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Alphabet) 산하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Waymo)가 내년 라스베이거스·샌디에이고·디트로이트로 로보택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 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지금까지 중 가장 큰 지리적 확장에 해당한다. 웨이모는 또한 기존 재규어 I-PACE 기반 차량과 더불어 중국 계열 브랜드 지크르(Zeekr) 제작 신형 차량의 도로 주행을 이번 주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
2025년 11월 3일,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웨이모는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내년 여름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샌디에이고에서는 현지 당국과 경찰·소방·응급의료 등 초동 대응 인력(first responders)과 협력해 배치 허가 확보 절차를 진행 중이다. 디트로이트에서는 미시간주 상부반도(Upper Peninsula)의 겨울철 주행 테스트를 통해 연중 운영 능력을 강화해 왔다고 설명했다.
웨이모의 신형 지크르 모델은 모회사 지리자동차(Geely)와 공동 개발한 플랫폼으로, 로보택시 용도에 특화되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서비스 확대에 맞춰 해당 차량을 점진적으로 롤아웃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재규어 I-PACE 차량과의 혼합 운영 체계를 통해, 도시별 도로 환경과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 동향과 경쟁 구도
자율주행 기술에는 웨이모, 테슬라, 아마존의 주크스(Zoox) 등 주요 기업들이 수십억 달러를 투입하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초 오랜 준비 끝에 로보택시 서비스를 공개했으며, 웨이모는 이미 피닉스·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오스틴에서 운전자 없는(driverless) 상용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웨이모는 누적 1,000만 건 이상의 탑승을 완료한 것으로 전했다.
핵심 포인트: 웨이모는 내년 3개 도시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지크르 기반 신형 전용 차량을 기존 I-PACE와 함께 투입한다. 라스베이거스는 내년 여름 개시, 샌디에이고는 배치 허가 협의 중, 디트로이트는 혹한기 테스트를 통해 연중 운영 역량을 강화했다.
도시별 추진 계획과 의미
라스베이거스: 웨이모는 내년 여름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광·컨벤션 수요가 큰 라스베이거스는 24시간 경제 활동과 대규모 행사 이동 수요가 맞물리는 지역으로, 시간대별·행사별 수요 변동을 검증하기 적합하다는 평가가 업계에서 통상 제기된다일반적 업계 해석. 웨이모는 구체적 운영 범위나 요금체계 등 세부조건은 밝히지 않았다.
샌디에이고: 웨이모는 현지 당국 및 초동 대응 인력과의 협업을 통해 배치 허가를 확보 중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서 초동 대응 인력(first responders)은 사건·사고 발생 직후 가장 먼저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소방·응급의료 인력을 의미한다. 이는 자율주행 차량이 현장 통제·응급 상황·도로 폐쇄 등에 직면했을 때의 대응 시나리오를 사전 정립하는 데 중요하다.
디트로이트: 웨이모는 미시간주 상부반도(Upper Peninsula)에서의 겨울철 환경 테스트가 연중무휴 운영 역량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는 오랜 기간 웨이모의 엔지니어링 거점이 유지된 지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겨울철 눈·비·저온 등 가혹 조건에서의 감지·제동·경로 계획 성능을 점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기술적 일반 설명.
차량 플랫폼 전환과 운영 구조
웨이모는 지크르 제작 신형 차량의 상용 주행 개시를 이번 주로 예고했다. 이는 기존 재규어 I-PACE 차량과 혼합 편대 운영을 통해 차량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려는 시도다. 웨이모는 지크르 모델을 로보택시 전용 설계로 소개했으며, 서비스 지역 확대에 맞춰 점진적 배치를 진행할 방침이라고만 밝혔다.
일반적으로 로보택시 전용 설계는 승하차 접근성, 실내 공간 효율, 센서 배치 최적화, 원격 관제 호환성 등을 고려한다일반적 설계 요소 설명. 웨이모는 세부 제원이나 모듈 구성, 배치 물량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규제 협력과 안전 프레임
웨이모는 지방정부와의 허가 절차뿐 아니라, 현장 대응 기관과의 프로토콜 마련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자율주행차가 도로 통제·사고·기상 악화에 직면했을 때, 정지·우회·원격지원 등 표준 대응 절차를 미리 합의해 위험을 낮추고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접근이다. 웨이모는 해당 도시들에서의 정확한 운영 구역(geofence)이나 요금·운행시간 등 세부사항은 기사 시점 기준 공개하지 않았다.
현황: 서비스 커버리지와 누적 실적
웨이모는 피닉스·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오스틴 등지에서 완전 무인(driverless)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누적 1,000만 건 이상의 트립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는 대도시·복합 교통망에서의 데이터 축적을 의미하며, 경로 계획·감지·예측 등 학습 모듈 개선에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된다일반적 기술적 효과 설명.
용어 설명
로보택시(Robotaxi): 안전운전자(대기 운전자) 없이, 차량이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상용 호출형 이동 서비스다. 드라이버리스(driverless)는 차량 내부에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는 운영 상태를 뜻한다. 초동 대응 인력(first responders)은 사고·재난 발생 직후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조치하는 경찰·소방·응급의료 인력을 말한다.
의미와 시사점
지리적 확장과 차량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동시에 진행하는 이번 발표는, 웨이모가 다양한 도로·기후·규제 환경으로 운영 범위를 넓히며 연중 운영과 도시별 규제 정합성을 강화하려는 흐름을 보여준다. 특히 겨울철 주행 테스트 경험을 통한 디트로이트 연중 운영 역량 언급은, 가혹 기상 조건에서의 서비스 제공 가능성을 시사한다. 동시에 샌디에이고에서의 배치 허가 확보 과정은, 자율주행 서비스의 공공 안전·교통 관리와의 연계가 필수적임을 드러낸다.
경쟁 측면에서는 테슬라의 올해 초 로보택시 출시와 아마존 계열 주크스의 투자 등으로, 미국 내 로보택시 상용화 경쟁이 한층 가속화되고 있다. 웨이모의 1,000만+ 트립 언급은 축적 데이터의 규모를 보여주며, 이는 서비스 안정성과 효율성 고도화에 중요한 기반으로 해석된다일반적 해석. 다만 기사 시점에서 도시별 구체적 요금·운행시간·운영 구역은 공개되지 않았다.
핵심 사실 요약
• 내년 서비스 확대 도시: 라스베이거스(내년 여름 개시 예정), 샌디에이고(배치 허가 확보 절차 진행), 디트로이트(겨울철 테스트로 연중 운영 역량 강화)
• 차량: 지크르 제작 신형 로보택시 전용 모델(이번 주부터 주행 시작), 기존 재규어 I-PACE와 병행 운용
• 현황: 피닉스·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오스틴에서 무인 서비스 운영 중, 누적 1,000만+ 트립
• 경쟁: 테슬라는 올해 초 로보택시 서비스 공개, 아마존 계열 주크스 등 수십억 달러 규모 투자 지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