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버지니아주가 2026년 세법 개정으로 주(州) 차원의 사회보장(Social Security) 연금에 대한 과세를 전면 폐지했다.
2026년 1월 19일, 모틀리 풀(Motley Fool)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2022년부터 시작된 단계적 감면 정책의 최종 단계로, 해당 연도(2026년)부터 모든 수급자에 대해 주 소득세 목적의 소셜시큐리티 연금 과세를 완전히 면제하도록 규정한 것이다.

웨스트버지니아주는 2022년부터 소셜시큐리티 연금 과세를 단계적으로 축소해 왔다. 단독 납세자의 연방 조정 총소득(AGI)이 $50,000 이하이거나, 부부 공동 신고자의 AGI가 $100,000 이하인 경우에는 2022년부터 이미 과세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이후 2024년에는 기준 초과 소득자에 대해 연금의 35%를 과세 대상에서 제외했고, 2025년에는 그 비율을 65%로 늘린 뒤, 2026년부터는 100% 면제로 전환했다.
AGI(Adjusted Gross Income, 조정 총소득)는 세법상 사용되는 개념으로 근로소득, 이자, 배당, 연금 등 각종 소득에서 표준차감 또는 항목별 공제 전의 합산 소득에 일부 세액공제 항목을 반영하여 산정한 금액이다. AGI는 연방 소득세 신고에서 기본이 되는 과세 표준 중 하나로, 주(州) 소득세와 특정 공제·감면 여부를 판단할 때 주요 기준으로 활용된다.
누가 혜택을 보는가
이번 세제 변화의 주요 수혜자는 고소득 은퇴자다. 이미 AGI 기준 이하인 가구는 2022년 이후로 사실상 주 연금 과세를 부담하지 않아 이번 전면 면제로 인해 직접적인 세금 감소를 체감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AGI 기준을 초과해 그간 일부 또는 전부 과세 대상이었던 고소득층 연금 수급자는 2026년 과세면제로 인해 주 세부담이 실질적으로 경감될 전망이다.
다만 중요한 유의사항이 있다. 2025 과세연도에 대한 소득세 신고(대체로 2026년 초 제출 기준)를 할 때는 소득 및 공제 적용 시점에 따라 일부 수급자가 여전히 2025년 소득에 대해 주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으므로, 올해(2026년) 제출하는 2025년도 신고서에서는 주(州) 소득세가 일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2026년부터 웨스트버지니아주는 모든 사회보장 연금 수급자에 대해 주 과세를 면제한다. 다만 2025년 귀속 소득에 대해서는 신고 시점에 따라 과세가 남아 있을 수 있다.”
실무적 조언
개별 납세자의 상황(연방 AGI, 기타 과세소득, 공제 항목 등)에 따라 세부 영향이 달라지므로, 정확한 과세 여부와 절세 방안을 확인하려면 지역 공인회계사(CPA) 또는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권고된다. 회계사는 연방 신고와 주 신고 간 차이, 퇴직소득과 기타 수입의 상호작용, 그리고 향후 세무 전략(예: 분할수령, 연금 수령 시기 조정 등)에 대해 개인화된 자문을 제공할 수 있다.
정책적·경제적 함의 분석
주(州) 차원의 소셜시큐리티 과세 폐지는 단기적으로는 해당 주의 고소득 은퇴자에게 세금 절감 효과를 제공하지만, 웨스트버지니아주 재정에는 몇 가지 고려 사항이 있다. 첫째, 주세수 구조의 변화다. 연금 과세 폐지는 해당 계층에서 징수되던 세입을 줄이므로, 주정부는 다른 세원 보완이나 예산 재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 다만 웨스트버지니아주의 경우 해당 감면이 이미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돼 왔기 때문에 예산 영향은 단계적으로 흡수됐을 가능성이 크다.
둘째, 인구 이동 및 부동산·소비에 미치는 영향이다. 주(州) 세제 우대는 일부 은퇴자 유입을 촉진할 수 있으며, 이는 지역 부동산 수요와 서비스 소비를 통해 장기적으로 지역 경제에 긍정적 파급을 줄 수 있다. 특히 고소득 은퇴자 유입은 의료·레저·금융서비스 수요를 증가시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는 지역 인프라, 주택 공급 및 생활비 등 다른 요인들과 상호작용하므로 즉각적이고 대규모의 변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
셋째, 연방 차원의 영향은 제한적이다. 이번 조치는 주(州) 세제의 변경으로, 연방 소득세 규정 자체에는 변동이 없으므로 전체적인 연방 세수나 사회보장제도 재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다만 주 단위의 유인(세제 혜택)은 장기적으로 주 간 경쟁을 심화시키고, 다른 주에서도 유사한 비과세 전환을 검토하게 하는 촉매가 될 가능성이 있다.
추가 설명: 사회보장 연금 과세의 일반적 원리
미국의 사회보장 연금에 대한 주(州) 과세 여부는 각 주의 재량에 맡겨져 있다. 일부 주는 연금을 전면 과세하거나 일부 과세하며, 다른 주는 전면적으로 면제한다. 연방 차원에서는 사회보장 연금의 과세가 연방 AGI와 결합된 소득 수준에 따라 결정되며, 많은 주가 연방 AGI 기준을 참고하거나 자체 기준을 적용한다. 웨스트버지니아주의 단계적 폐지는 이러한 맥락에서 주별 조정의 한 사례다.
결론
2026년부터 웨스트버지니아주에 거주하는 모든 사회보장 연금 수급자는 주 차원의 연금 과세에서 완전 면제된다. 이는 특히 고소득 은퇴자들에게 실질적 세부담 경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2025년도 귀속 소득에 대한 신고 및 납부 의무는 여전히 존재할 수 있으므로, 납세자는 자신의 소득구성 및 신고 시점을 고려하여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모틀리 풀 보도(2026년 1월 19일) 및 해당 기사 내 공개된 웨스트버지니아주 단계적 감면 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