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젯, 글로벌 OTA 공세 속 실적 둔화…2026회계연도 상반기 예약 8% 감소

호주 온라인 여행사(OTA) Webjet Limited2026회계연도 상반기(1H26) 성과를 발표하며 예약 72만4,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고 밝혔다. 대형 글로벌 OTA와의 경쟁 심화레저 수요 둔화가 겹치며 역풍을 맞은 모습이다.

2025년 11월 19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웹젯은 TTV(총거래액)A$7억2,600만호주달러3% 감소했고, 매출A$6,800만으로 1% 하락했으며, 주식보상비용 차감 전 기초 EBITDAA$1,440만으로 8% 줄었다고 공시했다. (A$ 표기는 호주달러)

웹젯은 2026회계연도 연간 기초 EBITDA 전망치를 A$3,000만~A$3,200만 범위로 제시했다. 회사는 높은 금리의 지속으로 호주 내국인 레저 시장이 침체돼 있으며, 단기적으로 국제선 공급(capacity) 추가 확대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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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쟁사 대비 부진한 TTV

웹젯의 TTV 3% 감소글로벌 OTA와 비교해 상대적 약세를 보였다. Booking Holdings는 최근 분기 TTV 14% 성장, Expedia12% 증가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비해 웹젯은 -3%를 기록해 규모의 경제와 브랜드 파워에서 앞선 글로벌 사업자와의 격차가 드러났다.

웹젯은 “현재의 레저 수요 둔화와 공급 제약 환경”을 감안해 FY26 기초 EBITDAA$3,000만~A$3,200만으로 제시했다.


주주환원: 첫 중간배당 도입

도전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웹젯은 FY26 첫 중간배당으로 주당 2센트를 선언했다. 회사는 향후 배당 정책과 관련해 기초 세후 순이익(Underlying NPAT)의 40~60% 범위를 지급성향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금흐름 안정성에 대한 경영진의 신뢰주주환원 의지를 시사하는 조치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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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전략: 마케팅 강화·국제선 등 저침투 부문 공략

웹젯은 성장 재가속을 위해 마케팅 지출 확대와 함께 국제선 항공권 등 침투율이 낮은(underpenetrated) 섹터로의 확장을 추진한다. 회사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TTV를 두 배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타깃 부문에서의 점유율 확대고객획득비용(CAC) 효율화가 병행될 경우 단위 경제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관전 포인트다.


핵심 지표와 용어 설명

TTV(총거래액)는 플랫폼을 통해 처리된 전체 거래 규모를 뜻하며, OTA의 수요·규모를 가늠하는 데 사용된다. EBITDA는 이자·세금·감가상각·무형자산상각 전 이익으로, 영업활동에서의 현금창출력을 파악할 때 활용된다. Underlying(기초)비경상적 요인을 제외해 영업 본질에 초점을 맞춘 수치다. FY262026회계연도를 뜻하고, 1H26은 그 상반기를 의미한다. 또한 국제선 capacity(공급)는 항공사들의 좌석 공급량을 가리키며, 공급이 정체되면 요금·가용좌석 측면에서 레저 수요 회복에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


시장 환경과 리스크 요인

웹젯이 언급한 “지속적으로 높은 금리”는 가계의 가처분소득을 압박하고, 레저 여행과 같은 선택적 지출을 지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동시에 국제선 공급 정체는 가격 탄력성을 약화시켜 가격 민감 고객의 예약 전환을 둔화시킬 수 있다. 이 두 요인이 병행되면 OTA는 볼륨 확장보다 수익성 유지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커지며, 이는 마케팅 효율상품 믹스 최적화의 중요성을 높인다.

대형 글로벌 OTA와의 규모의 경제 차이도 변수다. 더 큰 플랫폼은 브랜드 가시성, 광고단가 협상력, 공급자와의 조건에서 유리할 수 있다. 웹젯은 브랜디드 검색성장 채널 다변화 등을 통해 고객획득비용을 관리하고, 저침투 부문에서 선택과 집중 전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수치로 본 1H26: 요약

예약: 724,000건 (전년 동기 대비 -8%)
TTV: A$726백만 (-3%)
매출: A$68백만 (-1%)
기초 EBITDA: A$14.4백만 (-8%)
FY26 가이던스(기초 EBITDA): A$30~32백만
중간배당: 주당 2센트 (지급성향 기초 NPAT의 40~60%)


전망과 체크포인트

향후 관전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레저 수요의 점진적 회복 여부와 금리 경로가 예약 볼륨TTV 성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다. 둘째, 국제선 공급의 확대 시점으로, 이는 항공요금 안정국제여행 수요에 직접적 변수가 된다. 셋째, 마케팅 지출 확대의 투자수익률(ROI)이며, 신규 고객 유입과 재방문율 개선을 통해 수익성에 기여하는지 여부다. 넷째, 2030년 TTV 두 배 확대 목표를 뒷받침할 저침투 카테고리에서의 실질 점유율 개선이다.

결론적으로, 웹젯거시 환경의 역풍글로벌 경쟁 심화 속에서도 배당 도입타깃 성장 전략으로 균형을 모색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비용 효율화선택적 투자가 관건이며, 중기적으로는 국제선·저침투 부문에서의 실행력이 TTV 성장 궤도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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