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가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Live Nation Entertainment, 이하 LYV)에 대해 반독점 분할 위험이 줄어들고 있다며 긍정적 보고서를 냈다. 웰스파고는 LYV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등급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했고, 목표주가 204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보고 시점의 주가 대비 약 상승 여력 29%를 의미한다.
2026년 2월 25일, 본 보도는 웰스파고의 분석을 인용해 전했다. 애널리스트 스티븐 카홀(Steven Cahall)은 LYV가 자본을 투입해 콘서트장(venue)의 소유자이자 운영자로 전환하는 전략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분석보고서에서 “우리는 LYV를 콘서트 기획사(promoter)에서 장소 소유·운영(Owner & Operator, O&O)으로 전환하는 과정, 즉 asset-light(자산경량)에서 capital-intensive(자본집약)로 바뀌는 구조에 대한 심층 분석으로 커버리지를 시작했다. 이는 리스크이자 기회가 증대된다”고 적었다.
“Venue Nation은 LYV의 조정영업이익(adjusted operating income)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우리가 보기엔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이다.”
카홀은 티켓마스터(Ticketmaster)에 대한 변화가 진행 중이지만, 그 결과는 관리 가능한 범위라고 평가했다. 그는 업계 변화의 속도가 가장 큰 쟁점이며, 일부는 규제 강화로 인해 2차(secondary) 수수료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웰스파고의 추정에 따르면 LYV는 2차 시장으로부터 연간 약 1억5천만~2억 달러($150-$200mm)의 조정영업이익을 창출하는 것으로 본다. 그러나 카홀은 2차 수수료가 축소되더라도 1차 티켓 판매(Primary concert gross transaction value, GTV)에서 아티스트들이 더 많은 수요 가치를 가져감에 따라 추가적인 상승 여지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시장이 이미 티켓마스터의 조정영업이익 기여도에 대한 기대치를 조정했다고 판단했다(이는 2026년 가이던스에도 반영되어 있다는 점을 언급). 또한 최근 판결이 라이브네이션과 티켓마스터의 반독점 분할 위험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카홀은 “가장 가능성 높은 결과는 재정적·행동적 조치가 포함되더라도 관리 가능한 합의(settlement)이다”라며, 연방거래위원회(FTC) 사건의 파급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해결 시점이 2026년 상반기(1H’26)에 일어날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낙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웰스파고는 보다 극단적인 하방(remedy) 시나리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도 실시했는데, 그 결과 주당 144달러로 가정하면 약 -9%의 하방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규제기관이 보다 강경한 분리 조치를 명할 경우의 민감도 분석이다.
시장의 반응을 보면 라이브네이션 주가는 최근 12개월 동안 약 9% 상승했고, 올해 들어서는 약 11% 올랐다. 웰스파고의 비중확대 및 204달러 목표 제시는 투자자 관점에서 매수 논리를 다시 제공할 수 있다.
용어 설명
1차(Primary) 티켓 및 GTV(총거래금액) : 1차 티켓은 공연 주최자나 공식 예매처를 통해 처음 판매되는 티켓을 말한다. GTV(gross transaction value)는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진 총 거래 금액을 의미하며, 플랫폼의 매출·수익성 분석 시 중요한 지표다.
2차(Secondary) 시장 및 수수료 : 2차 시장은 이미 발행된 티켓이 재판매되는 시장으로, 리셀(resale) 플랫폼이나 개인 간 거래가 포함된다. 티켓마스터 등은 2차 거래에서 수수료를 취득하는 구조이며, 규제나 업계 관행 변화로 해당 수수료가 축소될 경우 티켓 관련 플랫폼의 수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Asset-light vs Capital-intensive : ‘Asset-light’는 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영방식(예: 콘서트 기획에 집중)이고, ‘capital-intensive’는 공연장 매입·건설 등 물리적 자산에 자본을 투입하는 방식으로, 자본지출(CAPEX)과 감가상각이 증가한다. LYV의 전략 전환은 수익 구조와 리스크 프로필을 변화시킨다.
조정영업이익(adjusted operating income) : 기업의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이익에서 비경상적 항목을 제외한 수치로, 사업의 기본 수익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웰스파고는 Venue Nation이 LYV의 조정영업이익에서 50% 이상을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시장 영향과 향후 전망(분석적 관점)
웰스파고의 보고서는 두 가지 핵심 축을 제시한다. 첫째, 규제 리스크의 완화이다. 최근 판결과 규제 논의의 진전은 대규모 분할(remedy) 대신 합의형태의 재정적·행동적 제약을 통한 해결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기업가치의 급격한 하락을 방지할 수 있으며, 투자자들이 LYV의 장기 매출원(특히 Venue Nation)을 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근거가 된다.
둘째,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이다. LYV가 장소(venue) 소유·운영 비중을 확대하는 것은 수익의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일 수 있으나, 동시에 자본투입 증가로 인한 리스크(이자비용·CAPEX·운영부담)가 동반된다. 웰스파고는 이 전환이 리스크이자 성장 기회라고 명확히 규정했다.
투자자 관점에서 가능한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보수적 시나리오에서 규제당국의 강경한 분리가 이뤄지면 주가는 스트레스 테스트처럼 목표대비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예: $144 가정). 반면, 합의에 무게가 실리고 1차 GTV가 아티스트·프로모터·플랫폼 간 재분배된 수요 가치를 일부 회복한다면 목표주가 204달러를 향한 상승 경로가 유효하다. 중립적 관점에서는 2차 수수료 축소가 일부 이익을 깎지만, Venue Nation의 수익성 개선과 공연 재개에 따른 GTV 확대가 이를 상쇄할 가능성이 크다.
단기적으로는 규제 이슈(FTC 사건 처리 속도)와 아티스트·프로모터의 계약 재협상 동향, 경기환경(소비자 여건·여행·레저 지출) 등이 주가 변동성의 주요 요인이 될 전망이다. 웰스파고가 제시한 1H’26(2026년 상반기) 내 해결 가능성은 단기 이벤트 드리븐(event-driven) 투자전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투자자에 대한 시사점
웰스파고의 비중확대 권고는 규제 리스크의 완화 기대와 Venue Nation 중심의 구조적 성장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다. 그러나 투자자는 다음 사항들을 주의해 포지션을 결정해야 한다. 첫째, 규제기관의 최종 조치와 합의 조건(재정적 배상 여부, 행위 제한·감시 등). 둘째, LYV의 자본지출 계획과 이에 따른 현금흐름 변동성. 셋째, 아티스트와 공연 수요 회복 속도 및 1차 티켓의 GTV 성장세다. 이들 변수가 긍정적으로 결합될 경우 주가의 추가 상승 여지가 존재하지만, 규제 충격이 강하면 단기적으로 하방 위험이 커질 수 있다.
결론적으로, 웰스파고는 라이브네이션을 성장과 리스크가 공존하는 투자 기회로 파악하고 있으며, 목표주가 204달러는 현재의 합의 가능성 및 Venue Nation의 수익성 개선을 반영한 수준이다. 그러나 규제 리스크의 불확실성과 자본집약적 전환의 재무적 부담은 지속적인 모니터링 대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