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선물이 수요일 장중 초반 저점에서 반등하고 있으나 여전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장중 선물 계약들은 3~5센트 하락했고, CmdtyView 전국 평균 현물 옥수수 가격은 $4.07 ¾로 2 3/4센트 하락했다.
2026년 4월 8일, 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국제 유가가 한때 $18.32 급락하면서 옥수수 시장에도 영향이 미쳤다. 이번 유가 급락은 이란과 미국 간의 2주간 휴전 합의와 호르무즈 해협의 재개방 소식에 따른 것이며, 이로 인해 밤사이 해상 통행이 제한적이었다. 원유 가격 급락은 연료용 곡물 수요의 기대치와 관련해 시장의 심리를 흔들었다.
공급·수요의 주요 참고 지표인 WASDE(World Agricultural Supply and Demand Estimates) 보고서를 앞둔 상황에서, 블룸버그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3월 전망치 대비 미국 기말재고(carryout)를 3밀리언부(bu) 증가한 2.13 bbu로 추정하고 있다. 1 세계 기말재고는 0.4 MMT(백만톤) 증가한 293.2 MMT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3일로 끝난 한 주의 에탄올 생산량은 일일 1.116백만 배럴(1.116 million barrels per day)로 전주 대비 41,000 bpd 증가했다. 재고는 62,000배럴 증가해 26.053백만 배럴을 기록했고, 수출은 80,000 bpd 증가해 203,000 bpd로 집계됐다. 정제업체 투입(Refiner inputs)은 8,000 bpd 감소해 895,000 bpd를 보였다.
미국 농무부(USDA)가 공개하는 수출판매(Export Sales) 데이터는 목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애널리스트들은 구(Old) 작물 옥수수 약정이 0.75~1.6 MMT, 신(New) 작물은 0~100,000 MT 수준의 약정이 보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한국의 수입업체들이 밤사이에 진행한 입찰에서 총 266,000 MT를 구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해당 구매의 원산지는 따로 공표되지 않았다.
선물별 시세(장중 기준)은 다음과 같다.
2026년 5월물(May 26)은 $4.46, 3센트 하락. 현물 근접(Nearby Cash)은 $4.07 3/4, 2 3/4센트 하락. 7월물(Jul 26)은 $4.56 1/4, 3 3/4센트 하락. 12월물(Dec 26)은 $4.73 1/2, 4 1/2센트 하락. 신작 캐시(New Crop Cash)은 $4.31 1/1, 4 1/2센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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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설명
이 기사에 등장하는 주요 용어를 간략히 정리한다.
WASDE는 미국 농무부가 공개하는 세계 농업 공급·수요 추정치로서 옥수수·대두·밀 등 주요 곡물의 생산·소비·재고 추이를 보여준다.
bbu(billion bushels)은 ‘십억 부셸’ 단위로 곡물의 양을 나타내는 전통적 단위이며, MMT는 ‘백만 톤(Million Metric Tons)’이다.
bpd는 ‘배럴 퍼 데이(barrels per day)’의 약어로 주로 원유·에탄올의 생산·수송 단위를 나타낸다.
또한 캐시 옥수수(Cash Corn)은 선물 만기와 무관한 현물 가격을 의미하고, 신작(New Crop)은 다음 작물 연도 수확분을 가리킨다.
시장 영향 분석
이번 장세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국제유가의 급락이 옥수수 가격에 미친 영향이다. 원유 가격의 급락은 직접적으로 연료용 곡물인 에탄올의 가격·마진 전망을 약화시킬 수 있어 옥수수 수요에 하방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 EIA의 에탄올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재고·정제 투입 변화는 정유업계 수요의 흐름을 가늠하게 하는 지표다. 특히 에탄올 수출과 정제 투입 감소·증가의 조합은 단기적으로 옥수수 수요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이번 주 발표될 WASDE 보고서에서 예상대로 미국 기말재고가 소폭 증가(약 3 bbu)하고, 세계 기말재고가 소폭 확대(0.4 MMT)될 경우 이는 가격에 추가적인 약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반면, 한국을 포함한 수입업체의 대규모 구매(266,000 MT)는 단기적 수요 지지 요인으로 작용해 급락을 어느 정도 완충할 수 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유가·에탄올 지표·수출판매 수치가 옥수수 가격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로 관찰돼야 한다.
전망(전문가적 관점)
시장 참가자들은 단기적으로 원유 시장의 변동성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유가가 안정되지 않는 한 에탄올 제조업체의 경제성 판단이 흔들려 옥수수 수요의 불확실성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대형 수입업체의 지속적 구매와 USDA의 기상·생육 변동성은 중장기 가격 상방 요인으로 남아 있다. 따라서 향후 옥수수 가격은 에너지 시장의 안정 여부, USDA 수급 수정치, 글로벌 수요(특히 아시아 지역의 구매 동향) 등 3대 핵심 변수에 의해 방향성이 좌우될 전망이다.
추가 참고
시장 참여자들은 목요일 발표될 USDA의 WASDE와 수출판매(Export Sales) 보고서, EIA의 추가 주간 보고서, 그리고 국제유가의 추세를 주의 깊게 모니터링해야 한다. 이들 지표의 결합 효과가 단기 가격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