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조정 뒤…화요일 소 선물 반등 여부 주목

[선물시장 브리핑] 30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소 선물 가격이 전거래일 대비 약세로 마감했다. 10월물 생우(라이브 캐틀) 선물은 15~47센트 하락하며 231.325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비육우(피더 캐틀) 선물 역시 30~80센트 내렸다.

2025년 9월 30일, 나스닥닷컴이 전한 바에 따르면 전반적인 거래량은 줄어들었다. 라이브 캐틀 선물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2,948건 감소했고, 피더 캐틀 역시 1,685건 줄었다. 이는 월말을 앞두고 포지션 정리가 본격화됐음을 시사한다.*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되지 않은 선물·옵션 계약 건수를 의미한다.

지난주 현물(현금) 거래에서는 북부 지역이 232~235달러, 남부 지역이 235~237달러 범위에서 체결됐다. 그러나 이번 주 초 현물 거래는 아직 개시되지 않은 상태다. 시장참가자들은 월요일에 제출된 쇼리스트(showlist)—판매 의향 물량—의 규모를 살피며 가격 협상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가격 동향 요약

• 10월물 라이브 캐틀: 231.325달러, 0.475달러↓
• 12월물 라이브 캐틀: 233.825달러, 0.475달러↓
• 2월물 라이브 캐틀: 236.225달러, 0.275달러↓
• 10월물 피더 캐틀: 356.200달러, 0.800달러↓
• 11월물 피더 캐틀: 353.875달러, 0.600달러↓
• 1월물 피더 캐틀: 347.350달러, 0.475달러↓

10월물 라이브 캐틀 차트

10월물 피더 캐틀 차트

미 농무부(USDA) 집계에 따르면 월요일 하루 도축 물량은 11만3,000두로, 전주 같은 요일보다 3,000두 늘었으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928두 적다. 도축 감소는 생산량 축소로 이어져 장기적인 공급 타이트(tight) 전망을 뒷받침한다.

USDA의 도매 박스드 비프(Boxed Beef) 지수도 약세를 보였다. 초이스(Choice)는 0.75달러 떨어진 370.68달러, 셀렉트(Select)는 3.55달러 내린 348.89달러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초이스·셀렉트 가격 차(스프레드)는 21.79달러로 확대됐다. 스프레드 확대는 고급육(초이스) 수요가 상대적으로 견조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같은 날 오클라호마시티(OKC) 주간 경매장에는 4,800두가 출하돼 전주보다 물량이 많았다. 중대형 비육우는 보합~3달러 하락, 송아지 가격은 5~10달러 약세로 보고됐다.


전문가 해설 — 왜 약세가 나타났나

시장에서는 ① 펀더멘털 상 공급 제한 ② 계절적 수요 둔화 두 요인이 맞물려 가격 방향성이 엇갈리고 있다고 진단한다. 10월 이후 미국 그릴 시즌이 마무리되면서 소고기 소비가 기술적으로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에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장기화 우려로 라이브 캐틀 시장에도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장기적 공급 부족은 여전히 유효하다. 2022~2024년 기록적 가뭄으로 사육 두수(cattle on feed)가 꾸준히 감소해 왔으며, 암소 도축이 늘어난 탓에 번식용 가축 자원이 빠르게 줄었다. 전문가들은 “공급 회복에는 최소 2~3년이 소요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


낯선 용어 풀이

• 라이브 캐틀(Live Cattle): 출하 직전의 비육 완료 성체 소를 거래하는 선물.
• 피더 캐틀(Feeder Cattle): 사료장(피더롯)에서 추가 비육이 필요한 중량 미달 소를 거래하는 선물.
• 박스드 비프(Boxed Beef): 소를 도축·부분육 형태로 절단해 박스 단위로 판매하는 제품. 소매업자·도매상이 거래 지표로 삼는다.


전문적 통찰

최근 콜옵션 거래 증가가 눈에 띈다. 이는 일부 투자자가 조정 국면을 매수 기회로 간주한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 반면 선물·현물 스프레드 거래자(spread trader)들은 초이스-셀렉트 스프레드 확대를 활용해 차익을 노리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10월물 라이브 캐틀 230달러 선이 기술적 지지선으로 거론된다. 이 가격대는 지난 8월 저점과 맞물리는 구간이기도 하다. 월간 고용보고서·소비자물가(CPI) 발표가 임박한 만큼 매크로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소지가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2024년 이후 급감한 번식우 수가 자연스럽게 회복되기 전까지 공급 제약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현물 가격이 추가 조정을 받더라도 평균 가격 레벨은 과거 대비 높은 구간에서 형성될 공산이 크다.


기사 원문 작성자 : Austin Schroeder / 출처 : Barchart

저자는 해당 종목에 직접·간접적인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조언이 아니다. 자세한 내용은 Barchart 공시 정책을 참고할 수 있다.

기사에 기술된 견해는 저자 개인 의견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과는 무관하다.