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페어, 구글의 AI 커머스 표준 ‘유니버설 커머스 프로토콜(UCP)’ 파트너로 참여

웨이페어(Wayfair Inc.)구글(Google)이 제안하는 새 AI 기반 상거래 표준유니버설 커머스 프로토콜(Universal Commerce Protocol, UCP)기초 파트너(foundational partner)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참여는 AI 기반 제품 검색부터 결제까지의 흐름을 표준화하는 시도이며, 소매업체가 계속해서 공식 판매자(merchant of record)로 남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26년 1월 13일, RTTNews의 보도에 따르면, UCP는 오픈 표준(open standard)으로서 안전한 AI 기반 검색·발견(discovery)과 결제(checkout)를 가능하게 하며, 소비자가 제품을 검색하는 과정에서 구글을 떠나지 않고도 거래를 완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해당 프로토콜은 곧 구글 검색의 AI 모드(AI Mode in Search)와 구글의 제미니 앱(Gemini app)에 표시되는 특정 제품 목록(eligible Google product listings)에 새로운 결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웨이페어 측은 이번 협력으로 인해 소비자가 구글 내에서 제품 정보를 탐색하는 동안 직접 구매를 완료할 수 있게 되나, 판매·가격·배송·고객지원 등은 계속해서 웨이페어가 책임지는 구조라고 분명히 했다. 회사는 이 점을 강조하며 소비자 가격의 일관성, 이행(fulfillment), 고객 서비스의 연속성이 유지된다고 밝혔다.

주목

웨이페어는 또한 이번 이니셔티브가 자사의 AI 기반 제품 탐색 기능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맞물린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회사는 MuseDiscover 탭(Discover tab) 등 AI 기능을 통해 가정용품(home shopping)의 직관성과 개인화(personalization)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식 시황 관련으로는, 보도에 따르면 웨이페어 주가는 지난 월요일(거래일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14.84로 마감했고, 전일 대비 1.09센트(1.09 cents)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시간외(overnight) 거래에서는 0.58센트 상승하여 $115.42로 거래를 마감했다고 보도는 전했다.


용어 설명

유니버설 커머스 프로토콜(UCP)

주목

오픈 표준으로 설계된 규격으로, AI 모델과 플랫폼이 상거래 관련 정보(상품 메타데이터, 가격, 재고, 결제 흐름 등)를 상호 운용 가능하게 교환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다양한 소매업체와 플랫폼 간에 안전한 결제와 검색 경험을 구현할 수 있다.

Merchant of record(공식 판매자)

– 거래의 법적·회계적 책임을 지는 주체를 의미한다. 가격 설정, 주문 처리, 반품·환불·고객 지원, 세무·규제 준수 등 실무적 책임을 지는 주체로서 이번 협력에서 웨이페어가 해당 역할을 계속 수행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AI Mode in Search와 Gemini 앱

– 구글의 검색 기능과 제미니(Gemini) 앱 내에서 AI를 통해 사용자 질의에 더 적합한 결과와 상호작용을 제공하는 기능을 말한다. 이번 UCP 연동은 이러한 AI 인터페이스에서 직접 제품을 탐색하고 결제까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분석: 이번 협력의 의의와 파급 가능성

이번 발표는 플랫폼 주도형 상거래(platform-driven commerce)에서 소매업체의 직접 판매와 책임성 유지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려는 시도를 반영한다. 구글은 검색과 AI 인터페이스를 통해 사용자 접점을 확장하고, 소매업체는 그 위에서 직접적으로 판매와 고객 관리를 지속할 수 있는 구조다. 이는 소비자 경험 측면에서 검색→발견→결제의 전 과정이 단일 인터페이스에서 이루어질 때 전환율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매업체의 매출 증대 가능성을 제시한다.

그러나 몇 가지 고려할 점도 있다. 우선 데이터 보안과 개인 정보 보호 문제가 중요하다. AI가 제품 추천과 결제까지 관여하는 환경에서는 플랫폼과 소매업체 간 데이터 공유 범위, 사용 목적, 저장·삭제 정책 등이 명확해야 한다. 둘째로 가격 일관성 및 경쟁 규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플랫폼이 구매 경험을 제공하되 판매 책임은 소매업체에 남아 있는 구조는, 소비자 가격의 투명성 확보와 플랫폼·소매업체 간의 수수료 구조 합의가 선행되어야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금융·투자 관점에서 보면, 단기적으로는 사용자 경험 개선과 구매 편의성 증대로 일부 소매업체의 온라인 매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이번 보도에 언급된 웨이페어의 주가 움직임(2026-01-12 마감 $114.84, 시간외 $115.42)은 보도 직후의 제한적 반응에 불과하며, 향후 실질적인 매출 전환, 거래량 확대, 수수료·비용 구조 변화 등이 확인되어야 중기적 주가 영향이 명확해질 것이다.

또한 업계 전반에는 AI 중심의 검색 및 결제 경험이 소매업체의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고, 제품 추천의 정교화로 고객당 구매금액(AOV: average order value)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 효과가 실제로 실현되려면 UCP를 포함한 오픈 표준의 채택률, 표준 준수 여부, 그리고 각 소매업체의 기술·운영 준비도가 관건이다.


결론

웨이페어가 구글의 UCP에 기초 파트너로 참여한 결정은 AI 기반의 검색·발견·결제 흐름을 표준화하려는 플랫폼 주도의 시도소매업체의 판매 책임을 유지하려는 요구가 맞물린 사례다. 단기적으로는 사용자 경험 개선과 편의성 증대로 일부 매출 상승 효과가 기대되지만, 개인정보 보호·가격 투명성·수수료 구조 등의 운영적·규제적 과제가 해결되어야 지속 가능한 이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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