶ 핵심 수치 및 구조적 변화
회사는 인수·통화 효과를 제외한 기저(Underlying) 기준 매출 성장률이 ‘완만(modest)’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분기 가이던스를 그대로 재확인한 것이다. 데이터 제품 부문은 낮은 한 자릿수 수준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높은 갱신률과 신규 고객 확보가 이를 뒷받침했다. 유고브의 리서치(Research) 부문은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과 정부 부문의 수요 약세로 성장 폭이 제한적이었다.
▶ ‘유고브 쇼퍼’ 성과
유고브 쇼퍼(옛 CPS)는 예상치를 다소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경영진은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전체 절감 목표의 70%가 실현됐으며, 최종적으로 연 2,000만 파운드* 규모의 연간 절감 효과가 가능하다”
고 덧붙였다.
*연간 절감액(annualized cost savings)은 해당 비용 구조가 1년간 지속된다고 가정해 산출한 수치다.
▶ 비용 최적화 진척
유고브는 올해 초 발표한 최적화(Optimization) 계획에 따라 조직·프로세스 재설계를 진행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목표 절감액의 70%가 이미 실현됐으며, 나머지도 차질 없이 이행되고 있다.
▶ 시장 환경과 전망
경영진은 “안정적인 실적 흐름과 2026년 전망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거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고객사 예산은 여전히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고브는 고품질 데이터 제품과 혁신을 통해 중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 용어 풀이
• CPS 인수 : 유고브가 2023년 하반기 인수한 소비자 패널 데이터 기업 Consumer Panel Services를 의미한다.
• 기저 성장(Underlying growth) : 기업이 기존 사업에서 기록한 실제 성장률로, 환율 변동 또는 인수·합병 효과를 제외해 경영 성과를 순수하게 보여 주는 지표다.
▶ 업계·투자 관점
시장 분석가들은 유고브가 조정 영업이익률을 방어하면서 동시에 데이터 구독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 수요가 글로벌 광고·마케팅 예산 확대와 동조되는 특성을 고려할 때, 안정적인 반복 수익(Recurring Revenue)을 확보한 구조는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유고브 주가는 런던 증시(LSE)에서 ‘YOU’ 종목 코드로 거래되며, 이번 발표 전날 종가 기준 연초 대비 한 자릿수대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회사 측은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며, 주주 가치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되었으며, 편집자의 검수를 거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