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웹툰엔터테인먼트(WEBTOON Entertainment, NASDAQ:WBTN)의 주가가 16일(현지시간) 장중 55% 급등하며 화제를 모았다. 상승 배경에는 The Walt Disney Company(NYSE:DIS)와 체결한 대규모 디지털 코믹스 플랫폼 구축 계약이 자리 잡고 있다.
2025년 9월 1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마블·스타워즈·디즈니·픽사·20세기 스튜디오 등 디즈니 계열 콘텐츠를 한데 모으는 신규 구독 서비스를 론칭하기로 합의했다. 같은 시간 디즈니 주가는 보합을 유지했으나, 이번 파트너십이 하우스 오브 마우스(Disney)의 지적재산권(IP) 활용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35,000편 이상 코믹스, 한 플랫폼에서 만난다
새 플랫폼은 35,000편이 넘는 방대한 아카이브를 한 구독 모델로 통합한다. 사용자들은 마블 언리미티드(Marvel Unlimited) 대비 확장된 서비스에서 세로형(vertical scroll)과 전통 가로형 모두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아카이브된 클래식부터 최신 연재분, 신규 오리지널 스토리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가 제공된다.
Disney+와의 연동
디즈니플러스(Disney+) 가입자는 Disney+ Perks 프로그램을 통해 별도 비용 없이 선별된 코믹스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스트리밍 구독자는 영화·드라마로 익숙한 세계관의 배경 서사를 손쉽게 탐색할 전망이다.
지분 투자 조건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디즈니는 웹툰엔터테인먼트 지분 2%를 확보하기 위한 비구속적(Non-binding) 조건부 합의서(term sheet)에 서명했다. 투자 및 상업적 제휴는 향후 본계약 체결과 통상적 종결 조건을 충족해야 최종 확정된다.
기존 협업과 시너지
두 기업은 이미 100편에 달하는 클래식 명작과 신규 시리즈를 세로 스크롤 전용 포맷으로 재편집해 선보인 바 있다. 이번 플랫폼은 해당 경험을 토대로 한국·일본 등 지역별 로컬라이징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용어·배경 설명
• 세로 스크롤(Vertical Scroll) :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읽기 방식으로, 독자가 화면을 아래 방향으로 스크롤하며 컷을 이어 보는 형식이다.
• 마블 언리미티드 : 월 9.99달러 수준의 정액제 디지털 코믹스 서비스로, 이번 통합 플랫폼의 전신 역할을 한다.
시장·업계 관전 포인트
글로벌 콘텐츠 업체들이 IP 멀티버스 전략을 강화하는 가운데, 디지털 코믹스 구독 모델은 OTT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업계에서는 디즈니가 스트리밍 부문의 성장 둔화를 완화하기 위해 팬덤 경제를 직접 공략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또한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미국 나스닥 상장 직후 대형 IP 파트너십을 성사시키며 투자자 신뢰를 끌어올렸다.
향후 일정과 리스크
별도 공시에서 양사는 구체적인 서비스 론칭 시점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IT 시스템 통합·라이선스 계약·현지 심의 등 ‘커스텀 마리징(customary closing conditions)’이 남아 있어 일정 변동 가능성도 존재한다. 아울러 마블·스타워즈 대표작들의 작가 로열티 문제, 지역별 검열 기준 등도 시장이 주시하는 변수다.
※ 본 기사는 AI 기반 번역·보정 시스템을 활용해 작성됐으며, 편집자의 최종 검수를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